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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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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과 탄천의 봄꽃들의 향연 5일 금요일 올해도 봄꽃들이 한꺼번에 피고 있어 꽃들의 향연을 느끼고 싶어 탄천으로 운동 겸 산책을 나간다. 집 앞공원에도 활짝 핀 벚꽃 바라보는 것만으로 도 절로 즐거워진다. 목련도 곱게 피고 가로수의 벚꽃도 활짝 피어 벚꽃엔딩 노래가 절로 나온다. 탄천의 개나리도 곱게 피고 명자나무 조팝나무꽃 탄천의 벚꽃은 이제 2 ~ 30프로 정도 피었는데 이곳은 벚꽃이 언제쯤 피려나... 하늘도 쳐다보고 토, 일요일 이면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많은데... 평일 오후라 별로 없고 이곳 목련꽃은 낙화하고 요즘 어딜 가나 황톳길... 이렇게 집 앞 공원과 탄천을 거닐며 산책을 하고 집으로...
이곳에도 꽃피는 봄이 왔다. 제주도여행에서 돌아와 며칠 전 뒷동산으로 올라가는데 어느새 진달래가 곱게 피어 반겨준다. 방가방가 생강나무도 꽃을 피워 진한 향기를 뿜어내고 현호색도 많이 피어 반긴다. 뒷동산을 한 바퀴 (2시간) 돌고 공원으로 내려오니 산수유가 노랗게 꽃을 피우고 있다. 매화도 곱게 꽃을 피우기 시작하고 그제는 따뜻했고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으니까 지금쯤 매화 만개했겠지 오늘 또 공원으로 나가봐야겠다... 매화꽃 만나러 민들레도 곱게 피어 꽃피는 봄을 알린다. 남부지방은 2월부터 꽃소식을 전해주어 이곳은 언제쯤 꽃이 피려나 기다렸는데 올해도 한꺼번에 봄꽃들이 필 것 같다. 산으로 들로 부지런히 꽃마중 가야 하는데... ******************************************************..
광교 호수공원과 광교저수지를 다녀오다. 2월 28일 수요일 오후 광교 호수공원으로 가본다. 호수공원 제2 주차장에 차를 파킹시키고 산책을 하는데 언제 피었는지 버들강아지가 반겨준다. 2월 28일에 이 정도 피었으니 지금은 모두 이렇게 예쁘게 피었겠지 숲 속에 황톳길을 잘 만들어 놨다고 해서 산으로 올라가 보니 황톳길에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고 사람들 없을 때 얼른 찍고 신발장과 발 씻는 곳도 있고 멀리 광교산 형제봉과 그 뒤로 시루봉도 바라보고 조용한 물숲 향긋한 꽃섬에 있는 원형데크 뿔논병아리도 번식기가 되어 찾아왔고 물닭은 모두 추운 곳을 찾아가버리고 몇 마리만 보였고 원형데크에서 바라본 정다운 다리 정다운 다리 위에서 뿔논병아리를 자세히 보니 누군가를 찾고 있는 듯 해 폰으로 확대해서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거리가 멀어 ... 영 ..
뒷동산 설화(雪華) ...2 뒷동산 설화(雪華)... 1편에 이어 2편 솜사탕처럼 몽실몽실... 자연의 위대함에 감탄사를 자아낸다. 시계를 보니 오전 8시 50분이네 사진 찍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난 거야 어쩌나 빨리 가서 아침밥을 해야 하는데 아침밥도 안 하고 어디로 갔나 낭군님 구시렁거리겠네 아침밥이 걱정이 되어 부지런히 가는데 뒷동산은 가는 곳마다 쉼터와 운동기구가 많다. 이럴 땐 몽환적이라고 해야 하나 온통 백의 세상에 정신마저 혼미해진다. 겨울왕국 속으로 걸어가는 기분이랄까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더욱더 아름다움에 환성호성이 절로 터져 나온다. 꿈이야 생시야... 꿈속을 헤매는 기분... 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었던지 폰 배터리 방전직전 이 사진 찍고 나니 핸폰 배터리 방전 아침에 일어나 창밖의 눈풍경을 보니 아침밥 할 ..
뒷동산 설화(雪華) ...1 연일 비가 내리더니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밤사이 비가 눈으로 변해 온 세상을 은빛세상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번 눈은 습눈이 내린 것이다. 어렸을 땐 진눈깨비라고 했는데 요즘은 습눈이라고 한다. 앞과 뒤 베란다를 내다봐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이토록 아름다운 설화(雪華)를 녹기 전에 더 많이 보고 느끼고 싶어 저 끝에 보이는 뒷동산으로 올라가 봐야겠다. 연일 비가 내린다고 구시렁거렸는데 밤사이 비가 눈으로 변해 나뭇가지에 아름답게 눈꽃으로 피어났다. 숲 속에 있는 듯한 우리 아파트 지금은 하얀 눈꽃이 피어 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분도 사진 찍고 계셨고 메마른 단풍잎에도 하얀 꽃이 피어나고 남부지방은 지금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고 있던데 중부지방은 이렇게 눈꽃세상을 만들어 놓았다. 작은 나라에서 남부지..
탄천의 백로 어느 추운 겨울날 탄천으로 산책을 나갔는데 때마침 백로들의 점심시간인지 물고기 사냥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재미도 있고 해서 사진으로 몇 장 남겨본다. 이곳은 탄천의 상류지역이라 작은 물고기가 많아 백로와 왜가리 그리고 오리 등 많은 새들을 만날 수가 있다. 물고기를 잡아먹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그냥 바라만 봐도 아름답고 양지쪽에서 한가로이 쉬고 있는 오리도 바라보고 즐겁게 놀고 있는 오리들... 영하의 날씨에도 춥지도 않나 보다 목욕하는 모습도 동영상으로 찍고 민물가마우지도 잠수를 하며 물고기 잡아먹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이곳에 메기도 있었는데 가마우지가 다 잡아먹었을 것 같다... 얄미운 민물가마우지 동영상 산책을 하면서 만난 백로와 오리...
새해에 올리는 기도 새해에 올리는 기도 한 세월은 말없이 보냈지만 다시 둥글게 솟은 대망의 해 모든 이들의 꿈으로 떠오르게 하시고 세상사는 모든 것이 흘러넘치는 사랑이게 하소서 어려움이 닥치면 강물에 띄어 보내 평탄한 한 해가 되게 하시고 모든 이들이 마음의 풍요를 빚어 넉넉한 한 해가 되게 하소서 마음의 지닌 밝은 소망 가슴에 새길 때마다 아름다운 영혼이 깃들게 하시고 평범한 사람들 가슴마다 하늘에서 별을 따서 담아 어려운 이웃들의 그리움이 되고 서로가 서로를 마음에 안아 언제나 사랑의 빛으로 남게 하소서 아픔보다는 힘찬 건강한 육체를 슬픔보다는 기쁨의 미소가 가슴의 샘으로 철철 넘치게 하시고 하루하루 알뜰한 시간이 되어 마음의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게 하소서 미소 티스토리 방문해 주시는 친구님들 2024년 갑진년 청..
심추[深秋] 올 만추(晩秋)는 너무 일찍 찾아온 추위 때문에 단풍이 곱게 물들기도 전에 얼어 메말라 버렸다. 예전 같으면 멀리 가지 않아도 아파트 단지 안에서 고운 단풍을 보며 늦가을의 정취를 맘껏 즐겼는데... 너무 일찍 찾아온 영하의 날씨에 냉해를 입어 말라 떨어져 버렸고 어쩌다 남아있는 단풍잎도 고운빛을 잃어가고 있었는데... 그래도 고운 단풍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누군가가 그리워지고 잊었던 어슴푸레한 추억들이 떠올라 막연한 그리움으로 되살아난다. 심추(深秋)의 정취 수북이 쌓여있는 낙엽과 드센 바람에도 떨어지지 않고 마지막 잎새로 남으려는 빛바랜 단풍잎의 애타는 몸부림에 심취해 본다. 오래된 폰이라 해상도가 ... 밝은 햇살에 투영되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단풍의 무리 속에서 잊혀진 세월의 흔적도 찾아보고 아..
늦가을 이어라(공원. 탄천. 뒷동산) 요즘 어딜 가나 고운빛 단풍으로 반기지만 가끔 불어오는 바람결에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을 보노라면 왠지 스산하게 느껴지는 건 무엇 때문일까...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주는 단풍이 드는 이유... 가을이 되면 나무는 월동준비를 위해 엽록소의 생산을 중지하고 나뭇잎을 떨어뜨려 수분과 영양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준비를 한다. 나뭇잎이 떨어지는 이유는 나뭇잎과 가지사이에 잎이 바람에 쉽게 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떨켜충이 형성되기 때문이라고 떨켜충이 형성되면 나뭇잎은 햇빛을 받아 만들어낸 탄수화물을 떨켜층 때문에 줄기로 보내지 못하고 나뭇잎 안에 계속 갖 고 있게 되고 이것이 계속되면 잎 안에 탄수화물이 계속 쌓이게 되고 이로 인하여 엽록소는 파괴되고 대신 엽록소 때문에 보이지 않던 카로틴, 크산토필과 같은..
광교 호수공원(신대호수) 23일 월요일 오전에 딸과 함께 독감예방접종을 하고 오후에 광교호수공원으로 산책을 나간다. "광교호수공원(光敎湖水公園)은 농업을 위해 만들어진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를 광교신도시 개발에 맞추어 공원으로 정비했으며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를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며 아름다운 수변공간인 어반레비와 함께 6개의 테마를 가진 둠벙으로 어우러져 여러 가지 새로운 문화를 담은 국내 최대의 도심 속 호수공원이다." 광교호수공원에는 주차장이 3개 있는데 ... 주차요금은 3시간까지 1,000원 3시간이면 부지런히 걸으면 신대호수와 원천호수까지 산책할 수 있다. 오늘은 걸어서 간 것이 아니라 차를 가져가 제2 주차장에 차를 파킹시키고 신대호수로 가본다. 요즘 단풍이 어찌 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해 스포츠클라이밍장이 있는 곳으로 와본다..
광교 호수공원(원천호수 낮과 밤) 광교 호수공원 생태환경체험교육관과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벌도 아니고 너 이름이 뭐니? 이름은 알 수 없지만 날개에 꽃가루를 잔뜩 묻히고 꽃 속에서 꿀을 빨아먹느라 정신이 없기에 신기해서 동영상으로...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차 한잔의 여유를 느끼고 원천호숫길을 따라 산책을 한다. 수원시의 마스코트 청개구리 ... 너 왜 혼자 거기 있니? 뒤돌아 보기도 하고 지금도 피고 지고 하는 수련 호수 둘레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 쪼기 바라보이는 전망대로 가야겠지 지나온 길 가야할 길 노을빛에 물든 호수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전망대에 올라 야경을 봐야겠지 땅거미가 지면서 하나둘씩 불을 밝히며 호화찬란하게 변해가는 원천호수 어설프게 동영상으로 담고 어둠이 내릴수록 더 빛을 내는... 수원 법원과 ..
올여름은 더워도 너무 더워 올여름은 더워도 너무 더워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을 연상하면서 오늘도 힘내봐야겠지 어느 날 다녀온 미생의 다리 수련 이른 아침 집 앞 공원
나의 일상 어느 날 영화 범죄도시 3 어느 날은 인디아나 존스도 보고 사위가 좋아하는 외국 음식점에도 가본다. 요즘 나의 컨디션이 별로라 해외여행도 못 가는데 마음이라도 하와이에 가보자고 들른 광교 맛집 봉주르하와이 메뉴판을 보고 남편과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시켰더니 없다고 한다. 그런데 왜 메뉴판에는 있는 것일까... 실망 그래서 사위와 딸보고 알아서 음식을 시키라고 ... ******************************************************************************************************* 하루 종일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날 우산을 쓰고 산책을 나간다. 집앞 공원을 지나 탄천으로 와보니 알에서 부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오리새끼 급류에 떠내려 갈..
산책 어느 날 컨디션이 안 좋아 아파트 단지 안에서 산책을 한다. 먹음직스럽게 익은 앵두 아파트 화단과 수목방제 작업을 두어 번 했기에 살충제 성분 때문에 한 알 따 먹을 수도 없고 관상용으로 바라보기만 한다. 원추천인국(루드베키아)도 곱게 피고 다알리아 자주천인국 아파트 단지 안에도 요즘 나무들이 숲을 이뤄 산책하기 아주 좋고 나팔꽃이 아닌 메꽃 노랗게 익은 살구는 땅에 떨어지면서 모두 깨져 있었는데... 아마 지난밤에 바람이 많이 불었나 보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 스러운데... 방제작업 두 번이나 했으니 먹으면 안 되겠지 배합은 진한 향기를 풍기고 비비추 꽃 속에서 정신없이 꿀을 따는 꿀벌... 누가 와도 모르고 있네 매실도 노랗게 익어 떨어져 있고 원추리 전설이 있는 능소화 토끼풀도 꽃을 피워 예쁘고 계수..
요즘 비 내리는 어느 날 우산을 쓰고 공원으로 산책을 나간다. 우산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는 아련한 추억을 연상시키는데 세 잎 클로버 잎새에 은구슬이 도르르... 떨어지는 빗물에 물방울도 생겨 어릴 적 보았던 그 모습... 추억을 회상하면서 동영상으로 찍고 어느 날 광교호수공원으로 산책을... 신대호수에는 지금 한창 피고 있는 수련도 만나고 거리가 있어 폰으로 당겨 찍어도 이 정도밖에 분홍, 노랑, 하얀 수련이 고상하면서도 우아하게 곱게 피어 있었는데... 많이 보이던 뿔논병아리는 육추가 끝나고 더위를 피해 모두 떠나 버렸는지 몇 마리밖에 보이지 않는다. 뿔논병아리는 이른 봄에 이곳 광교호수에 왔다가 육추가 끝나면 어디론가 떠나버린다. 번식력이 강한 노랑어리연은 호수를 덮어버렸고 달팽이도 보여 찍어본다 가마우..
오월에 피는 꽃들과 함께 5월13일 덩굴장미가 피었는지 궁금해 탄천의 상류지역인 성복천으로 산책을 나간다. 요즘 흔하게 만나는 토끼풀도 만나고 찔레향이 가득한 길도 지나가고 오리새가 가득 피어있는 길도 지나 애기똥풀 불두화 불두화는 둥근형태의 꽃 모양이 부처님 머리모양을 닮았다 하여 불두화라 하며 열매를 맺지 않는 상징적 의미 때문인지 사찰에서 많이 심는다. 꽃이 공처럼 아름다워 꽃꽂이용 소재로도 종종 이용된다고... 왜가리 백로 창포 덩굴장미가 있는 곳으로 오니 ... 장미가 피려면 며칠 더 기다려야 할 듯 쥐똥나무꽃도 넌 거기서 뭐하니... 움직임이 없는 왜가리도 만나고 덩굴장미는 아직 피지 않았고 길옆에 풀들은 모두 깎아버려 예전처럼 꽃들도 없는 산책길을 따라 산책을 하고 왠지 부족한 것 같아 집 앞 공원을 한 바퀴 돌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