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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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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내리는 날 아침에 일어나니 첫눈이 내린다. 눈 내리는 날 그냥 집에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우산을 쓰고 밖으로 나가본다. 눈이 내려서인지 공원에는 산책 나온 사람들도 없고 공원을 지나 탄천으로 오니 눈이 쏟아진다. 실감 나게 동영상으로 찍어본다.  동영상 열매 위에도 하얀 눈이 강아지도 좋아라 한다. 단풍잎 위에도 숲 속에 있는듯한 우리 아파트에도 예쁜 눈꽃으로 반겨준다. 집으로 들어와 커피 한잔 들고 베란다로 나가보니앞이 안 보일 정도로 눈이 퍼붓고 있어 금세 눈이 쌓여 차가 미끄러져 가지 못하고 있다. 오늘 내리는 눈은 하루종일 앞이 안보일정도로 퍼붓기도 하고  잠시 그쳤다 또 퍼붓고 한다. 첫눈치고는 폭설이다.  눈을 좋아하는 난 좋지만  눈길이 미끄러워 크고 작은 사고가 많이 일어났다고 지금 뉴스에서 나온다..
광교 (신대호수의 단풍과 철새) 억새꽃도 저물어 가는 가을이 아쉬운지 바람결에 열심히 씨방을 날려 보낸다.. 덩달아 갈대도 춤을 추고 폰 카메라에 있는 360도로 사진도 찍어보고 만추를 즐기려 나온 사람들... 강아지도 ... 다시 또 찍고 철새인 뿔논병아리 이 아인 한여름이 오기 전에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가  봄이 되면 오는 아이인데 어찌 된 영문인지 여러 마리가 보였다. 텃새인 오리도 많고 원앙새도 어찌나 많이 찾아왔던지 버드나무 가지에 앉아 있는 원앙새 볼수록 귀엽고 예뽀 물닭 정다운 다리에 도착 수련도 보고 잎새에 숨어있는 물닭도 벌견하고 물닭과 논병아리도 찍어주면서 산책을 마무리해 본다.
광교호수공원(원천호수.신대호수) 어느 가을날 오후 집에 있기가 따분해 어디로 갈까 하다가 광교호수 공원으로 가본다. 오늘은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를 다 돌아볼 계획이다. 오후 시간이라 제2주차장에 차를 파킹시키고 푸른숲 도서관을 지나 원천호수로 와 본다. 은행나무도 노랗게 물들었던 옷을 하나둘씩 벗어던지고 있다. 정녕 가을은 이렇게 저물어 가는 것인가... 스산한 바람에 옷깃을 여미며 산책로를 따라 걸음을 재촉해 본다. 풀좀 깎아주지 올여름 폭염이 심해서 그런가 올 가을 단풍은 예쁘지 않다. 사슴 출몰 주의 ?  ... 광교호수공원에 사슴이 나타났다고 저녁 뉴스에 나온다."사슴은 지난 6일 오전 1시쯤 광교호수공원에서 마주친 30대 남성 A 씨를 뿔로 공격해  좌측 복부와 우측 사타구니에 부상을 입혔다.  이 사슴은 같은 날 오전 5시 2..
이곳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다. 올여름 전에 없던 폭염으로 모두들 얼마나 고생들 했던가 무덥던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오는가 싶었는데가을을 느끼기도 전에 어느새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요즘 조석으로 싸늘한 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하더니  오늘아침 공원으로 나가보니 어느새 고운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아 ~ 벌써 가을은 늦가을로 접어들고 있구나. 동영상으로 찍고 황톳길에는 요즘 날씨가 추워서인지 맨발로 걷는 사람들도 없네 여름에는 많았었는데... 아마 이른 시간이라 그렇겠지 ...  현재기온 14도였으니까 낮에는 많은 사람들이 맨발 걷기 하겠지... 가을은 점점 깊어가고 오색 단풍잎으로 물들어 가는 계절에 아름답게 수놓을 가을날의 풍경을내 마음 안에 아름다운 감성으로 피어 나는 계절을 만들고 싶다.
나의 일상 올여름은 장마도 유난히 길었고 폭염도 심했다 전국이 펄펄 끓는 가마솥 더위는 최고 기록경신은 물론 열대야도 한 달 이상 연속적이었다 지난 50년 중 가장 더웠다고 한다. 연일 폭염경보에 열대야 현상까지 밤, 낮으로 펄펄 끓는 날이 연속이라 더위에 약한 난 그야말로 꼼짝없이 방콕이었다.덥다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지 못해 이른 아침에 집 앞 공원으로 산책을 나가는데폭염이 기승을 부려도 배롱나무는 예쁘게 꽃을 피우고 있었다. 배롱나무꽃도 자세히 보면 예쁘다. 어느 날은 아파트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하면서  올해는 맥문동이 얼마나 많은 꽃을 피웠을까 와보니 올해는 너무 더워서 인지 꽃을 많이 피우지 못했다. 아파트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하는데 바람 한 점 없는 날씨라 땀이 줄줄 흐른다. 바람이라도 불어주었으면 얼..
산책길에서 만난 꽃 지루한 장마 언제쯤 끝이 나려는지 오늘도 장맛비가 내리다  지금은 언제 비가 내렸느냐는 듯이 해님이 고개를 살짝 내밀고 있다.  이러다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한바탕 폭우가 쏟아지겠지. 여기 사진은 장맛비가 안 올 때 산책 나갔다가 만난 꽃들이다 어느 날은 아파트 단지 안에서 산책을 하면서 찍은 사진이고  어느 날은 탄천에서 찍은 사진이다.아파트에서 만난 참나리 ... 요즘 많이 피어있다. 낮달맞이꽃 천인국 루드베키아 양귀비 꽃과 벌 수레국화 작약 매발톱... 꽃피는 시기도 잊었나 보다. 알리움 왜철쭉 바위취 앵두 아나벨수국 흰 아나벨수국 천인국(원추 천인국 땅에 떨어진 살구 까치 두 마리가 정답게 놀더니 무엇 때문인지 갑자기 싸우기 시작한다 금불초 기생초 실유카 서양톱풀 아파트 화단에 곱게 핀 원추 천인국..
오월의 장미와 광교호수공원(신대호수) 광교호수공원으로 가보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담장에 곱게 핀 장미꽃 너무 예뻐 폰에 담아본다. 단풍나무 가을이 아니어도 단풍이 든 것 처럼 아름답다. 아파트를 지나 숲 속 마을을 지나가는데 ... 이곳에도 집집마다 담장 가득 곱게 핀 장미꽃 담장 가득 고광나무 꽃도 예쁘게 피어 있고 고광나무 꽃 병아리꽃나무 산딸나무 클레마티스겹꽃 지칭개 랜디제라늄 붉은 인동초 여름에 눈처럼 하얗게 핀다고 해서 하설초라 부른다고 한다. 댕강나무 / 마른나무를 꺾으면 "댕강"하고 소리가 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꽃말은 소녀의 꿈  솔잎대극  피라칸타 꽃말은  알알이 영근 사랑   신대호수... 안개 때문인지 운동 나온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야경이 아름다운 정다운 다리 족제비싸리 덜꿩나무 꽃 호숫가에 곱게 핀 창포꽃도 ..
나의 일상은 꽃과 함께 산책길에서 ... 공원을 지나 는데  요즘 한창 피고 있는 산딸나무꽃  덜꿩나무잎에 붙어있는 딱정벌레인지 무당벌레인지 귀여워 찍어주고 샤스타데이지와 디모르포세카 목단꽃과 씨방 수레국화 잉글리쉬데이지 박태기나무 열매 솔잎 끝에 달려 있는 아주 작은 솔방울도 신기하고 작약과 목단은 구별하기가 힘들어 알쏭해 알리움  알리움 씨방 촛불 맨드라미 / 알리움 / 디기탈리스 양비귀 큰금매화 매발톱공원을 지나 탄천으로 나오면 오리가족도 만나 는데 동영상으로 찍어줘야 실감날것 같아 동영상으로 찍고 창포 꽃술을 잔뜩 달고 힘겨워하는 오리새 메꽃 찔레꽃 / 금낭화 / ? 방울꽃 /  자주 달개비 덩굴장미가 어찌 되었는지 궁금해 성복천으로 올라가 보니 조팝나무와 풀들 때문에 장미덩굴은 기대에 못 미쳤고 장미 / 병꽃 폰으로 ..
산책길에서 올봄 연일 미세먼지 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요즘은 송홧가루 때문에 창문도 못 열어놓고 산다. 어느 날 뒷동산으로 운동을 나가는데... 애기나리도 만나고 요즘 한창 피고 있는 덜꿩나무꽃 노린재나무 꽃도 많이 피어 있고 전망 좋은 곳에선 잠시 쉬면서 바라보기도 하고 졸방제비꽃 작은 산이지만 뒤로 돌고 돌다 보면 가는 곳마다 쉼터가 아주 많다. 금창초 ... 내년쯤은 졸방제비꽃과 이 꽃이 군락을 이루지 않을까 생각 아카시아 꽃도 진한향기를 뿜어내며 벌들을 유혹하지만 올해도 꿀벌은 보기 힘들다. 산딸기 공원의 영산홍 죽단화 황매화 이팝나무 꽃아카시아 꽃보다 조금 늦게 피는 이팝나무꽃인데...  올해는 한꺼번에 피고 아파트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불두화도 만나고 모란 독일붓꽃(자아만아이리스)  잉글리쉬 데이지 매발..
공원과 탄천의 봄꽃들의 향연 5일 금요일 올해도 봄꽃들이 한꺼번에 피고 있어 꽃들의 향연을 느끼고 싶어 탄천으로 운동 겸 산책을 나간다. 집 앞공원에도 활짝 핀 벚꽃 바라보는 것만으로 도 절로 즐거워진다. 목련도 곱게 피고 가로수의 벚꽃도 활짝 피어 벚꽃엔딩 노래가 절로 나온다. 탄천의 개나리도 곱게 피고 명자나무 조팝나무꽃 탄천의 벚꽃은 이제 2 ~ 30프로 정도 피었는데 이곳은 벚꽃이 언제쯤 피려나... 하늘도 쳐다보고 토, 일요일 이면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많은데... 평일 오후라 별로 없고 이곳 목련꽃은 낙화하고 요즘 어딜 가나 황톳길... 이렇게 집 앞 공원과 탄천을 거닐며 산책을 하고 집으로...
이곳에도 꽃피는 봄이 왔다. 제주도여행에서 돌아와 며칠 전 뒷동산으로 올라가는데 어느새 진달래가 곱게 피어 반겨준다. 방가방가 생강나무도 꽃을 피워 진한 향기를 뿜어내고 현호색도 많이 피어 반긴다. 뒷동산을 한 바퀴 (2시간) 돌고 공원으로 내려오니 산수유가 노랗게 꽃을 피우고 있다. 매화도 곱게 꽃을 피우기 시작하고 그제는 따뜻했고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으니까 지금쯤 매화 만개했겠지 오늘 또 공원으로 나가봐야겠다... 매화꽃 만나러 민들레도 곱게 피어 꽃피는 봄을 알린다. 남부지방은 2월부터 꽃소식을 전해주어 이곳은 언제쯤 꽃이 피려나 기다렸는데 올해도 한꺼번에 봄꽃들이 필 것 같다. 산으로 들로 부지런히 꽃마중 가야 하는데... ******************************************************..
광교 호수공원과 광교저수지를 다녀오다. 2월 28일 수요일 오후 광교 호수공원으로 가본다. 호수공원 제2 주차장에 차를 파킹시키고 산책을 하는데 언제 피었는지 버들강아지가 반겨준다. 2월 28일에 이 정도 피었으니 지금은 모두 이렇게 예쁘게 피었겠지 숲 속에 황톳길을 잘 만들어 놨다고 해서 산으로 올라가 보니 황톳길에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고 사람들 없을 때 얼른 찍고 신발장과 발 씻는 곳도 있고 멀리 광교산 형제봉과 그 뒤로 시루봉도 바라보고 조용한 물숲 향긋한 꽃섬에 있는 원형데크 뿔논병아리도 번식기가 되어 찾아왔고 물닭은 모두 추운 곳을 찾아가버리고 몇 마리만 보였고 원형데크에서 바라본 정다운 다리 정다운 다리 위에서 뿔논병아리를 자세히 보니 누군가를 찾고 있는 듯 해 폰으로 확대해서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거리가 멀어 ... 영 ..
뒷동산 설화(雪華) ...2 뒷동산 설화(雪華)... 1편에 이어 2편 솜사탕처럼 몽실몽실... 자연의 위대함에 감탄사를 자아낸다. 시계를 보니 오전 8시 50분이네 사진 찍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난 거야 어쩌나 빨리 가서 아침밥을 해야 하는데 아침밥도 안 하고 어디로 갔나 낭군님 구시렁거리겠네 아침밥이 걱정이 되어 부지런히 가는데 뒷동산은 가는 곳마다 쉼터와 운동기구가 많다. 이럴 땐 몽환적이라고 해야 하나 온통 백의 세상에 정신마저 혼미해진다. 겨울왕국 속으로 걸어가는 기분이랄까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더욱더 아름다움에 환성호성이 절로 터져 나온다. 꿈이야 생시야... 꿈속을 헤매는 기분... 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었던지 폰 배터리 방전직전 이 사진 찍고 나니 핸폰 배터리 방전 아침에 일어나 창밖의 눈풍경을 보니 아침밥 할 ..
뒷동산 설화(雪華) ...1 연일 비가 내리더니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밤사이 비가 눈으로 변해 온 세상을 은빛세상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번 눈은 습눈이 내린 것이다. 어렸을 땐 진눈깨비라고 했는데 요즘은 습눈이라고 한다. 앞과 뒤 베란다를 내다봐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이토록 아름다운 설화(雪華)를 녹기 전에 더 많이 보고 느끼고 싶어 저 끝에 보이는 뒷동산으로 올라가 봐야겠다. 연일 비가 내린다고 구시렁거렸는데 밤사이 비가 눈으로 변해 나뭇가지에 아름답게 눈꽃으로 피어났다. 숲 속에 있는 듯한 우리 아파트 지금은 하얀 눈꽃이 피어 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분도 사진 찍고 계셨고 메마른 단풍잎에도 하얀 꽃이 피어나고 남부지방은 지금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고 있던데 중부지방은 이렇게 눈꽃세상을 만들어 놓았다. 작은 나라에서 남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