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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아름다운글169

가을을 유혹하네 가을을 유혹하네 천보/강윤오 색동 코스모스 살랑 살랑 거리며 유혹하고 있는 모습에 가을바람이 제일먼저 불어 오고 화려한 색동 옷 코스모스 살랑대는 유혹에 어디선가 찾아 온 고추 잠자리 예쁜 꽃잎에 날라 앉는다 코스모스 길가에 늘어 서서 살랑 거리며 가을을 부르는 인사에 고추.. 2016. 8. 29.
그대와 나의 인연 그대와 나의 인연 .. 박옥화 필연인지 우연인지 그대를 만나게 된 것은 더 없는 행복이고 감사합니다 그대와 고운 인연 소중하게 생각하며 나 부족하지만 연인이자 친구이자 말벗이 되어 그대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습니다 먼 훗날 그대 마음 한켠에 좋은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소망.. 2016. 8. 24.
싱그러운 아침 싱그러운 아침 詩 / 美風 김영국 또르르 구르는 풀잎 이슬 동트는 여명(黎明)의 눈동자 창문 활짝 열어 싱그러운 아침을 맞이한다 찬란하게 솟아오르는 태양은 파란 하늘에 피어오르고 속살처럼 새하얀 아침은 고운 새들의 화음으로 어우러진다 2016. 8. 19.
행복은 당신의 마음 속에 있습니다 행복은 당신의 마음 속에 있습니다. 토소/정해임 행복을 보려면 행복하면 됨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당신의 마음 속에 있습니다. 미움을 보려면 미워하세요. 미움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미움도 바로 당신 곁에 있습니다. 행복은 가까이 하고 미움은 멀리하세.. 2016. 8. 17.
꿈을 꾸었네 꿈을 꾸었네 모은 최춘자 아침 꿈속에서 그대를 맞이했네 햇살 가득한 침실에 그대 찾아와 빛을 받으며 그대 품에 안가네 귓가에 들려오는 새들의 사랑 노래 숲의 정령들도 모두 창가에 모였네 동화 속의 사랑처럼 영롱한 꿈결 햇살이 꽃향기와 춤추는 행복한 꿈을 나는 꾸었네 2016. 8. 9.
가을이 오는 소리에 가을이 오는 소리에.. / 토소 당신은 떨리는 목소리로 나를 부르는 풀벌레의 눈물입니다. 밤이면 처연(悽然)히 울어대는 어둠의 오케스트라 가을이 가까이 있음을 알려줍니다. 뜨겁게 익어가는 비좁은 들풀 사이로 숨가픈 맥박소리 기다리는 가을바람 온몸 다하여 햇살 바꾸어 돌아 누웠.. 2016. 8. 7.
주머니속의 행복 주머니속의 행복 .. 박옥화 지금 바로 내 안을 들여다 보세요 마음의 주머니속에 금은 보화가 가득 채워지길 바라시나요 아니면 마음 편안하고 건강하길 바라시나요 금은 보화도 좋지만 마음 편안하고 건강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버리고 비우고 마음의 주머니속에 건강과 사랑만 한 가득.. 2016. 7. 26.
온화한 벗의 향기 온화한 벗의 향기 平穩 금빛별 오색빛의 향기로 다가오는 온화한 벗들의 속삭임 삶의 무게 오롯이 덜어 내면서 살가운 손 내미는 너 보드라운 그 손길 따라 새록새록 피어나는 삶의 꽃 음미하며 행복에 젖어들게 하는 넌 함께 동행하는 나의 벗이야 2016. 7. 15.
길섶에 피어있는 들꽃 길섶에 피어있는 들꽃 詩 / 美風 김영국 길섶에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 조신한 여인의 모습처럼 수수하고 청순하다 가녀린 꽃대엔 활짝 만개한 꽃잎 부끄러움에 움츠리며 수줍은 미소 짓는다 늘 그곳에 피어있는 들꽃 우아하진 않지만 소담스러운 너의 매력에 흠뻑 마음 뺏긴다. 2016. 7. 4.
커지는 사랑 커지는 사랑 지아 성순자 말로 할 수 없는 마음 하얀 백지 위에 써본다 보고 싶다, 그립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쓰고 또 쓰고..... 보고 싶은 마음을 써 놓으면 그리움으로 커지고 그리움을 써 놓으면 사랑으로 커지나 보다. 2016. 7. 4.
저 밝은 햇살이 저 밝은 햇살이 천보/강윤오 오늘이 시작되는 아침 거울앞에 서서 내모습 바라보고 있듯이 매일 아침 솟아 오르는 저 밝은 햇살이 붉은 노을이 되도록 오늘도 하루종일 내 모습 비추며 바라보고 있었지 맑은 날은 훤한 햇살이 되어 흐린 날은 구름에 살짝 숨어서 오늘도 하루 종일 내 모.. 2016. 6. 27.
오늘도 오늘도 늘봉 한문용 오늘도 살가운 정이 내를 이루는 나눔과 베풂의 그릇으로 하루를 살게 하소서 오늘도 맑음 향기가 가슴을 수놓고 별들의 속삭임처럼 작은이들의 노래가 되는 낮은 숨결로 하루를 살게 하소서 오늘도 숲 속의 고요처럼 이웃을 포근히 감싸는 후덕함으로 하루를 살게 .. 2016.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