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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아름다운글

가을이 오는 소리에

by 미소.. 2016. 8. 7.

가을이 오는 소리에.. / 토소 당신은 떨리는 목소리로 나를 부르는 풀벌레의 눈물입니다. 밤이면 처연(悽然)히 울어대는 어둠의 오케스트라 가을이 가까이 있음을 알려줍니다. 뜨겁게 익어가는 비좁은 들풀 사이로 숨가픈 맥박소리 기다리는 가을바람 온몸 다하여 햇살 바꾸어 돌아 누웠습니다. 계절의 아픔 어두운 곳에서 울고 있는 풀벌레 울음이 힘겹습니다. 터질듯 잉태의 눈물로 가슴 풀어헤친 긴 기다림의 시간들 스산한 바람결에 가을을 서성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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