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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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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섶에 피어있는 들꽃 길섶에 피어있는 들꽃 詩 / 美風 김영국 길섶에 피어있는 이름 모를 들꽃 조신한 여인의 모습처럼 수수하고 청순하다 가녀린 꽃대엔 활짝 만개한 꽃잎 부끄러움에 움츠리며 수줍은 미소 짓는다 늘 그곳에 피어있는 들꽃 우아하진 않지만 소담스러운 너의 매력에 흠뻑 마음 뺏긴다.
커지는 사랑 커지는 사랑 지아 성순자 말로 할 수 없는 마음 하얀 백지 위에 써본다 보고 싶다, 그립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쓰고 또 쓰고..... 보고 싶은 마음을 써 놓으면 그리움으로 커지고 그리움을 써 놓으면 사랑으로 커지나 보다.
저 밝은 햇살이 저 밝은 햇살이 천보/강윤오 오늘이 시작되는 아침 거울앞에 서서 내모습 바라보고 있듯이 매일 아침 솟아 오르는 저 밝은 햇살이 붉은 노을이 되도록 오늘도 하루종일 내 모습 비추며 바라보고 있었지 맑은 날은 훤한 햇살이 되어 흐린 날은 구름에 살짝 숨어서 오늘도 하루 종일 내 모..
오늘도 오늘도 늘봉 한문용 오늘도 살가운 정이 내를 이루는 나눔과 베풂의 그릇으로 하루를 살게 하소서 오늘도 맑음 향기가 가슴을 수놓고 별들의 속삭임처럼 작은이들의 노래가 되는 낮은 숨결로 하루를 살게 하소서 오늘도 숲 속의 고요처럼 이웃을 포근히 감싸는 후덕함으로 하루를 살게 ..
향기로운 가슴 꽃 향기로운 가슴 꽃 은향 배혜경 아침에 눈을 뜨면 밝은 햇살이 우릴 반기듯이 어려운 현실에서도 그대와 예쁜 사랑 나누며 마음은 행복합니다 연보랏빛 행복 꽃 연분홍빛 사랑 꽃 연초록빛 기쁨 꽃이 한데 섞여 향기로운 가슴 꽃으로 피어나 언제 어디서나 미소를 짓게 합니다
커피 한 잔 커피 한 잔 / 박옥화 예쁜 잔에 담긴 커피 한 잔 손에 드는 순간 그대 얼굴이 떠오르네 그리움에 한 모금 보고픔에 한 모금 그대 생각하며 마시니 더 향기롭고 달콤한 커피 한 잔
그대라서 좋아요 그대라서 좋아요 설은/김정원 어느 순간 내 맘에 조용히 들어와 기쁨과 행복을 주는 사람이 내가 사랑하는 그대라서 좋아요 아무 때라도 머릿속에 떠올리며 살며시 미소 지을 수 있는 한 사람이 나를 사랑해주는 그대라서 좋아요 누구도 모르게 내 가슴에 몰래 숨겨둔 채 예쁜 사랑 느낄 ..
그대의 향기는 그대의 향기는 청솔 / 박영식 꽃보다 향긋하고 진한 그대의 향기가 나의 창가에 풍겨오는 새벽 여명의 빛따라 하얀 눈송이 날아들고 밀려오는 그리움 커피잔에 담아봅니다 향긋하게 피어오르는 그대의 향기는 달콤한 솜사탕 초콜릿 속에 흐르는 보고 싶은 애절한 은빛 그리움입니다
그대 마음 보고파지면 그대 마음 보고파지면 / 은향 배혜경 그대 미소 떠오를 때면 파란 하늘을 바라봅니다 햇살처럼 눈부신 그대이니까요 그대 향기 그리울 때면 정원을 산책합니다 꽃처럼 향긋한 그대이니까요 그대 감성 젖어들 때면 호숫가 찻집을 찾아갑니다 호수처럼 운치 있는 그대이니까요 그대 마음 ..
그대의 미소 그대의 미소 은향 배혜경 바라만 보아도 기쁨을 주는 사랑의 전도사 햇살처럼 환한 그대의 미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지요 행복을 나눠 주며 희망을 갖게 하는 미소 속에 담긴 향기 오늘도 만리향이 되어 온누리에 퍼지겠지요
그대 찾아 가는 길 그대 찾아 가는 길 모은 최춘자 산들바람 불어주는 오솔길을 따라가니 들꽃들 미소 지으며 어서 와라 손짓을 하네 멀리서 들려오는 구성진 새들의 노랫소리 들과 숲은 친구 되어 오순도순 얘기 나누고 하늘은 구름 옷자락 흔들리며 임 찾는 길 인도하네 가슴속 그리움으로 수 놓은 내 비..
빛 고운 오월의 봄 빛 고운 오월의 봄 平穩 금빛별 완연한 빛 고운 봄님 닮은 새벽빛 요요하게 창가에 기웃기웃 하늘 가득 높다란 오색빛 뚫고 나와 천하에 꽃피움으로 사랑 열매 주렁주렁 인연의 굴레에 닿은 연두빛 향기에 사랑의 속삭임 겹겹이 쌓여가는 빛 고운 오월의 봄이 달다
사랑차 향기 사랑차 향기 平穩 금빛별 보드란 미소 촉촉히 여미어 와 꽃 수술에 멈칫 멈칫 사랑차에 매료되어 발자취 더듬는 풋풋한 가슴 앓이 멍든 가슴 치유에 달콤한 사랑 유혹하는 사랑차 향기
바람을 타고 네 곁으로 바람을 타고 네 곁으로 여니 이남연 휠 휠 날아 사랑의 향기 봄바람이 네 곁으로 간다 살랑이는 봄바람이 민들레 홀씨 되어 네 곁으로 간다 우리의 사랑 영원히 변치 않게 하트 바람 네 곁으로 간다
소중한 벗에게 띄우는 편지 소중한 벗에게 띄우는 편지 설화 /박현희 몸은 비록 멀리 있지만, 마음으로 가까운 그리운 벗을 떠올리며 이 글을 씁니다. 백 년도 채 못 사는 오직 한 번뿐인 인생길에 서로 어깨를 기대고 의지하며 고단한 인생 여정을 동행할 벗이 있음은 작은 기쁨입니다. 온갖 이기와 탐욕이 넘쳐나는 ..
귀한 인연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