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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길

수원(서호공원,만석공원,광교저수지)

by 미소.. 2021. 1. 28.

27일 수요일 철새들도보면서 산책할수 있다고 해서 서호공원(축만제)으로 가 보는데...

서호공원(西湖公園)은 서호천이 유입되는 저수지인 축만제(祝萬堤) 주변에 조성된 공원으로,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일대에 있다.

축만제는 원래 1799년(정조 23)에 화성을 쌓을 때 축조한 저수지로, 서호(西湖)라는 이름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관리하고 있었다.

2020년에 공식적으로 서호는 축만제로 명칭이 환원되었다.

 

축만제 ( ko.wikipedia.org/wiki/%EC%B6%95%EB%A7%8C%EC%A0%9C )

 

바로 앞에서 물닭이 무언가 먹고 있는 것 같아 자세히 보니

동영상으로 찍고

봄이면 벚꽃들이 반겨줄 이 길을 거닐며 호수 한 바퀴를 돌아볼 생각
이곳도 도심 속 공원이라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고 있었는데
가마우지 한쌍도 찍고... 그런데 호수에는 수많은 철새들이 노닐고 있었는데 거리가 쬐게 멀어 폰으로 확대해서 찍으려니 해상도가...
귀여운 물닭
청둥오리
우와 ~ 정말로 철새들의 낙원이네 ...그런데 걸이가 멀어서

동영상으로 찍어보는데...핸드폰으로 멀리 있는 철새들을 당겨서 찍었더니 화질이 영 아니네

철새들도 많고 산책 나온 사람들도 많고
가는 곳마다 철새들의 낙원...기러기 인가? 울음소리가 기러기 울음소리 같았는데...
소나무도 멋지고
"서호에 조성된 인공섬에는 수백마리~수천마리의 민물가마우지가 찾아 들면서 서식지를 황폐화시키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나무에 둥지를 트고 3~6개의 알을 낳아 번식하는데, 나무를 비롯해 섬 전체가 하얀 분변으로 뒤덮여 풀 한 포기 조차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이른바 백화현상이 심각하다. 또한 수심 2미터까지 들어가서 물고기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것도 서호 생태자원 고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수원시는 2018년 5월 진행한 ‘서호 인공섬 생태환경 실태조사’에서 서호 인공섬 백화(白化)현상 우려에 대해 식물 생육 '양호’한 것으로 결론 내렸지만 작은 섬에 너무 많은 무리가 서식하기 때문에 문제는 항상 내포하고 있다. 비단 서호 뿐만 아니라 서식지가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며 춘천 의암호, 팔당 족자섬, 영월 동강, 안동호, 인천 남동유수지 인공섬 등에서도 같은 수난을 겪고 있다. 겨울에만 찾아오던 겨울 철새였으나 지금은 텃새가 되어 년 중 서식하며 주인 노릇을 하고 있다. " (까맣게 보이는 것은 가마우지 정말로 많이 서식하고 있네)
서호 가마우지 서식지와 여기산 백로 서식지에 대한 글도 읽어보고
가마우지는 나뭇가지를 잘라 입에 물고 연신 날아오르는데 지금이 둥지를 만드는 시기인 것 같았고
멀리 인공섬도 바라보고
가마우지는 둥지를 만들기 위해 나뭇가지와 마른풀을 연신 물어 나르는데 그 모습을 찍으려니 순간포착이 쉽지가 않았다
순간포착이란 여간 힘들지 않았고 핸드폰이라 더 그러했을 라나... 핑계인가...푸하하

동영상을 찍는데... 너무 빨리 날아 다녀 제대로 찍을 수가 없다

이런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 이 사진은 빌려온 사진
화장실도 ...

서호 저수지 둘레길로 한 바퀴 돌면서 철새들도 보면서 산책을 하고... 만석공원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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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공원(萬石公園)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일대에 위치한 공원

이곳에도 역시나 많은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었는데... 요즘 도심 속 공원은 어딜 가나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고 있었는데 거리두기 2.5단계라 실내 운동은 할 수 없으니 모두 실외로 나와 이렇게 가는 곳마다...
멀리 바라보이는 산이 광교산인가? ... 오른쪽으로 광교산이 맞다면 아파트 뒤로 시루봉과 통신대 그리고 백운산이 아닐까
이곳도 벚꽃 필 때 오면 좋겠다는 생각
만석공원 저수지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보고 광교저수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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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저수지는...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에 위치하는 저수지로  1943년에 완공되었다.
광교산 기슭에 있으며, 북쪽에 솟은 광교산·백운산 등에서 발원한 작은 계류들을 막아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건설하였으며, 1953년부터는 수원시의 상수도원으로도 이용되고 있다는데 지금은 상수원은 아닌 것 같고
주변 경치가 뛰어나고 산책로와 공원이 잘 마련되어 있다.

저수지 상류 쪽에는 철새들이 노닐고
봄이면 벚꽃이 피어 반겨주는 이길... 지금은 나목으로 쓸쓸하게 다가오지만... 벚꽃길이라 상상하면서 차디찬 바람결이 볼을 스치고 지나칠 때면 봄바람이거니 생각하면서 거닐어 보는데
저수지 물은 꽁꽁 얼어있었는데 언제쯤 녹아 철새들의 낙원이 될까
쉼터에서 잠시 쉬면서 두 손을 비벼 눈을 따뜻하게 해 보지만 차디찬 곳에 있어 그런지 시간이 갈수록 눈은 더 불편해 집으로 가기로 하고
봄에 벚꽃 필 때 다시와 보리라
이렇게 서호공원, 만석공원, 광교 저수지 둘레길을 거닐며 또 하루가 저물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