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성(城)의 남문을 정문으로 정하지만, 조선시대 당시 임금이 한양(지금의 서울)에서부터 수원으로 오실 때 가장 먼저 맞이하는 문이 북문(장안문)이었기 때문에 북문을 정문으로 정했다. 장안이라는 말은 수도를 상징하는 말이자 백성들의 안녕을 상징하는 의미이다. 서울의 국보 제1호 숭례문보다도 큰 문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성문이다.
"효원의 종은 아버지 사도세자를 향한 정조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것이다. 타종은 모두 세 번 한다. 첫 번째는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두 번째는 가족의 행복을 빌면서, 세 번째는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타종한다."
"수원화성은 정조대왕의 꿈이 담긴 성곽으로 둘레는 5,7km로 성벽은 돌로 쌓았으며 성문은 동서남북에 4개가 있는데 북문이 장안문이고 반대 남쪽이 팔달문이다. 동서에 청룡문과 화서문이 있다. 이외에도 수문 2곳, 적대 4곳, 노대 2곳, 공심돈 3곳, 봉돈 1곳, 치성 8곳, 포루 10곳, 장대 2곳, 각루 4곳, 포사3곳 등의 시설이 있다. 이중 서장대(西將臺)는 동장대(東將臺)와 함께 군사 지휘소로 사방이 탁 트여 수원시내를 한눈에 볼수있는 곳이다. 특히 서장대는 정조대왕의 친필 화성장대 현판과 시가 걸려있어 더 격조높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