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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나들이 길

수원화성과 경기도청 벚꽃

by 미소.. 2021. 4. 1.

31일 수요일 경기 도청에 벚꽃이 만개했다고 해서 벚꽃 나들이를 ... 

오늘은 오전에 잠깐 시간이 있어 장안문 주변 주차장에 차를 파킹 시키고 장안문으로 들어가서
장안문 (長安門)은 화성의 4대문 중 북문이자 정문이다

보통 성(城)의 남문을 정문으로 정하지만, 조선시대 당시 임금이  한양(지금의 서울)에서부터 수원으로 오실 때 가장 먼저 맞이하는 문이 북문(장안문)이었기 때문에  북문을 정문으로 정했다. 장안이라는 말은 수도를 상징하는 말이자 백성들의 안녕을 상징하는 의미이다. 서울의 국보 제1호 숭례문보다도  큰 문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성문이다. 

성곽을 따라 화서문으로 가는데
서북공심돈과 화서문도 지나가고
성곽 옆으로 개나리가 곱게 핀 길을 따라가기도 하고
서북각루
정조대왕 동상에도 가보고
정조대왕 동상에서 내려다 본 행궁
능수벚꽃이 고운 자태로 반기는데 한 폭의 그림처럼 담을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데
오늘도 핸폰이라 해상도가 영 말이아니다
하얀 팝콘 같기도 하고 하얀 눈꽃 같기도 하고 나뭇가지에 깃들여 아름다운 꽃무리가 되어 가슴 가득 피어오르는데
봄날의 화폭 속에 꽃잎에 아롱진 너의 심성이 아침 이슬처럼 영롱하고 봄빛의 따스함에 이토록 예쁜 꽃을 피울 수 있을까
광교산(시루봉), 형제봉도 바라보고
화성어차가 오길래 사진을 찍으려고 했더니만 이곳에서 유턴하네
경기도청으로 가기 위해 성 밖으로 나가고
사진 한 장 찍어 달랬더니 . 예쁜 꽃에서 사진 찍는 게 아닌데... 푸하하
명자나무 꽃
카메라로 찍었으면 더 화려하게 나왔을 텐데...핸폰이라 해상도가...영
귀여운 꼬마들도 꽃놀이 나온겨 ... 어찌나 앙증맞고 귀엽던지
꽃길 따라 경기 도청에 도착 ... 그런데 확성기를 틀어놓고 의혹투성이 김포 감정4지구 공영개발 강력 조사 촉구한다고 시위를 하고 있었는데 도지사님은 듣고 계신지...
도청 안으로 들어가 보려는데 때마침 점심시간이라 직원들이 몰려나오기에 우리는 벚꽃터널로 이동
조팝나무꽃도 피고
해상도가 영 아니라 카메라 들고 올걸 후회막심
수원화성은 사적 제3호이며,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제되었다.
꽃길따라 봄 향기 봄 마중 제대로 느끼고 다시 화성으로 들어와 서장대로 가는데
팔달산 정상에 있는 효원의 종

"효원의 종은 아버지 사도세자를 향한 정조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것이다. 타종은 모두 세 번 한다. 첫 번째는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두 번째는 가족의 행복을 빌면서, 세 번째는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타종한다."

수원시장과 팔달문도 내려다 보고
서장대(西將臺)

"수원화성은 정조대왕의 꿈이 담긴 성곽으로 둘레는 5,7km로 성벽은 돌로 쌓았으며 성문은 동서남북에 4개가 있는데 북문이 장안문이고 반대 남쪽이 팔달문이다. 동서에 청룡문과 화서문이 있다. 이외에도 수문 2곳, 적대 4곳, 노대 2곳, 공심돈 3곳, 봉돈 1곳, 치성 8곳, 포루 10곳, 장대 2곳, 각루 4곳, 포사3곳 등의 시설이 있다. 이중 서장대(西將臺)는 동장대(東將臺)와 함께 군사 지휘소로 사방이 탁 트여 수원시내를 한눈에 볼수있는 곳이다. 특히 서장대는 정조대왕의 친필 화성장대 현판과 시가 걸려있어 더 격조높은 곳이다."

백운산과 광교산도 바라보고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는 더워 지는데 더 덥기전에 쪼기 바라보이는 장안문으로 빨리 가야겠지
창룡문과 열기구도 바라보는데... 사진에는 자세히 봐야 알듯
서장대에서 잠시 쉬었으니까 장안문으로 가야겠지
명자나무 꽃 속에 노란 개나리가 돋보여 찍어주고
붉은꽃과 흰꽃의 조화
어쩜 이리도 고울까 보고 또 봐도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워
"서노대(西弩臺) 화성(사적 제3호)에는 서노대와 동북노대가 있는데 노대는기계식 활인 노를 쏘기 위헤 높게 지은 군사시설이다. 서노대는 군사지휘소인 서장대를 지키기 위한 역할을 하며 적의 동향을 살피고 깃발을 이용해 적의 위치를 알리는 용도로 쓰였다."
흰 명자나무 꽃 / 제비꽃 / 수선화
저기 바라보이는 열기구... 열기구 타고 수원화성을 하늘에서 한눈에 내려다보는 즐거움과 열기구의 짜릿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데 아직 타보지 못해 언젠가는 한번 타봐야겠지
다시 화서문과 서북공심돈으로 되돌아와
성 밖으로 나와서 화서문과 서북공심돈을 찍고
이렇게 꽃길 따라 산책을 하고 집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화성 한 바퀴 돌아보고 왔을 텐데 그래도 오전 짧은 시간에 꽃길도 거닐며 10,000보 이상 걸으며 봄을 만끽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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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공원에서 산책하면서 만난 꽃... 금잔디, 무스카리 , 라일락, 돌단풍, 민들레 , 제비꽃
지금 목련꽃은 낙화하고 있는데 ... 이 꽃은 늦게 피어 예쁜 모습으로 반겨 주길래 얼른 찍어주고
공원에도
아파트에도 곱게 꽃을 피우고 있는데 며칠이나 갈까... 벚꽃이 지고 나면 영산홍이 곱게 필 거고 앞으로 화사한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