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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길

광교호수공원,광교저수지,분당 율동공원의 봄

5일 월요일 오후 광교호수 공원으로 산책을...

길옆에 곱게 핀 이스라지 꽃
어느새 연둣빛 잎새가 싱그럽게 다가와 기분 업
물푸레나무도 꽃을 피우려고 꽃망울을 만들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탐스럽던지... 오늘이 9일이니까 지금쯤은 꽃이 피었겠지
애기똥풀, 제비꽃, 민들레 꽃도 많이 피어있었는데... 이렇게 광교 신대호수를 거닐다 광교저수지 벚꽃이 만개했다고 해서 광교저수지로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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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저수지 경기대 정문 앞에는 벚꽃 나들이 나온 차량들이 밀려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데

밀리는 차량들을 보니 괜스레 왔구나 후회막심... 그렇다고 차를 돌려 되돌아 갈 수도 없어 끝까지 들어가 보는데

광교저수지 벚꽃길은 차로 이동... 이곳에서 잠시 주차를 하고 벚꽃길을 거닐어 보기도 하고
조팝나무 꽃은 짙은 향기로 유혹하고
이곳에는 아직 자목련이 피어 있어 찍어보는데 거리가 멀어서 접사로 찍을 수가 없었는데...
주차장을 방불케 하던 차들도 조금씩 빠지기 시작해 우리도 다시 되돌아 광교저수지 상류에 도착... 저기 바라보이는 벚꽃길을 거닐어 봐야겠지
자 ~ 그러면 광교저수지 벚꽃길을 따라 거닐어 볼까
조팝나무 꽃의 향기가 진한 향을 뿜어내고 있을 텐데 마스크를 썼으니... 산책 나온 사람들도 많아 사진 찍기가 좀
그래서 도로가로 나와서 찍어보고
사람들 적은 곳에선 얼른 사진을 찍는데... 벚나무 밑에는 조팝나무도 꽃을 활짝 피우고 있는데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산책해야 하기에 꽃향기가 나는지 안 나는지 알 수도 없고
가로등도 하나둘씩 불을 밝히는데 ... 아하 여기 산책로가 광교산 마루길이 였구나...

이렇게 광교산 마루길을 거닐고 저녁을 먹기 위해 음식점으로 갔더니... 아뿔싸 식사하는 손님들이 어찌나 많던지 집에 와서 라면으로 저녁을 때웠네...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사람들 많든말든 앉을자리만 있으면 앉아 맛나게 저녁을 먹었을 텐데 요즘 갈수록 심각해지는 코로나 오늘도 671명 확진되었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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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화요일 오전에 분당 율동공원으로 ...

이곳 율동공원에는 이미 벚꽃이 지고 있었는데... 그래도 왔으니까 호숫길 산책로를 따라 한 바퀴 돌아봐야겠지
새집도 많이 보였는데... 새들이 들어와서 살까?
율동공원에는 책 테마파크가 있었는데
조각공원도 지나가고
조개나물 꽃과 흰 괭이눈을 닮을 꽃이 있었는데 잎과 꽃이 괭이눈과 다른 것 같기도 하고...
벚나무 꽃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 봄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고
쪼기 바라보이는 카페에서 차 한잔 할까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차를 마시며 봄을 즐기고 있길래 우리는 그냥 통과... 왜 코로나로 거리두기 땜시로
청둥오리와 물닭도 한가로이 노닐고
번지점프대도 바라보고

 이렇게 5일 오후에는 광교 신대호수공원과 광교저수지 벚꽃길을 거닐고

6일 오전에는 분당 율동공원 호숫길을 거닐며 산책을 했다. 

요즘 산행하기  좋은 계절인데  산으로  가야 하는데  왜 자꾸 호숫가 산책로만  찾을까... 산에 가면  힘들으니까 자꾸  꽤만   부리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