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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나들이 길

송산 공룡알화석지

by 미소.. 2020. 11. 1.

30일 금요일 매일 탄천으로 운동 나가는 것도 때론 싫증이 나고 어디로 갈까 하다가 송산 공룡알 화석지는 평일이라 사람들도 적을 것 같고

산책로를 따라 산책하면서 갈대와 억새도 함께 볼 수 있을 것 같아 출발을 하는데 영동고속도로와 평택시흥고속도로는

많은 차량들로 제 속도를 내지 못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려 사강에서 쭈삼불고기로 점심을 먹고 송산 공룡알화석지 방문자센터에 도착을 한다 

이곳 방문자 센터에서 공룡알 화석지로 가도 체온 체크를 해야 한다기에 연락처를 적고 체온을 체크하고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볼까 하다가 예전에 왔을 때 박물관은 둘러보았기에 그냥 통과
체온도 체크 했으니 ... 자 ~ 그러면 이 문을 통과해서 공룡알 산지로 가 볼까
공룡이 땅에서 막 나올 것처럼 고개를 내밀며 반겨 주는데...ㅋㅋ
끝없이 펼쳐진 갈대숲을 따라 가는데
염분이 아직 남아있는 흙도 밟아보는데 소금기에 뽀드득뽀드득 소리가 나고
뒤돌아 보기도 하고
햇살에 빛나는 갈대도 바라보면서...갈대는 억새와 달리 하천이나 개울가에 자라는 풀이지만 소금기가 있는 땅에서도 쑥쑥 자라는 갈대
함초도 자라고 있었는데... 바닷가처럼 많이 자라고 있지는 않았다
전에 없던 전망대가 있네...전망대에 올라가 볼까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산그린시티 전망대 이곳을 다 돌아보고 가볼 생각에 줌을 사용해서 찍어보고
사방을 둘러봐도 끝이 보이지 않는 갈대숲
저 ~ 멀리 송산그린시티 전망대 있는 곳도 바라보고
우리가 지나온 저 ~ 멀리 공룡알 화석지 방문자센터도 바라보고
앞으로 가야 할 공룡알 화석이 발견되어있는 곳도 찍어주고
이곳 갈대밭은 갈대꽃은 떨어졌는지 대부분 꽃이 없었는데 가끔 이렇게 남아있는 갈대꽃이 반겨주어 사진으로 남기고
불어오는 가을 바람결에 일렁이며 춤을 추는 갈대야 아직 남아있어 고마워
저물어가는 가을을 몸소 느끼며 숨어우는 바람소리 노래를 흥얼거리며 걷고 있는데 남편이 사진 찍어준다고... 고마워요 낭군님
마스크 벗고
곱게 핀 갈대는 키가 커서 인증샷은 못 찍고 그냥 찍고
가끔 쉬어갈 곳도 있고
이곳은 접근금지라 멀리서 사진만 찍는데 이곳에 뱀이 많은가 보다
산모퉁이 돌아가면 바다가 보일까 하고 와봤는데... 바다는 보이지 않고 끝도 보이지 않는 갈대숲 도대체 얼마나 넓은 거야
가을 햇빛에 반사되는 은빛 억새... 고마워 억새야... 올 가을은 억새산행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곳에서 너를 만나니 무지 반가워 억새야
오후 햇살 받아 갈색으로 빛나는 갈대
오후 햇살이 제법 따사롭게 내려쬐어 약간 덥다는 생각이 들어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그늘에서 잠시 쉬었으니까 공룡알 화석을 찾으러 가 볼까
사진 속에 있는 공룡알 화석을 직접 찾아보고 사진도 찍고
현무암... 1억 년 전 이곳에 화산이 폭발해서 공룡이 사라졌나 보다
또 찾아보고... 공룡알 화석 찾아보는 재미도 있고
다른 화석을 찾아 또 이동을 하고
내용도 읽어보고 화석도 찾고
이렇게 공룡알 화석을 찾아 이곳, 저곳 찾아다니며 찾아보고
왔던 길을 되돌아 가면서...
청명한 하늘 아래 빛의 반사를 받으며 바람에 너울거리는 갈대는 늦가을의 상징이 아닌가 싶고
전망대 있는 곳으로 오니 친구들과 함께 온 학생들도 보이고
어서 빨리 가서 저기 바라보이는 송산그린시티 전망대로 가야겠지
갈 때보다 되돌아올 때가 햇살 받은 갈대가 더 아름답게 다가왔다
이렇게 공룡알 화석지를 다 돌아보고 방문자센터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를 가지고 송산그린시티 전망대로 이동
송산그린시티 전망대로 이동하면서
그린시티 전망대로 가는데 습지가 있어 잠시 바라보기도 하는데
까만 물닭이 놀고 있길래 찍어주고
그린시티 옥상전망대는 5층인데 실제 높이는 아파트 15층 높이라고 하네...
옥상 전망대에서 평택시흥고속도로를 내려다 보고
부연 시야가 답답하게 다가오는데
조금 전에 갔었던 공룡알 화석지 방문자센터와 화석지도 바라보고
시흥공단도 바라보고
대부도 쪽도 부연 시야로 잘 보이지도 않고
전망대에서 내려가 저기 보이는 도로 따라 억새 만나러 가야겠지
길옆에 곱게 핀 억새도 담아보고
갈바람에 나부끼는 억새의 물결
가을 햇빛에 반사되는 은빛 억새와 갈대를 찾아 송산 공룡알 화석지를 방문하고 송산그린시티 전망대로 가는 길에는 억새 군락지가 있는데 올해 억새는 예전만 못했다 그래도 군데군데 곱게 핀 억새가 갈바람에 손짓하면 반겨주어 늦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