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나들이 길

남양주 (물의 정원), 양평 (라이딩)

by 미소.. 2020. 9. 24.

딸이 퇴근 후 드라이브 가자고 해 남양주 물의 정원으로...

물의 정원은 운길산역 건너편 북한강 변 들머리에 자리한 아름다운 습지 공원이다. 자전거도로와 강변 산책길, 물향기 길, 물 마음길, 물빛 길 등 산책로와 전망 데크가 조성되어있고 휴식 공간이 곳곳에 설치되어 북한강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봄에는 양비 귀 가을엔 코스모스와 황색코스모스가 반겨주는 곳인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보는 것처럼 꽃들은 없고 잡초만 무성했는데 그렇잖아도 코로나로 심신이 고달픈 요즘인데 꽃들이 반겨주었으면 많은 위로가 되었을 텐데 꽃들이 없어 여간 서운하지 않았다. 꽃들이 피며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 같아 꽃을 심지 않았나 본데... 이건 아닌 것 같다.
꽃들이 반겨주는 이 길을 거닐고 싶어 왔는데...
북한강은 내 맘을 아는지 말없이 유유히 흐르고
멀리 예봉산도 바라보고
잔디밭 나무 그늘 밑에서 집에서 준비해 간 김밥이랑 떡, 과일을 먹으며 정담을 나누고
가을을 상징하는 코스모스도 담아보고
남양주에서 자전거 대여 해 라이딩을... 양수대교를 지나 남한강변으로 달려보기로 하고... 바라보이는 양수대교 달리는 자전거에서 촬영
운길산역에서 양평 쪽으로 달리고 있는 전철도 찍어보는데...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전철이 지나가길래 얼른 주머니 속 핸드폰 꺼내 사진을 찍는데 동작이 느려 전철 뒷부분만 간신히 찍었네... 푸하하
양수대교에서 바라본 예봉산과 운길산
양수대교 밑으로 흐르는 북한강
달리는 전철도 바라보고
예전에 기차가 다니던 철길을 지금은 자전거 도로 인지라 이런곳도 있고
양수대교 건너 여기서부터가 양평
용담터널로 들어가는데...
이곳은 옛 철길이라 터널이 많았는데 지금은 가을이라 터널 안에는 춥기까지 했다.
남한강도 바라보면서 신나게 달린다
신원역에서 되돌아 간다. 왜 늦게 출발했기에 어둡기 전에 대여점에 도착하려고....
다시 양수대교에서 사진 촬영도 하면서 잠시 쉬기도 하고
하늘을 날으는 자전거도 찍어보고...푸하하
이렇게 2시간 동안 라이딩을 하고 집으로 오는데 퇴근시간이라 차가 얼마나 많이 밀리던지...
우리 딸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