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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제주도 여행(3일 차 · 에코랜드. 쇠소깍. 허브랜드. 정광폭포. 천지연 폭포)

제주여행 3일 차 ...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내린다.
오전에 제주가 숨겨둔 신비로운 숲 곶자왈 숲 속 기차여행을 하기로 되어있는데 말이다.
비가 온다고 여행 안 할 수는 없고 우비를 준비하고 3일 차 여행을 시작해 본다.

에코랜드 기차여행 이용요금

 

"에코랜드 테마파크가 위치한 곳은 교래 곶자왈로 지하수 함양은 물론 보온, 보습 효과가 높아
북방한계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신비의 숲입니다. 
용암의 바위 위에 처절하고 치열한 생명의 힘으로 바위를 덮고 하늘을 막아 동식물의 낙원으로 
만든 숲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으며 4.5km의 기차여행을 즐기시는 동안 신비의 숲 곶자왈에서 
서식하는 곤충과 동물 그리고 다양한 식물을 체험할 수 있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무한한 혜택을 학습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1800년대 증기기관차인 볼드윈 기종을 모델화하여
영국에서 수제품으로 제작된 링컨 기차로 30만 평의 곶자왈 원시림을 기차로 체험하는 테마파크입니다.

 

기차는 메인역에서 출발해 1st.에코브리지 역에 도착한다.

 

비는 내리지만 제주가 숨겨둔 신비로운 숲길을 거닐어 봐야겠지

 

짙은 안개 때문에 사진을 찍어봐야 잘 나오지 않을 것 같아 사진 찍기는 포기를 한다.

 

짙은 안개사이로 보이기 시작하는 에코랜드 호텔...  호수 위에  있는  아름답게 다가온다.

 

제주도 에코랜드 호텔은 49개의 스위트 객실을 포함한  200개의 객실을 갖춘
유럽 캐슬 분위기의 이색적인 호텔이고 수영장과 레스토랑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비가 내리든지 말든지 한바탕 단체사진과 독사진을 찍다 보니 
안개가 걷히길래 다시금 찍어본다.

 

이곳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며 정담을 나누고

 

2nd. 레이크사이드역에서 기차에 오른다.

 

이렇게 4개의 역을 지나 메인역에 도착하면서 기차 여행은 끝.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숲길도 거닐며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을 텐데...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음 코스는 허브랜드
향긋한 허브와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제주 허브동산은 서귀포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숨겨진 보석이라고
2만 6천여 평의 넓은 규모에 펼쳐진 다양한 허브 정원, 싱그러운 야생화,
그리고 아름다운 나무들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고
족욕을 하면서 피로도 풀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와 본다.

 

우리는 족욕까지 하기로 한다.

이곳으로 들어가 따뜻하게 족욕을 하고 허브차 한잔씩 마시며 정담을 나누고

족욕도 가격이 좀...

 

산책을 시작한다.

 

밤이 더 빛날 것 같은 허브동산: 밤에는 조명이 켜져 더욱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낼 것 같고
연인과 데이트 코스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예쁜 펜션도 보였는데 가족, 연인끼리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

 

에코랜드(기차여행 할 때 ) 비가 내려 추워서 옷을 많이 입었더니...

 

땅에 귤이 떨어진 것을 누군가가 돌 위에 올려놓았는데
그걸 본 우리 형님 귤을 들고 사진 찍으려고 귤을 집으려고 하기에 순간포착을 했다.

 

야경이 들어오면 예쁠 것 같은 허브랜드
난 야경도 좋아하는데...

 

서귀포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숨겨진 보석이라고 해도 좋을 듯 싶은 곳에서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쇠소깍으로 와 본다.

이곳에서 제트보트를 타고 스릴과 모험을 즐기며 쇠소깍 앞바다를 신나게 달려보고 싶은데
모두 내 맘 같지 않아 그저 바라만 본다.

 

카약도 타보고 싶은데... 그저 바라만 보고

 

통나무를 엮어만든 전통 테우도 바라만 보고

 

이렇게 쇠소깍에서는 체험도 못해보고 정방폭포로 이동한다.

 

 

정방폭포는 높이 23m, 너비 8m, 깊이 5m이다. 서귀포 동쪽 해안에 있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로서
폭포수가 바다로 직접 떨어진다. 마치 하늘에서 하얀 비단을 드리운 것 같다 하여
정방하포라고도 부르며, 예로부터 영주 12경 가운데 제5경으로 유명하다.
숲에서 보는 것보다는 배를 타고 먼바다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더 아름다우며
앞바다에 있는 숲섬·문섬·새섬·범섬에는 난대림이 울창하여 남국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정방폭포를 봤으니까 이젠 천지연폭포로 가봐야겠지

 

 

천지연 폭포는 "높이 22m, 너비 12m, 수심 20m이다.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며, 아열대성·
난대성 상록수가 우거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천지연계곡 내에 있다. 
이 일대는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일체의 식물채집·벌목·야생동물포획 등이 금지되고 있다.
특히 서귀포담팔수나무자생지(천연기념물 제163호)를 비롯해 가시딸기·송엽란·산유자나무·
수실잣밤나무·백량금·산호수 등 희귀 식물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폭포 아래 20m의 못 속에는 열대어의 일종인 무태장어 서식지(천연기념물 제27호)가 있고,
천지연 난대림지대는 천연기념물 제379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 그러면 천지연 폭포로 가볼까

 

물허벅에 대한글도 읽어보고

 

숲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천지연 폭포가 나오는데... 사람들 너무 많아 사진을 찍을 수가 없네

 

사람들 많다고 인증 안 하면 안 되겠지 싶어 멀리 서서 사진 한 장 찍고

 

제주를 여행하다 보니 가로수가 빨간 열매로 아주 예쁘게 보였는데
이름이 뭔고 하니 먼나무란다.
천지연 폭포 주변에는 먼나무 열매가 많이 열리지 않아 그리 예쁘지 않네

 

이렇게 폭포도 가봤으니까
제주 하면 올레시장에도 가봐야겠기에 올레시장으로... 고고

 

올레시장 야시장에도 가보고 시장을 돌아다니며 구경도 하고

 

남자분들이 좋아하는 횟집에서 또 활어회로 저녁을 먹는다.

 

가는 횟집마다 쓰키다시가 많이 나와 회를 좋아하지 않는 여자들은 좋아라 했고

 

지느러미가 팔딱팔탁 움직이는데 난 회를 좋아하지 않지만 먹기가 좀...

이렇게 3일 차 제주여행을 끝내고 호텔로 들어가는데
고집센 남편 때문에 고생 좀 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에 쓸 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