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국내 여행

신안(반월 박지도 퍼플교)

by 미소.. 2023. 3. 31.

목포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신안 1004의 섬 반월, 박지도 퍼플섬으로 와 본다.

신안군 안좌면 박지 마을(박지도)에서 평생 살아온 할머니의 소망이 담겨있는 다리로,
할머니의 간절한 소원은 살아생전 섬에서 목포까지 두 발로 걸어가는 것이었는데
이후 2007년 신활력 사업으로 안좌도에서 박지도와 반월도 간에 보랏빛 목교가 조성되었으며
반월, 박지도가 보라색 꽃과 농작물이 풍성한 사계절 꽃피는 1004 섬의 의미로 퍼플교로
불리게 되었다고.

(안좌도 반월도 박지도)

안좌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게 웬일이야 바람이 태풍급이네 모자가 날아가고 서 있기조차 힘들다 
차에서 내린 오빠와 형부, 언니는 다시 차 안으로 들어간다.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못 간다고
 

퍼플 아일랜드

 

세찬바람에 모자를 눌러쓰고 우리 넷은 걷기 시작한다.

 

지나온 길도 뒤돌아 보기도 하고

 

반월도는 섬의 형태가 사방 어느 곳에서 보더라도 반달 모양으로 보이기 때문에 
반월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해안 일주도로를 따라 반월도를 구석구석 돌아보는 재미도 솔솔 하다는데 ... 

 

바람만 세차게 불지 않았다면
보랏빛 귀여운 전동차(1인 3000원)를 타고 섬을 한 바퀴 돌아봐도 좋으련만...
바람이 세차게 불어 언니, 오빠랑 함께 하지 못하니 그냥 바라만 본다.

 

이곳에서 인증샷 한 장 찍을까 했더니만 모두 어디론가 가버리고 없네  
바람도 세차게 불고 춥기도 하지만 차에서 언니, 형부, 오빠가 기다리고 있으니... 
걸음아 나 살려라...  사진 찍을 여유가 없네

 

모두 추운가 보다

 

온통 보랏빛 

 

인증샷 찍는 곳은 예외 없이 기다려야 하기에 그냥 통과

 

보라꽃 향기정원

 

사진 찍을만한 곳은 사람들이 많아 찍을 수가 없고

 

이곳에서도 기다리다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 그냥 간다 (이 분들 모르는 사람)

 

예쁜 전동차(1인 3000원)

 

박지도는 박 씨가 처음 들어와 살았다고 하여 박지도라 부르게 되었으며 
섬의 지형이 박 모양이라 하여 바기섬 또는 배기섬이라고도 한다

 

이젠 박지도에서 안좌로 넘어가야 겠지

 

박지도에서 안좌는 전에 왔을때 걸었던길

 

세찬바람과 함께 보랏빛 물결 속으로 정신없이 걷다 보니 안좌면 두리에 도착하면서
보랏빛 섬(퍼플섬)을  바퀴 돌아보고 증도 엘도라도리조트로 가면서 5일차 여행을 끝낸다.

섬 전체가 보랏빛인 퍼플섬은 국내는 물론 외국 언론에서도 집중 조명해 화제가 되었다고 
미국 CNN은 '사진작가들의 꿈의 섬'이라고 보도했고, 폭스뉴스도 '퍼플섬의 독창성'을 
조명했고 로이터통신은 '퍼플에 흠뻑 젖은 한국 섬이 관광객들을 불러 모은다'란 
제목으로 기사를 타전했다고 한다.

 

증도 엘도라도리조트에서 아침을 먹고 집으로 출발...

 

충남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는 끝이 났지만 새조개 먹으러 와 본다.

"새조개는 쫄깃하고 담백한 감칠맛이 특징이며, 단백질과 철분, 타우린 및 
필수아미노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새조개축제는 한 겨울 동안 열리고 있으며,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가계마다 새조개가 가득했고

 

자리를 잡고 앉아 새조개 한상에 80,000원짜리 2상 그리고 주꾸미 한상 60,000원

샤부샤부  먹는데 어찌나 싱싱하고 감칠맛이 나던지

 

방금 깐 새조개가 나오는데 싱싱함은 말할 것도 없고

 

점심은 오빠가 사줘서 새조개랑 주꾸미로 맛있게 먹고
각자 집으로 출발하면서 5박 6일의 남매 여행은 끝낸다.

5박 6일 동안의 여행 계획 짜느라 고생하신 제부 수고 많으셨어요
그리고 그동안 운전하느라 고생하신 남편과 제부 고맙고 또 고맙고요
함께라 더 즐겁고 아름다운 여행이 될 수 있었던 우리 남매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국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릉 주문진(소돌 아들바위에서 일출)  (65) 2023.04.13
삼척(맹방 유채꽃 축제)  (16) 2023.04.12
목포 해상케이블카  (5) 2023.03.31
신안(증도)  (25) 2023.03.30
통영 (욕지도)  (49) 202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