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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삼척(맹방 유채꽃 축제)

by 미소.. 2023. 4. 12.

부모님 제사라 친정에 갔다가
남매 6명이 삼척에서 열리고 있는 유채꽃 축제에 가 본다.

 

유채꽃 축제장은  그대로 인산인해
공연이 한창이라 음악소리와 모여든 상춘객들로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언니, 오빠는 공연 보고 있을 테니 우리들끼리 유채꽃 보고 오라고 한다.

 

우리는 비교적 사람들 적은 곳으로 가본다

 

포토죤에는 영락없이 인증샷 찍으려는 사람들 
줄 서서 순서를 기다리기에 이렇게 한장 찍고

 

상춘객들을 태우고 꽃밭을 지나가는 기차도 보이고

 

가로수 벚꽃도 활짝 피었다면 노란 유채꽃과 하얀 벚꽃이 어우러져
금상첨화겠는데 벚꽃은 이미 지고 없었으니...

 

유채꽃밭을 가로질러 다니는 앙증맞은 기차
공연을 보고 있는 언니, 오빠 한 데 가서 꽃밭으로 다니는 기차가 있으니
한번 타 보겠냐고 했더니 오케이 한다.

 

줄 서서 30여분을 기다린 끝에 열차를 탈 순서가 되었는데(1인당 5,000원)
그때 남편이 오더니 기차는 보이는 이길 직선거리로 갔다가 되돌아온다고 한다.
헐... 꽃밭을 한 바퀴 도는 게 아니었네

 

언니, 오빠만 타 보라고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직선거리로 두 번 왕복하는 코스라고 한다.
걷기 싫어하는 언니, 오빠에게는 꽃구경할 기회가 되었으니 다행이다 싶고

 

일요일이라 그런지 삼척맹방 유채꽃 축제는 꽃보다 사람이 더 많은 느낌이었고
밀려드는 차량과 상춘객으로 축제장을 다 돌아보지도 못하고 빠져 나왔지만

 

남매가 모여 유채꽃 축제에 갔다 왔다는 것만으로도 만족

삼척에서 강릉으로 가는 길에 우연히 들리게 된 동해 휴게소
해변의 바다 뷰가 참 예쁘고 물빛 사랑 바다가 보이는 동해 휴게소

 

아름다운 뷰로 바라보이는 망상 해변
카페도 있어 한눈에 들어오는 동해의 푸른 바다를 감상하면서
 한잔의 여유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 싶어
우리도  한잔 마시며 여유를 느껴보았다.  번쯤   만한 동해 휴게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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