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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태백산 눈꽃축제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가 있는 도시로 무구한 역사성과 고원지대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태백에서 다양한 테마와 재미로 눈꽃축제를 한다기에 찾아와 
사진을 찍으려니 역광이라 제대로 찍을수가 없다.

 

올해는 토끼띠라 복토끼...

 

미키마우스

 

아바타(물의 길) 등장인물들

 

백설공주 이야기
 많은 작품들이 있었는데 인증샷 찍는 사람들이 많고 역광이라 사진은 몇 장만 찍어본다.

 

태백의 거리를 표현한 건물들

 

이글루 카페로 들어가 보니

 

이글루카페 안에는 얼음탁자와 얼음의자가 있었는데
차를 주문해서 얼음의자에 앉아 차를 마시는데 엉덩이가 시려 어찌하노
얼음 위에 앉아 차 마시기가 추울 것 같아 
우리는 카페 안을 한 바퀴 돌아보고 나왔다.

 

생각하는 태백 

 

망형지우 (忘形之友)라는 작품은 
인간이 된 웅녀와 그의 친구이자 수호자가 되기로 한 호랑이에
 대한 눈조각으로 단군 신화를 화합의 구도로 재 해석했다고

 

만화방창

 

눈의 여왕

 

작품들을 다 돌아보고 다시 아바타로 와 본다

 

주차장쪽으로 내려가는데
축제장으로 오르는 사람들도 많고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곳에도 가 보는데
눈집게로 눈사람도 만들고 눈썰매도 타고 얼음설매도 타는 천진난만한 모습들도 보고

 

태백산 눈축제 작품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면
더 재미있게 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면서
왠지 좀 부족한 것 같아 황지연못으로 가 보기로 한다.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 상지는 황부자의 집터

 

황부자의 똥바가지에 동전을 넣으면 액운을 쫓아주고 
며느리의 쌀바가지에 동전을 넣으면 행운을 가져다준다는데
어떤 바가지가 똥바가지고 어떤 바가지가 쌀바가지인지?

 

하지

 

산소도시 태백 황지연못 광장에서 별빛 페스티벌을 하고 있었는데
낮보다 더 아름다운 태백의 밤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우리는 밤까지 기다릴 수 없어 집으로 출발한다.

 

점심엔 메밀막국수 저녁엔 물닭갈비 태백에 오면  먹어보는 음식이다.

집에서 늦게 출발하는 관계로 오후에 도착
태백눈꽃축제와 황지연못을 돌아보고 왔는데... 
남편은 한번 가 본 곳은 또 가려고 하지 않아 황지연못 대충 돌아보고 나오니 
해가 지려면 시간이 조금 남아 있길래 구문소 가볼까 했더니 남편왈... 갔다 온 곳인데 
뭐 하러 또 가냐며 핀잔을 준다.
이곳에서 태백을 가려면 3시간 걸리는데 그 먼 곳까지 가서 눈꽃축제만 보고 오기엔 왠지 서운해

함께해 준 낭군님 고마워요
사랑하는 우리 딸도 함께해 주어 고맙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