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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충북,충주(활옥동굴. 미륵대원지)

딸이 충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활옥동굴이 있는데   
동굴 안에서 보트 체험도 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곳이 있다고 해서 가 본다. 

 

매표소에서 우리는 동굴+보트 패키지로 입장권을 구매 하고

 

활옥동굴 내부 안내도를 보고

 

활옥동굴로 들어가 본다

 

크리스마스가 지났는데도 산타들이 흥겹게 반겨주고

 

활옥동굴에 대한 글도 읽어보고

 

관람방향 따라 동굴 속으로 들어가다 보면

 

상품 파는 곳도 있고

 

이곳 삼거리에서 관람방향 따라 왼쪽으로 들어가 동굴 내부를 한바퀴 돌아 오른쪽으로 나온다

 

동굴 하면 석순(石筍)을 떠올리는데

 

이곳 활옥동굴은 활석(滑石) 동굴이라  석순(石筍)은 없고
활석(滑石)은 규산염이 주성분인 가장 무르고 매끄러운 광물 이라고 한다.

 

사진들도 전시해 있는데 자세히 다 볼 수도 없어 대충보고

 

군데군데 광산에서 사용했던 장비들도 전시되어 있었고

 

지루하지 않게 LED 조명이 눈을 즐겁게 하고

 

청정 연못에 도착

 

이곳에 소주 저장고?

 

( 충주시 엄정면 도자기길 16 )   담을 술공방을 방문하면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줄기며 소주 시음과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데...
남편 보고 가보자고 하면 안 가겠지... 남편은 소주를 좋아하지 않으니까

 

홍학 동물원에 온 듯한 착각도 들게 했고

 

동굴 속에 게임장도 있고

 

수중채소도 기르고

 

물고추냉이 농원도 있고

 

물고추냉이

 

동굴 투명카약(보트장)에 도착

 

보트(투명카약)를 타 보기로 하고 이곳에서 출발하는데...

투명카약은 동굴 750m 안쪽에서 150m 코스를 직접 노를 이용해 
체험하는 코스라고 하는데
코스가 너무 짧아 서운하긴 하지만 동굴 안에서 체험하는 것이라 기대해 본다.

 

암반수가 고여 생긴 호수에서 카약을 타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유유자적으로 체험하면서

 

동영상도 찍고

 

 깊이가 낮아 물고기들도 많이 보이고

 

철갑상어도 많이 보이고

 

동영상으로 또 찍고

 

평일이고 오후 늦은 시간이라 사람들도 별로 없어 
천천히 즐기면서 여유롭게 캬약을 타고

 

밖으로 나가면서 다시금 사진으로 남겨보는데
코스가 길었으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이곳에는 지금도 작업을 하고 있는 것 같고

 

불빛이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 보니

 

동물의 왕국에 와 있는 듯한 곳도 있고

 

와인동굴에도  보고

 

LED불빛이 화려해서 찍었는데
폰사진이다 보니 해상도가 말이 아니네

 

출구 쪽으로 나가면서 동영상으로 또 찍고 활옥동굴 체험을 마무리 해 본다.

 

활옥동굴은 1922년 일제강점기에 개발된 국내 유일 활석 광산으로 기록상 57km, 
비공식 87km에  이르며 지하 수직고는 711m로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곳
이 가운데 57km 중에서 2.5km를 관광지로 개발해 빛 조형물, 공연장, 
건강세러피 등을 조성했고 LED 네온과 자연 그대로의 다양한 빛으로 오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암반수가 고여 만들어진 호수에서 카약을 타고 
동굴 내부를 볼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어 좋고
연중 11~15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여름철 관광지로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한다.

국내 유일의 백옥·활석·백운석 광산이며
조선 시대 충주에서 채굴한 활석이 왕실 약재로 사용됐다고
활석은 지금도 활용도가 높아 순도가 높은 활석은 화장품 원료와 베이비파우더로,
순도가 낮은 활석은 윤활제와 구두약, 세면도구 등 생활용품으로 쓰인다고 한다.

밖으로 나와보니 건물 뒤쪽  밑이 활옥동굴이었네

 

활옥동굴을 보고 나서 어디로 갈까 하다가
충주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이 미륵대원지라고 해서 그리로 가 본다.

 

충주 미륵대원지와 청룡사지는 우리나라 관광공사가 선정한 적이 있는 
충북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에 선정된 곳으로 뜻있는 장소라고 한다
사적 317호 충주미륵대원지는 신라 최종적 임금인 56대 경순왕의 아들인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관음보살이 나타나 신라의 부흥을 위해 절을 지으라고 했다고 하는데
이곳에 절을 짓고 8년을 머물렀다는 전설이 있다고한다.

 

935년 11월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고려에 항복하자, 
마의태자는 통곡(痛哭)을 하며 동생 덕지(德摯) 왕자(또는 덕주 공주)와 함께 
개골산(皆骨山)으로 은거하러 가던 도중, 덕지(德摯) 왕자는 월악산에 남아 
덕주사(德周寺)를 지어 남쪽을 바라보도록 돌에 마애불을 만들고, 
마의태자는 이곳에 석굴을 지어 북쪽을 향해 덕주사를 바라보게 하였다고 한다.

 

미륵리사지는 석불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석굴사원터이다.
거대한 돌을 이용해 석굴을 쌓은 후 불상을 모셨으며, 위에 목조건물이 있었던 자취가 있으나 
지금은 남아있지 않다. 조사결과 ‘미륵당초’라고 새겨진 기와가 나와 연대를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전기로 추정한다. 석불입상(보물 제96호)·5층석탑(보물 제95호)·석등·당간지주 등 
중요한 문화재들이 남아있다.

 

미륵대원지 우리가 갔을땐 저녁때라 아무도 없어 그냥 사진만 찍고
집으로 출발을 한다.

 

 

집으로 오는 길에 덕평휴게소에서 저녁을 먹으며 
짧은 오후시간을 알차게 보낸 것 같다.

 


우리 공주 늘 함께해 주어 고맙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