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금요일 오전에 탄천에도 벚꽃이 만개했다고 해서 탄천으로 출발...
하루는 염라대왕이 저승사자에게 삼천갑자(18만년)를 살았다는 동박삭을 잡아올 것을 명했다.
그러나 동박삭은 워낙 둔갑술이 뛰어나 저승사자도 어쩔 수가 없었다. 고심하던 저승사자는 꾀를 내 이 냇물에서 숯을 빨기로 했다.
이 모습을 본 한 행인이 “내가 삼천갑자를 살았어도 숯을 빠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하자 저승사자는 그 사람이 동박삭인 것을 알아채고 저승으로 데려갔다.
그때부터 ‘숯내’ 또는 같은 뜻의 한문으로 탄천이라 부르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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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일요일 오후 운동 겸 산책길에서 만난 꽃들... 어제는 하루 종일 봄비가 내린 탓에 벚꽃잎은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아직 남아있는 꽃이 있어 기분 좋게 산책하면서 몇 장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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