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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내가 살고 있는곳

탄천과 뒷동산에서

by 미소.. 2021. 5. 17.

시간 날 때면 탄천으로 뒷동산으로 운동 겸 산책을 나가는데

곱게 핀 아카시아꽃이 벌써 낙화하고 있는데... 그래도 진한 향기를 뿜어내 사람들 없을 때 얼른 마스크를 벗고 아카시아 향기도 맡아보면서 산책을  하는데
아카시아 향기 그윽한 벤치에 앉아 여유롭게 쉬고 싶지만 그냥 바라만 보고
불두화 / 아카시아꽃
병꽃 / 매발톱
 ?
왜가리는 볼 때마다 꼼짝도 안 하고 서 있는데 언제 먹이사냥을 할꼬
이 아인 붓꽃인지 꽃창포인지 헷갈리는데 탄천 주변에 아주 많이 서식하고 있다
붓꽃
세 잎 클로버 /  붉은 토끼풀
붉은 토끼풀을 찍고 있는데 비둘기가 먹이를 달라고 쫓아오는데 아마 누군가가 먹이를 주고 있는 것 같았다.  새들에게 먹이를 주면 안 되는데 스스로 먹이를 찾아 먹어야 하지 않을까.
때죽나무 / 요즘 오리새도 어찌나 많이 피어있던지
잉어도 산란기인지 상류 쪽으로 힘차게 올라가고
오리새 / 붉은 토끼풀 / 고들빼기  / 지칭개
개망초 꽃

아무데서나 핀다고 흔하게 핀다고 함부로 짓밞지 마라
어느 길섶에 무더기로 피어나는 개망초는 흔한 들꽃이 아니다

"망국(亡國)의 한이 서린 이름 없는 존재로 살다 간
한과 외로움으로 뒤범벅이 된 민초(民草)들의 꽃이다."

지금  한창  피고 있는   금계국
산딸나무
오월의 장미가 피기 시작하고
이 아이 처음 만났을 때 큰으아리 꽃인 줄 알았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클레마티스  라한다

클레마티스는 원산지는 주로 전 세계의 온대 지방으로 북아메리카에 20종, 동아시아에 50종.
한국에는 38종 이상이 있으며 전 세계에 약 150 ~ 200종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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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비가 내린다고 해서 아침 일찍 뒷동산으로 운동을 나가는데
며칠 동안 한낮의 기온이 30도로 오르더니 아침부터 후덥지근한 날씨에 멀리 광교산도 희미하게 보이고
정상에 도착하니 누군가가 깨끗이 청소도 해놓고
비 오기 전에 뒤로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하고 서둘러 가는데
뒷동산도 산인지라 오르락내리락 하다 보니 숨은 차고 발걸음이 왜 그리 무겁던지... 물론 날씨 탓도 있겠지만
이곳 뒷동산은 꽃들이 별로 없는데 애기똥풀은 많이 피어있고
국수나무와 산딸기도 꽃을 피우고
찔레꽃 향기가 어찌나 향긋하던지
버찌도 먹음 찍 스럽게 익어가고
산이 하얗게 아카시아 꽃이 피어 향기 또한 그윽하고
이팝나무 꽃은 낙화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뒷동산에서 꽃들을 보면서 산책을 하고 집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월요일인 오늘도 비...  장마철도 아닌데 3일 연속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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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을 드립니다  / 오광수


당신 가슴에
빨간 장미가 만발한 5월을 드립니다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생길 겁니다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느낌이 자꾸 듭니다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많이 생겨나서
예쁘고 고른 하얀 이를 드러내며
얼굴 가득히 맑은 웃음을 짓고 있는
당신 모습을 자주 보고 싶습니다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겁니다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기분이 자꾸 듭니다

당신 가슴에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5월을 가득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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