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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곳

나의 일상...3

어느 날 오후 날씨는 춥고 집에 있기는 따분해 물안개공원으로 운동 겸 산책을 하기 위해 갔는데 겨울이라 볼 것도 없고

한낮에도 기온은 영하의 날씨 그래도 산책 나온 사람들이 가끔 있는데... 사람들 없는 틈을 타 얼른 사진을 찍고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경 넘어 검단산과 예봉산도 바라보고
살짝 당겨서 검단산과 예봉산을 찍고
두물머리 뒤로 운길산도 찍어보고
날씨가 제법 추워 걸음을 재촉해 보는데
벤치와 정자각은 모두 코로나로 앉아 쉬지도 못하게 막아놓았고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가고 싶은데...
쉬지도 못하고 걸음을 재촉한다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유롭게 노닐고 있는 물닭... 물닭을 보면서 산책을 하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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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탄천도 뒷동산도 운동 나온 사람들이 너무 많아 광교 신대호수공원으로 산책을 나가는데

양지쪽 갈대숲에 모여있는 백로도 보고
정겨운 다리 옆에 밤이면 환하게 불을 밝혀주는 호수 위에 떠있는 등도 바라보는데... 호수가 얼어있어도 그 멋을 더하는데
자세히 보니 등 주변은 밤에는 따뜻한 불빛 때문에 녹았다가 낮에 다시 얼었나 본데 그 모습도 예뻐서 사진으로 남기고
푸른 하늘도 어쩌면 요로콤 예쁠까
얼음이 얼지 않은 양지바른 곳에서는 청둥오리와 물닭도 노닐고 있기에

동영상으로 찍어주고

이렇게 신대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면서 운동 겸 산책을 하고 집으로... 요즘 날씨도 춥고 코로나로 어디 갈 곳도 없고 집에 있으려니 답답하기도 하고 그래서 이렇게 산책을 하면서 보낸다. 하루속히 코로나 종식되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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