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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곳

요즘 나의 일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명이 넘어 갈수록 심각해지는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올 한해 맘 놓고 외출도 쇼핑도 모임도 제대로 못한채 보내야 하는 일상 하루하루가 지루하기만 한 요즘
그래도 방콕하고 있으려니 답답하고 가끔 사람들 적은 시간 때를 찾아 이렇게 산책을 하면서 보낸다.

어느 날 오후 뒷동산으로 산책을 나갔다가 일몰도 보고
어느날은 광교산으로 가기 위해 탄천을 지나 토월약수터 쪽으로 가 보는데 ... 지금 그곳 토월 약수터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서 옛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었는데
예전에 찍은 사진
소나무숲도 참 좋았는데...이런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그곳에 아파트가 들어섰는데... 이 아파트는 60세 이상을 위한 복지 주거형 아파트인 시니어 아파트란다.

 

토월약수터(지금은 시니어 아파트)를 지나 광교산으로 오른다
토월약수터에서 광교산 정상까지 6.2 km /

행복의 쉼터 = 맷돌바위쉼터 = 소말구리쉼터 = 바람의 언덕에 도착... 이곳에서 수지성당이 5.4 km 광교산 정상이 1.3 km 광교산 정상까지 가려고 했는데 등산객이 많아 이곳 바람의 언덕에서 법륜사로 하산하기로 하고

법륜사를 지나 전원주택지도 지나고 탄천으로 걸어서 집에 와서 만보기를 보니 약 16 km 걸었네 참으로 많이도 걸었다
13일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내린다 광교산으로 달려가고 싶었는데 가족들과 저녁 약속이 되어있어 광교산은 포기를 하고 집에서 음식 준비를 한다. 코로나만 없다면 가족들과 외식을 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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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곳 날씨는 연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한낮에도 영하 5도를 가리키고 있는데
탄천에는 추위를 피해 모여있는 백로들...
요즘 며칠째 두통 때문에 힘들다 약을 먹어도 듣지도 않고 밤에 잠도 제대로 못 잔다
두통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시원한 바람이라도 쐬고 오면 좀 나아질까 싶어 딸 퇴근 후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으로 철새 보러 가는데...훈련 중인가 낙하산이 내려오고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이 있는 퇴촌은 토마토 농장이 많아 이렇게 토마토 조형물이...
이날도 한낮의 기온이 영하 5도 경안천은 꽁꽁 얼어 있었는데 가족끼리 나들이 나온 사람들도 가끔 보이고
시원하다 못해 싸늘하게 불어오는 강바람에... 두통이 가시는 듯하고
강물은 꽁꽁 얼어 철새들도 저 ~ 멀리서 춥다고 울어대고 있는데 거리가 너무 멀어서...핸폰이라
토마토 농장 비닐하우스도 썰렁하고
연꽃 조형물도
강 건너 나루터에 나룻배도 외로운 듯 다가오고
노을빛에 물든 갈대도 바라보고
어느새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는데 ... 내 마음은 괜스레 서글퍼지니 이것 또한 나이 탓일까
이렇게 경안천 생태습지공원도 거닐며 또 하루가 저물어 간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코로나로 가끔 우울감도 드는데 이럴 땐 쇼핑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외식도 하면서 살맛 나게 살아야 하는데... 요즘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인데 확진자가 날로 많아져 거리두기 3단계로 올려야 한다고 하니 이래저래 힘든 나날 연속일 것 같다.
우리집 게발선인장 연일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라 거실로 옮겨놓았더니 곱게 꽃을 피워 나를 반겨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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