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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곳

광교호수공원(신대. 원천호수)

월요일 오후 광교호수공원(신대,원천호수)에서 만추의 끝자락을 느껴본다.원천호수가 바라보이는 이곳 벤치에 앉아 잠시 쉬기도 하고...

광교호수공원은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를 광교호수공원이라 하는데 오늘은 집에서 사부작사부작 걸어 이곳에 도착... 자 ~ 그러면 호수 둘레길로 한 바퀴 돌아볼까...
신대호수는 원천호수와 달리 자연을 벗 삼아 걸을 수 있어 산책하기 아주 좋은 곳이다. 그래서 낮에는 신대호수를 거닐고 밤에는 원천호수에서 야경을 보면서 산책하면 좋고
은빛억새와 갈대
그늘지고 날씨가 추운 탓일까 벤치에 앉아 쉬는 사람들이 별로 없네
누가 청소를 했는지 깨끗한 오솔길... 낙엽이 뒹굴며 운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호수 옆으로 오솔길을 따라 걷는 곳이 많은 이곳 신대호수 둘레길의 매력이 아닌가 싶고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왼쪽으로 정다운 다리로 가는데 우리는 법원 검찰청 쪽으로
수원 (고등,지방) 검찰청과 수원법원 종합청사
조용한 물숲, 향긋한 꽃섬
검찰청과 법원 ... 원형테크 안개분수 시간표를 보니
물닭과 오리도 노닐고
하얀 공처럼 보이는 것이 밤에는 불을 밝히는 등불
정다운 다리도 바라보고
수원시의 마스코트 청개구리 수원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수원청개구리는 화성 습지에서 발견 되었는데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며 아주 귀한 야생생물로 유명하다고...
야경이 아름다운 정다운 다리로 가 볼까
산책로를 따라
스포츠 클라이밍 있는 곳으로... 평일이라 그런가 연습하는 사람들도 없고
핑크뮬리도 보고
원천호수공원으로 가면서 예쁜 단풍도 찍어주고
원천호수가 바라보이는 이곳 벤치에 앉아 잠시 쉬기도 하고...
원천호수가 바라보이는 이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차 한잔의 여유도 느껴보고
다시 신대호수로 되돌아 가면서
신대호수 둘레길을 따라
이곳에서 자작나무 쉼터가 1.4 km 어느새 해는 기울고 어둠이 찾아드는데... 언제 갈꼬
호수공원에서 만나는 새들도 보는데
물닭과 논병아리도 귀여워 찍어주고

 

원천호수 쪽도 바라보는데... 저기 바라보이는 아파트 뒤쪽이 원천호수
법원, 검찰청 건물도 바라보고
어느새 어둠이 내리는데 사진은 잘 나왔네
이렇게 신대호수와 원천호수에서 늦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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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우리 아파트 단풍

가을의 뒷자락을 붙잡고
조금 더 머물러 달라고 애원한들 멈춰 줄리 없고
갈바람에 낙엽이 뒹구는 계절 앞에서
안간힘을 쓰며 버티고 있는 빨간 단풍잎
창가에 앉아 따뜻한 커피 향에 취해
뒹구는 낙엽 따라 사색에 잠기며 깊어가는 가을 낭만을 즐겨보지만
자꾸 작아지는 내 마음은 무엇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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