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기도 산행

분당 율동공원과 남한산성

"16일부터 이틀간 황사 유입이 예상돼 서울 등 11개 시도에 3월 15일 오후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16일 화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미세먼지 보통이라 성남에 볼일도 있고 해서 황사가 오기 전에 운동 겸 산책을 먼저 하기로 하고 성남 분당에 있는 율동공원으로 가 본다.

율동공원에 있는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하고 출발
생강나무가 노랗게 꽃을 피워 향기 또한 어찌나 향긋하던지
생강나무 향기에 취해 꽃도 찍어주고
물닭도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 찍어보면서

동영상도 찍고

강 건너 바라보이는 카페 시간이 있었다면 그곳에서 차 한잔 마시며 여유도 느껴보고 싶었는데... 오늘은 시간이 없어 그냥 지나가고
지나온 번지 점프대도 바라보고
우와 ~ 왜가리가 너무 큰 물고기를 잡아 먹지도 못하고 입에 물고 있네
사진을 찍고 있는데 왜가리는 물고기를 물고 날아가 버리고
물닭과 청둥오리도 보면서 호수공원 한 바퀴를 돌면서 산책을 하고 시간이 조금 남아서 점심도 맛나게 먹고 성남에 있는 00에 들렸다가 남한산성으로
**********************************

성남까지 왔는데 그냥 집으로 갈 수는 없겠지... 그래서 이번에는 남한산성 벌봉으로 가 볼까

남한산성 북문에서 동문 방향으로 산행을
가던 길을 멈춰 서서 지나온 길과 멀리 연주 옹성과 수어장대도 바라보고
북문에서 동문 쪽으로 가다 보면 급경사 돌계단이 나오는데 정말 힘든 코스라 바라보기만 해도 힘이 드는데...
성문도 바라보고
영차영차 힘내라 힘내
숨을 몰아쉬며 오르고 또 오르는데 숨은 차고
성남시와 서울 쪽을 바라보니 황사가 몰려오는지 부연 시야로 잘 보이지도 않네
이 문 밖으로 나가 벌봉으로 가 보기로 하는데
이곳에서 벌봉이 0.7km 벌봉까지 갔다가 이곳으로 되돌아와야 하기에 왕복 1.4km
성 문 밖에 또 하나의 문이 또있어 이문도 통과를 하고
설명도 읽어보고
벌봉으로 가는데... 벌봉으로 가는 성곽은 대부분 허물어져 있었는데 하루속히 복원을 해야하지 않을까
허물어진 성곽에 멋진 소나무가 있어 찍어주고
이곳이 남한산
이곳에서 한봉이 1.2 km 라는데 오늘은 늦어 다음에 오면 한 번가 봐야 할 듯하고
생강나무도 곱게 꽃을 피워 진한 향기를 뿜어내고
멀리 검단산과 예봉산도 바라보고
남한산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되었는데 이곳은 온통 허물어진 성곽 뿐이니
벌봉에 도착
벌봉에 대한 글도 읽어보고
갈잎에 고개를 내밀고 피어있는 제비꽃
성문 밖에 있는 벌봉까지 갔다가 다시 성문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되돌아 가면서
자 ~ 그러면 성문 안으로 들어가 볼까
성곽 안으로 들어와 동장대터로 가보기로 하고
동장대 터
벌봉으로 가는 길도 바라보고
동문으로 가는 쪽도 바라보고
잠시 쉬었으니까 부지런히 북문 쪽으로 가야겠지
북문에 도착해서 서문으로 가보기로 하고
전망대에 도착해서
서울시내를 내려다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미세먼지 매우 나쁨이라 서둘러 집으로 가야 할 듯
서문을 지나
국청사를 지나
남한산성 역사 테마길을 보면서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종료한다

오전에 분당 율동공원 호숫길을 따라 산책을 하고 성남에 들렸다가 남한산성 벌봉으로 산행도 하면서
또 하루의 나의 소소한 일상을 기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