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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산행

태백산(천제단,문수봉)

"태백산(太白山) 높이 1,566.7m / 태백산맥의 주봉이며, 이곳에서 소백산맥이 갈라져나와 남서쪽으로 발달한다. 

한국의 12대 명산의 하나로 꼽히며, 또한 삼신산의 하나로 영산으로 추앙받아왔다. 능선은 북서-남동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곳곳에 암석이 노출되어 있고 깊은 계곡들이 발달했다. 태백산을 중심으로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지리적·문화적·역사적인 계가 나뉜다. 

북쪽과 북서쪽 사면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나, 나머지 사면은 급경사이다. 태백산은 남한 제1의 부존자원지역으로 

삼림자원이 풍부하며, 석탄·석회석·흑연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여 광업이 발달했다. 

명소로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한 태백산사고를 비롯하여 대표적인 문화유물인 정암사의 수마노탑(보물 제410호) 등이 있다. "

유일사 주차장에 차를 파킹시키고 천제단으로 오르는데...유일사 주차장에서 천제단이 4km
이렇게 편안한 길로 2. 3 km 오르다 보면 유일사 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길옆에 핀 꽃도 찍어주면서...벌깨덩굴, 광대수염, 큰 뱀무와 나비도 찍어주고
요즘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데 이곳 태백산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날씨도 선선해서 산행하기 아주 좋은 날씨라 룰루랄라...첫 번째 만나는 주목나무 여름이라 주목나무 옆에 숲이 우거져 제대로 보이질 않고
유일사 주차장에서 2.3 km 올라와 이곳 유일사 삼거리를 지나 본격적으로 오르막이 시작되는데...앞으로 가야할 천제단이 1.7 km
산행할 코스 : 유일사 탐방지원센터 = 유일사 삼거리 = 장군봉 = 천제단 = 문수봉 = 소문수봉 = 당골 탐방지원센더 ( 10.6 km)
요즘 어느 산에 가도 멧돼지 흔적을 많이 발견하는데 이곳 태백산에도 예외는 아닌 듯하고
계단을 오르다 보니 길옆에 기름나물 꽃과 장미꽃이 피어 있었는데 벌은 없고 대신 벌레가 ...
계속이어지는 돌계단...힘은 들어도 날씨가 시원하고 바람까지 불어주어 고마운데 길옆에 야생화가 피어 있었다면 금상첨화 일텐데
주목도 아닌데 속이 비어있는 나무도 신기해서 찍어주고
또다시 계단을 오르고
돌계단을 오르는데 꿩 한마리가 걸어가길래 몰래 찍어주고
얼마를 그렇게 올라왔을까 멋진 주목나무 있는곳에 왔는데...주목나무는 겨울철 주변 나무들의 잎이 없어야 그 멋을 더하는것 같고 지금은 여름이라 푸른 숲이 우거져 주목나무의 멋진 모습은 좀 덜한것 같고
그래도 인증은 해야겠지
살아서 천년 죽어서도 천년이라는 주목나무 태백산의 정기를 받으며 이토록 오랜 세월 버티어 오지 않았을까
함백산도 넣어 찍어주고
길옆에 있는 주목나무는 키가 너무 커서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가 없고
벌깨덩굴도 꽃을 피우고 있는데...태백산 야생화가 많이 피어있을 줄 알았는데 일찍온 것 일까 야생화가 별로 보이지 않아 서운한 맘 감출 수 없고
죽어서도 천년 간다는 주목나무 고사목도 아름답고
이곳에 야생화가 많이 피어 있을줄 알았는데... 7 ~ 8월에 오면 예쁜 야생화 피어 있을라나
이곳에도 야생화는 없고
맑고 푸른 하늘이 너무나 고왔는데...어찌 사진이 이렇게 나왔을까
푸른 하늘과 고사목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것 같아
찍고 또 찍어보는데
속이 텅 비어있는 고사목 세월의 흔적이랄까
푸른 하늘과 푸른 초원이 아름답고
산그리메도 찍었는데...어찌
주목나무와 고사목 그리고 푸른 하늘이 어찌나 예쁘던지 사진찍기 놀음에 푹 빠져 시간 가는줄 모르고 오르다 보니 장군봉에 도착
장군봉에서 앞으로 가야할 천제단을 바라 보기도 하고
멋진 주목나무와 푸른 하늘과 산그리메도 담아보고
앞으로 가야할 천제단과 문수봉도 바라보고
꽃쥐손이도 많이 피어있었고
천제단에 도착...태백산은 이름부터 제천의식과 관련이 있다. 하늘에 제를 올리는 산을 '밝은산'(白山) 이라고 했다고 하는데 이름에서 유추해 볼 때 태백산(太白山)은 가장 큰 천제 장소였고. 단군께서도 강화도 마니산과 함께 이곳 강원도 태백산에 단을 쌓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셨다고 하니 예로부터 태백산을 얼마나 신비롭고 아름다운 산으로 여겼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천제단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백운산, 만항재, 함백산, 매봉산 등 높은 봉우리가 성처럼 사방으로 둘러싸고 있어 왠지 모를 신비한 영적인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다.
태백산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탁 트인 전망이 굳... 장군봉 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매봉산, 함백산 줄기가 펼쳐지고 문수봉 쪽으로 부쇠봉 백두대간 길이 한눈에 들어오고 사방을 둘러봐도 시원스러운 전망이 마음속까지 탁 트이는 듯하고
사진도 찍고
태백산에는 철쭉이 많아 꽃필 때 오면 정말 아름다운데... 아직 꽃필 때 못 와봐서 철쭉꽃 필 때 꼭 와 보리라 다짐하면서 문수봉으로 이동한다
멀리 왼쪽 문수봉을 바라보면서...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가고
멋진 주목나무가 있어 인증샷 찍으려고 했는데... 다른 사람들도 있는데 무슨 사진 찍느냐고 빨리 가자고 해 인증사진은 못 찍고
천제단을 넣어 다시 급하게 한장 더 찍고
속이 텅 비었는데도 살아가는 주목...위대한 생명력에 감탄사를 자아내고
길옆에 야생화가 곱게 피어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문수봉에 도착 어쩜 하늘도 요로콤 고울까 ... 천제단에서 2.6 km
멀리 함백산도 바라보고
지나온 길도 바라보고
문수봉 정상에 있는 돌탑으로 조심스럽게 올라가고
바람이 어찌나 강하게 불던지 모자가 날아갈 정도라 모자를 붙잡고 사진을 ...푸하하
사진 찍으면서 잠시 쉬었으니까 소문수봉으로 가 볼까
소문수봉으로 가면서 길옆에 이름을 알 수 없는 나뭇잎도 찍어보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싱그럽던지
소문수봉에 도착...하늘도 참 예뻤는데
이곳에도 강한 바람 땜시로 모자를 붙잡고 사진을...
소문수봉에서 당골광장이 3.5 km ...부지런히 가야겠지
내가 제일 싫어하는 너덜길도 많고
소 문수봉에서 1.8 km 내려오니 이곳 삼거리에서 왼쪽길은 소문수봉. 오른쪽 길은 문수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문수봉 까지도 1.8 km...당골광장은 1. 7 km...이곳 벤치에 앉아 과일이랑 차를 마시며 잠시 여유를 느껴보고
또다시 이어지는 돌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가면서 뒤돌아 보기도 하고
애기괭이눈 / 고광나무 /쥐오줌풀도 담아보는데
급경사 계단도 나오고
붉은 토끼풀에서 열심히 꿀과 꽃가루를 채집하는 벌도 담아보고
이 길에도 야생화가 피어 있나 살펴봐도 없고

그렇게 당골광장에서 산행을 끝내고 택시를 타고 유일사 주차장으로 이동...택시비는 만원

코스 : 유일사 주차장 = 유일사 삼거리 = 주목군락지 = 장군봉 = 천제단 = 문수봉 = 소문수봉 = 당골광장

(산행거리10,6 km)

요즘 30도를 넘는 폭염특보가 내려져 어디로 등산을 가야 시원하게 산행할 수 있을까
여기저기 날씨와 기온을 검색하는데 태백산 날씨는 선선해서 산행하기 좋을 것 같아 태백산으로 선택
산행 내내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흐르는 땀을 시켜주었고
점심을 먹을 때에는 시원하다 못해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춥기까지 했다.
그런데 태백산 야생화는 많지 않은 것일까 산행 내내 내가 좋아하는 야생화는 별로 보지 못해
못내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었다.

그렇게 산행을 끝내고 집으로 오는데 저녁노을이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여름날 저녁노을이 붉게 물들며 다음날 무지 덥다고 했는데 계속 이어지는 무더위 올여름은 어떻게 보낼까 고민 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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