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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나들이 길

남양주에서 자전거 하이킹 하다

by 미소.. 2019. 10. 28.

26일 토요일

딸 한 데서 전화가 온다. 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으로 나들이 가자고... 부지런히 서둘러 아침을 먹고 출발을 하는데

도로엔 차가 얼마나 많이 밀리던지.. 할 수 없이 계획을 바꾼다. 남양주 가서 자전거 하이킹 하자고

 삼 인용 자전거 대여

왜 삼인용? ... 요즘 내가 눈이 많이 불편해 자전거 탈 수 없기에 삼 인용 자전거 대여해서 엄마랑 함께 신나게 하이킹하자고 딸이 제안한다 사위도 찬성하고

 삼 인용 자전거 처음이라 얼떨결에 타긴 하는데...

 

능내역도 지나가면서 ...경기도 남양주 조안면에 있는 옛 중앙선 기차 간이역으로 알려진 능내역 1956년 중앙선 기차 간이역으로 개통하여 서울과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등 기차가 오갔던 역으로 2008년 중앙선 전철의 개통으로 선로가 이설되면서 페역이 된 곳으로 지금은 남양주의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이 되었다 . 

왼쪽 사진은 예전의 모습 / 오른쪽 사진은 현재의 모습

지금은 기차는 다니지 않지만 선로에는 사람들의 휴식공간과 열차카페가 대신 차지하고 있었고

우리도 가을빛 향수를 느끼며 페달을 힘껏 밟으며 신나게 달리는데

 

운길산, 수종사도 바라보고

 

유유히 흐르는 북한강도 바라보면서 잠시 쉬었다가

 

물의 정원 아치교가 바라보이는데  저곳으로 고고 싱...

 

은빛 억새도 찍어주고

 

 

 

물의 정원 잔디밭에는 가족 단위로 나들이 나온 사람들도 많고

 

꽃 개화기에는 자전거 하차 보행하라네...그래서 내려서 걸어가는데

 

자전거 하차 보행하라는데...이분은 왜 

 

물의 정원 아치교도 지나고

 

늘 봐도 아름다운 물의 정원

 

황화 코스모스 밭  꽃은 지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보였고

 

 

 

 

 

자전거 타고 지나가면서 사진도 찍어보고

 

달리면서 찍은 사진이라

 

풀 향기 산들바람 눈부신 가을향수에 휘파람이라도 불며 달려보고픈데

 

콧노래 절로 나와 흥얼거려야 하는데...

 

 

앞서가는 사람들도

 

자전거는 이곳에 세워두고 건너편 벤치에 앉아 과일이랑 차도 마시며 감상에 빠져보기도 하고

 

 

수도권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 지금 한창 공사중이였고...화도에서 양평구간

 

제1 외곽순환고속도로에 이어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이동시간이 많이 단축되겠지

 

천인국 / 곱게 피어 반겨주고

 

갈대

 

감국, 미국 쑥부쟁이 곱게피어 반겨주는데

 

 

자전거도로를 질주하면서 찍은 사진이라

 

 

 

 

 

 

삼 인용 자전거를 신기해하면서 모두 추월해 가고

 

잠시 내려 억새밭으로 걸어가 보기도 하고

 

 

 

 

 

억새밭길을 걸었으니까 다시금 달려볼까...

 

 

 

 

오전보다 오후에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았고 

 

 

꽃밭 주변은 보행해야 하기에 자전거에서 내려 걸어가고

 

 

 

 

 

 

 

 

팔당댐과 검단산도 바라보고

 

 

이분도 우릴 추월해 가고

 

 

보행길에는 많은 사람들이 거닐고

 

 

 

굴도 통과하고

 

팔당댐에서 잠시 쉬면서 사진도 찍고

 

 

팔당역까지 가려고 했는데 힘도 들고 춥기도 해서 다시 능내역으로 되돌아 간다.

 

 

 

이렇게 딸과 사위 덕에 불편한 눈으로 자전거 하이킹을 신나게 하면서 깊어가는 가을과 대 자연의 향수를 맘껏 누리고
팔당역 주변 도둑게장으로 저녁을 맛나게 먹고 집으로... 사랑하는 나의 딸과 사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