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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나들이 길

서울 나들이 (남대문 시장 , 서울로 "7017" 공원)

by 미소.. 2019. 7. 26.

 25일 목요일

 서울역 앞에 있는 서울 스퀘어 건물에 볼일이 있어 아침에 출발한다

요즘은 중국 여행이 까다로워져 개인 비자를 내야 한다기에 직접 신청하기로 하고

딸과 사위가 작성해준 서류를 들고 서울역 앞 서울 스퀘어 빌딩 안에 (중국 비자 서비스센터)에서 비자 신청을 하고

이왕 이곳까지 왔으니까 남대문 시장에나 들렸다 가볼까 하고 남대문 시장으로 들어가 보는데...

"남대문시장(南大門市場)은 국보 1호 숭례문을 바라보고 있는 남대문시장은 전통 종합시장. 조선 태종 14년인 1414년 조정이 감독하는 시전 형태로 출발한

남대문시장은 광복 이후 남대문시장상인연합회가 꾸려졌으며 1964년 건물주와 상인들이 공동 출자한 주식회사의 형태로 이어져 6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요즘에는 주차난과 백화점, 대형 쇼핑센터의 등장으로 찾는 사람이 줄었지만 남대문시장은 하루 50만 명이 찾는 거대한 유통 공간이다. 명절 때만 되면 방송사에서

중계차를 대놓고 명절 분위기를 전하던 단골 시장으로 우리나라 최고, 최대 재래시장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남대문시장에서 거래되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상인들이

직접 제조·생산하여 판매한다. 매일 밤이면 전국의 상인들이 남대문에 모여든다. 불이 꺼지지 않는 남대문의 밤은 전국 도소매 상인들의 기운에 새벽까지 활기가 넘쳐난다.

아침이 되면 한국적인 재래시장의 매력을 경험해보려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다시 생기를 찾는다고.

더욱 다양하고 알뜰하게 쇼핑하기 위해 찾는 한국인들과 한국인의 정서를 느껴보고 싶어 찾는 외국인들이 어울리는 곳. 그곳이 바로 남대문시장이다.


남대문 시장에서 우리도 이것저것 사면서 쇼핑을 하고...점심을 먹기 위해 갈치요리로 유명한 골목음식점들이 가득한 곳에서

냄비 바닥에 큼지막하게 썬 무를 깔고 그 위에 갈치와 양념장을 넣어 펄펄 끓인 갈치조림과 모둠 생선구이을 시켜 점심을 먹고


후덥지근한 날씨에 비 까지 부슬부슬 내려 남대문 시장이 바라보이는 카페에 들려 팥빙수와 커피를 시켜 마시며 더위를 시키고


시원한 에어컨이 빵빵 나오는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와 팥빙수를 먹으며 정담을 나누다 보니 비가 그치길래


 퇴계로 남대문 시장 부근에서 서울역 서부 교차로로 이어지는 기존 서울역 고가도로를 공증 보행로로 바꿔 공원으로 꾸민 길을 따라 가 보기로 하고... 출발을 하는데

외국인들도 많이 거닐고

감나무에 감도 탐스럽고


대추도 주렁주렁 많이도 달렸네


도심 속 빌딩 사이 차도를 공원화시켜서 그런가 더 아름다운 것 같고



금송도 있고


큰 꿩의비름도 곱게 꽃을 피우고




서울로 "7017" 은  서울을 대표하는 사람길과 서울로 향하는 길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7017의 '70'은 서울역 고가가 만들어진 1970년을, '17'은 공원화 사업이 완료될 2017년과 17개의 사람길, 고가차도의 높이인 17m의 복합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작은 분수대도 있어 신기하고


한차례 비가 쏟아졌길래 바닥은 흠뻑 젖어있고



서울로 7017 공원에서 바라본 서울역

서울로 7017 은 퇴계로 남대문 시장 부근에서 서울역 서부 교차로로 이러지는 기존 서울역 고가도로를 공증보행로로 바꿔 공원으로 재 탄생했고

서울로 7017 뜻은 1970년에 건설된 고가를 2017년에 17개의 주변 보행로와 연결한다는 의미라고


서울역과 그 앞에 있는 서울 스퀘어(대우빌딩)도 담아보고



수국도 곱게 꽃을피우고


빌딩과 참나리도 멋져 찍어주고


나무수국





서울역과  서울 스퀘어(옛 대우빌딩)앞 도로도 담아보고


 비에 젖은 범부채도 곱고


숭례문(남대문)쪽도 바라보고



소나무숲길도 지나가고


비에 젖은 솔잎도 찍어보는데


그 모습이 아름다워 또 찍어보고


작은 연못도 있네


빌딩 숲 속에서 자라고 있는 연이 신기해서 연 씨방도 찍어보고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를 벤치마킹해서 만든 서울로 7017 고가 공원이 2017년 5월20일에 개장을 했는데 설립 계획 초기부터 투신 장소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는데 개장한지 10일 만에 첫 투신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고 1,4m 높이 투명 안전벽이 사고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와서인지 지금은 순찰도는 분들이 많았고



부용 / 비에 젖은 모습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물방울이 예뻐 또 찍어주고


화물실은 열차가 살며시 들어오길래 담아보고







사진 찍으며 주변을 조망하면서 걷다 보니 장미공원에 도착





 죽단화






어쩜 이토록 아름다울까...ㅋㅋ  내가 찍은 사진 중 제일 맘에 들어








찔래꽃도 예뻐서 찍어주고



다 돌아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고 ...퇴근시간에 차가 많이 밀릴 것 같아 퇴근시간 전에 버스를 타고 집으로 ...



버스를 타고 집 앞에서 내려 시원한 치맥이 먹고 싶어 치킨집으로... 이곳 치킨집에서 남편과 딸, 사위와 함께 시원한 생맥주와 파닭, 그리고 어묵을 시켜

맛나게 먹는데

갑자기 소낙비가 내려 창밖 풍경을 찍어보는데



창밖 비 오는 풍경을 바라보면서  맛나게 먹고 남편과 나는 집으로 들어오고 딸과 사위는 드라이브 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