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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나들이 길

어느날

by 미소.. 2019. 10. 12.

가족들과 성복역 롯데몰에서 영화를 보고

 

부산에서 유명한 용호낙지 60년의 전통을 가진 용호낙지 낙곱새 롯데몰에서 맛나게 먹고

 

군산에서 유명한 이성당  이곳 롯데몰에 있어  빵도 사고

 

이곳에도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린 끝에 계산을 해야 하는데 유명한 곳은 여지없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딸이 전망 좋은 곳에서 가을향수 느끼며 차한 잔 하자면서 이곳 투썸플레이스 평택 리버타워점으로 온다.

이곳 전망대가 3층...3층으로 올라가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때마침 일어나는 사람이 있어 운 좋게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곳에는 많은 나들이객으로 자리가 없어 대기해야 함

아메리카노, 요거 프라페, TWG 흑당 버블 밀크티 마시면서 창밖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

중년에 마시는 커피 한잔의 그리움

 

당신이 비어 있는 커피잔에 사랑을 타고
당신이 남아 있는 기억으로 그리움을 마시면
한 모금의 따스함은 못 잊을 당신 같고
두 모금의 쓸쓸함은 지나온 세월 같아
한 자락 짙은 외로움이 갈잎처럼 불어옵니다

 

어느 날의 오후를 닮은 갈색 커피잔에
은은한 여운으로 흐르는
얼마큼 힘겨운 삶과 한동안 아팠던 사랑
쓴맛 단맛 다 겪은 중년이 되고 보니
이제는 모두 그립기만 한 옛 향기의 아련한 전율

 

삶의 무게만큼
사랑의 깊이만큼 스며드는 커피 향
꿈결 같고 첫사랑 같은 낭만을 마시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하루
가슴 한편 이토록 진한 향기로 다가오는 것은 왜일까

 

한 손에 커피잔을 들고
한 손으로 더듬어 보는 생애 뒤안길
돌아갈 수 없는 그 자리에 고요히 서면
안개처럼 밀려오는 흐릿한 그 모습 그 풍경들
어제 같은 지난날이 찻잔 속의 아득한 향기로 피어납니다 .

눈이 시리도록 바라보는 창문 너머 싱그러운 풀 향기가 내 마음을 싣고 이는 소슬바람에 푸른빛으로 흩어지고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을 거닐고 싶어 걸어보는데 가을 햇살은 따갑게 내려 쬐이고

 

 

코스모스와  황금 들녘의 조화 /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데... 아!~ 그리운 내 고향 지금은 아파트 숲으로 옛 모습 찾아볼 수 없는 고향

부모님 살아 계신다면 단숨에 달려가고 싶은 애절한 그리움으로 가슴 한구석이 애잔해진다.

억새풀도 바라보고

 

미국 쑥부쟁이 꽃도 화사하게 반겨주는데

 

학창 시절 하굣길에서 매일 만나던 코스모스길 그땐 뭐가 그리도 행복 했었는지

친구들과 조잘거리며 코스모스 꽃을 꺾어 서로 머리에 꽂아주기도 했었지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추억을 회상하면서 혼자 빙그시 웃어 보기도 하고

 

갈때가 활짝피면 아름답겠지

 

 

 

이곳은 수상레저 웨이크보드를 타는 곳이라 대부분 차들이 요트를 달고 왔네

 

곱게 핀 꽃길 따라 설레는 가슴은 행복의 솜사탕을 만들고

 

나도 자전거 타고 꽃길을 달려보고 싶어...

 

 

 

호두는 익어 입을 버리고 ... 처음 보는 것이라 신기해서 찍어보는데

주인이 호두를 타면서 신기해하는 우리를 보고 호두 몇 개를 주신다. 딸은 어찌나 좋아하던지 그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 ~ 하고

감나무 감도 익어가고

 

오전에 영화도 보고 낙곱새도 먹고 전망 좋은 곳에서 차도 마시고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곳에서 산책도 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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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8일 오후에 경기도 광주 경안천 생태습지공원으로 와 본다

 

산책로를 따라

 

길옆에 시도 읽어보면서

며칠 전만 해도 한낮에는 더워서 그늘을 찾았는데 어느새 날씨는 제법 쌀쌀해 그늘보다 양지쪽을 찾게 되고

갈때는 아직 필 생각을 아니하고

 

 

작은 순천만 같은 느낌을 주는 길을 따라가 보는데

 

갈때는 언제쯤 화사하게 필까

 

 

 

 

부들은 태풍으로 다 쓰러져 있고

 

쑥대밭이 되어 버리 부들

 

 

쑥부쟁이꽃도 찍어주고

 

 

 

 

황금 들녘도 찍어보고

 

미국 쑥부쟁이도 찍어주고

 

강아지풀도

 

 습지도 바라보고

 

애기똥풀도 찍어보는데... 애기 똥풀 봄에 피는 게 아닌가

 

 

 

 

 

 

 

 

이렇게 오후 시간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에서 산책을 하면서 깊어가는 가을을 몸소 느껴 보는데

도심에서는 계절의 변화를 실감 나게 느끼지 못하는데 이렇게 조금만 야외로 나가면 계절의 변화를 실감 나게 느낄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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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저녁  수원의 명물  통닭거리로 가 보는데

수원 통닭거리는 1970년 가장 먼저 문을 연 가마솥 통닭집이 인기를 끌면서 인근에 하나 둘씩 통닭집들이 생겨났고 현재는 13개의 통닭 전문점이 모여 대한민국 통닭의

메카가 되었다는 수원 통닭거리 '극한직업'을 통해 관심을 받던 수원 왕갈비 통닭. 전설의 통닭 맛을 보기 위해 주말에는 수원 통닭거리에 수 천명의 인파가 몰려든다.

 

"극한직업" 을 통해 관심을 받던 수원 왕갈비 통닭. 전설의 통닭 맛을 보기 위해 긴 줄 / 전에 갔을 때 이렇게 긴 줄 그래서 우리는 포기를 하고 진미통닭으로 갔었지

물론 진미통닭도 많은 시간 기다렸지만 그곳은 가계 안이 넓어 30여분 안에서 기다린 끝에 자리를 잡고 또 30여분 기다린 끝에 치킨과 맥주를 먹을 수 있었지만

이곳은 왕갈비 양념치킨을 무쇠솥에 담아 나오는데...왕갈비 양념에 버무린 닭을 튀긴 치킨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파채, 특제소스와 곁들여 먹거나 따끈한 빵에 끼워 ‘통닭 버거’로 만들어 먹는 것 또한 별미

 

 

후라이치킨도 시키고

 

맥주도 마시며 정을 나누고

 

수원화성 야경을 보면서 산책을...

 

 

팔달문에서 산책 시작하려고 했는데 화성행궁에서  서북각루로 오른다

 

 

서북각루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수원시내도 내려다보고

 

수원 시내도 바라보고

 

 

서북공심돈과 장안문까지 바라보고

 

살짝 당겨서 찍어보고

야경사진은 줌을 사용하면 많이 흔들려서...그리고 핸폰 사진이라

화서문과 서북공심돈 찍어보고

 

화서문에 도착

 

서북공심돈 / 화서문

 

화서문으로 들어가 보고

 

북서포루도 지나가고

 

장안문에 도착

 

 

 

 동북각루(방화수류정)와 북암문도 바라보고

 

동북각루(방화수류정) 바라만 보고 / 오늘은 늦어 다음에 가 보기로 하고

 

 화홍문(북수문)을 지나 장안구청 주차장으로 간다.

수원화성 한 바퀴 돌아보면 좋으련만 시간이 늦어 여기 까지만 산책을 하고 집으로 ...

지금 설악산, 오대산 단풍 절정이라는데... 마음은 오색단풍 곱게 물든 그곳으로 달려가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