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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산행

설악산 공룡능선...1

설악산 "국립공원인 설악산은 높이 1,708m로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높은 산이다. 음력 8월 한가위에 덮이기 시작하는 눈이 하지에 이르러야 녹는다 하여

설악이라 하였다.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쪽의 미시령과 남쪽의 점봉산을 잇는 주능선을 경계로 하여 동쪽을 외설악이라 부른다,

또한 북동쪽의 화채봉과 서쪽의 귀떼기청을 잇는 능선을 중심으로 남쪽은 남설악, 북쪽은 북설악이라 한다. 내설악은 기암절벽과 깊은 계곡이 많으며,

명소로는 백담사 수렴동계곡 대승폭포, 와룡폭포,옥녀탕 등이 있다. 외설악은 첨봉이 높이 솟아 있고, 암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계곡마다 폭포를 이루며

울산바위, 흔들바위, 비선대, 비룡폭포, 신흥사 등이 유명하다. 1982년에 한국에서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다.

10월 1일 새벽 3시 30분에 설악산 국립공원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공룡능선을 타기 위해 출발

코스 : 설악산 국립공원 주차장= 비선대 =양폭대피소=천당폭포= 무너미고개=공룡능선 =나한봉= 마등령 삼거리= 금강문=금강굴= 비선대= 설악산 국립공원 주차장

 

주차장에 소형차량이 있는 걸 보니 앞서간 사람들도 많은가 본데 우리가 출발할 때쯤은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없어 남편과 둘이 랜턴 불에 의존하면

비선대로 향해 오르는데 사방이 컴컴해 난 무서움이 남편까지 무서움 탈까 봐 말도 못 하고 따라가는데... 계획은 비선대에서 마등령으로 올라 공룡능선 타고

설악산 계곡 중에서 제일가는 천불동 계곡으로 하산하려고 했는데 등산객이 없어 마등령으로 오르지 못하고 천불동 계곡으로 오른다. 

남편은 아직 공룡능선을 못 가봤다고 가고 싶어 하길래 출발은 하는데 공룡능선 코스는 예전에 산악회 따라다닐 때 몇 번 와 봤지만 소요시간이 12시간이라

요즘처럼 걸음이 느린 난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아 걱정부터 앞선다.

천불동 계곡으로 하산 했었다면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폭포를 보면서 하산했을 텐데 ...지금은 어둠 속이라 계곡 물소리 들어가며 산행을 한다.

"천불동 계곡 설악산의 주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동쪽을 외설악이라 하며, 외설악의 입구인 설악동 신흥사의 일주문을 지나 왼쪽으로 계속 올라가면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7 km에 에 이르는 계곡이 나타난다. 이 계곡의 중간에 해당하는 비선대에서 오련폭포까지의 약 3km의 계곡이 천불동 계곡이다.
계곡 양쪽에 솟은 봉우리들이 각기 모습이 다른 불상 1,000여 개를 새겨놓은 둣해 금강산 골짜기의 이름을 따서 천불동이라 했다. 공룡능선과 천화대 능선 및 화채능선

사이에 있으며 , 설악의 산악미를 한데 모은 듯한 경승지이다. 신선이 하늘로 올라간 곳이라는 비선대와 금강굴, 문주담, 귀면암, 오련폭포 등이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어둠 속 계곡 물소리 들어가며 이곳에 폭포가 있나 보다 짐작하면서 오르고 오르다 보니 길옆에 오련폭포가 있다고 하는데 랜턴 불을 비쳐봤도 보이지 않고

 

 6,5km 올라오다 보니 양폭대피소에 도착

아직 어둠이 채 가시기 전이라 이곳 양폭대피소 탁자에 앉아 날이 밝아오기를 기다리면서 차 한잔 하다 보니 날이 밝아오기 시작

 동해바다에는 일출이 떠 오르나 본데 이곳은 첩첩산중이라 아직 일출은 보이지 않고

 

날이 밝아 사진도 찍어보고... 

 

 차 한잔 마시며 쉬었으니까 무너미고개로 올라가 봐야겠지... 출발하면서 양폭대피소를 찍어보고

 

핸폰으로 찍은 사진인데 사진이 흔들렸네

 

앞으로 1,8 km로 가야 무너미고개가 나오는데 빨리 가야겠지... 오늘은 부지런히 산행을 해야 해지기 전에 하산할 것 같아 마음은 조급해지고

 

다시금 찍어주고

 

철계단을 오르다 보니

 

무슨 폭포인지 이름은 알 수 없지만 내려가서 찍으려고 보니 길이 없어 계단을 오르면서 옆에서 찍어보고

 

 

 

아름다운 천불도 계곡에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고

 

천당폭포에 도착...천불동계곡의 끝에 다다르면 우거진 나뭇가지 사이로 우렁찬 소리와 함께 한줄기의 폭포가 나타난다.이곳이 바로 설악동에서 약 7,8 km 떨어져 있는

천당폭포다. 주위는 바위숲과 물뿐이어서 세속의 때는 다 씻겨진 듯 개운해지고 마치 자기 몸이 자연의 일부가 되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고.

 

오르면 오를수록 고운 단풍이 나를 유혹하는데... 난 산 전체가 붉게 물든 단풍보다 이렇게 푸른 숲에 붉게 불타는 단풍을 더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더 아름답게 다가오는데

또 계단을 오르고

 

 

 

 

 

 

 드디어 무너미 고개에 도착 (설악동 국립공원 주차장)에서 이곳까지 8,3 km 많이도 걸어왔네 그려

이곳에서 빵과 차를 마시며 여유를 느껴보고 공룡능선으로 출발

 공룡능선은 난이도가 매우 어려운 코스다. 지금까지 워밍업이었다면 지금부터 힘겹게 산행을 해야 한다.

 

무너미 고개 = 천화대 = 나한봉 = 마등령 삼거리 = 금강문 = 금강굴 = 비선대 = 설악동 으로

자 ~ 그러면 에너지도 보충했겠다 출발해 볼까...

나무숲으로 살짝 모습을 드러내는 암봉들

 

TV에서 10월 초에 설악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다고 해서 단풍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행운이었고

 

아름다움에 환호성이 절로 ...

 

고운 단풍을 보니 발걸음도 가벼워지고

 

 

 

 

한고비 힘겹게 오르막을 올라와 보니 멋지 암봉과 푸른 하늘이 나를 반기고

 

바로 건너편 대청봉을 바라보니 대청봉에는 운무가 살짝 드리워져있고

 

또 다시 오르다 보니

 

오른쪽 끝 봉우리 귀때기청봉에도 운무가 살짝

 

"설악산 공룡능선(雪嶽山恐龍稜線)은 강원도 설악산 마등령에서 신선암까지의 능선이다. 2013년 3월 11일 대한민국의 명승 제103호로 지정되었다.
공룡능선은 외설악과 내설악을 남북으로 가르는 설악산의 대표적인 능선으로서, 그 생긴 모습이 공룡이 용솟음치는 것처럼 힘차고 장쾌하게 보인다 하여

공룡릉(恐龍稜)이라 불린다. 공룡릉은 보통 마등령에서부터 희운각 대피소앞 무너미 고개까지의 능선 구간을 가리킨다. 속초시와 인제군의 경계이기도 하다

앞으로 가야할 마등령 삼거리를 지나 비선대 까지 7,6 km 라네

 

멀리 울산바위도 보여 찍어주고

 

공룡능선을 한눈에 바라보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장엄하던지

작년 가을에 공룡능선 타려고 왔다가 전날 태풍으로 많은 비를 뿌리고 지나가 계곡물이 넘쳐 입산금지라

대신 비선대,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울산바위 다녀갔었는데 지금 이 자리에서 공룡능선 바라보니 감회가 새로웠고 

 

멀리 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앞으로 가야 할 능선을 바라보는고

 

 

 앞으로 힘들어 공룡능선 또 올 수 있을까 싶어 자꾸자꾸 찍어보고 ...이곳에 단풍이 붉게 물들면 더욱더 환상적이겠지

 

저 ~ 멀리 울산바위 앞에 희미하게 콩알만 하게 보이는 권금성도 바라보고

 

살짝 줌을 사용해서 권금성을 찍어보고

 

 

어쩜 이토록 아름다울까...

중국의 황산보다 더 아름답게 다가오는데 설악산 공룡능선은 중국의 어느 산에도 비교가 안 되는... 우리나라 산이라 그런가 너무 과장했나...ㅋㅋ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공룡능선...앞으로 일주일 아니 열흘이면 붉게 불타겠지

 

 

 

울산바위가 점점 가까이 보여 줌을 사용해서 찍어보고

 

 

한바탕 오르다 보면 암릉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기암괴석을 찍어보고

 

 

조심스럽게 내려가고

공룡능선은 이렇게 오르락 내리기를 반복하는 그래서 힘든 코스

저 ~ 멀리 귀때기청봉도 바라보고

 

기암괴석을 쳐다만 보다가 발아래로 펼쳐지는 기암도 찍어보고

 

나무속에서 자라고 있는 이 풀 이름이 뭔지

 

산 오이풀 꽃 많이 보였는데

 

 암벽 사이로 살짝 모습을 보여주는 암봉들

 

 

또 다시 내려가고

 

 

 

 

 

 

 

 

 

 

떨어질듯한 바위도 찍어주고

 

쑥부쟁이, 솔채, 산오이풀 꽃들도 담아보고

 

 

 

 

지나온 길도 되돌아 보기도 하고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면서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하면서 공룡능선을 타는데

다음 사진은 다음 페이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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