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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산행

고창 선운산과 꽃무릇

 

9월 24일 이른 아침 선운산으로 달려간다 .

 

선운산은 높이 334.7m 도솔산이라고도 했으나, 유명한 거찰 선운사가 있어 선운산이라 불리고 있다.

1979년 12월 이 일대 43.7㎢가 선운산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입구에서 약 4km에 걸쳐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184호)이 펼쳐져 있으며

봄에는 꽃 병풍을 이룬 계곡의 아름다움이 절경을 이루고 남동쪽 사면에 있는 선운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4 교구 본사이다. 선운사에서 서쪽으로 1km 정도

떨어져 있는 참당암 대웅전은 보물 제803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밖에 진흥굴, 도솔암, 내원암, 용문굴, 봉수 암, 선학 암 , 수리봉 등이 절경을 이룬다.

 

주차장에 차를 파킹 시키고 1km쯤 올라오니 일주문 주변 그늘쪽은 아직 꽃무릇이 피지를 않았고

 

 

 

일주문을 지나 계곡으로 들어서니 평일이고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도 별로 없네

 

 

 

 

선운사 가기전 담장을 끼고 석상암( 0,7km )으로

 

 

선운사 담장을 바라보면서 ...선운사는 하산할 때 들려보기로 하고 

 

 

석상암 삼거리에 도착...이곳에서 석상암 갔다가 다시 내려와 마이재로 오른다

 

 

석상암도 보고

 

 

다시 석상암 삼거리에 도착... 산행지도를 보면서 오늘 산행할 코스를 쳐다보고

 

 

꽃무릇이 고와 찍어보고

 

 

마이재를 지나 수리봉에 도착...그런데 햇빛이 반사되어 수리봉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영

이곳 그늘 평상에 앉아 잠시 쉬기도 하고

 

  전망 좋은 곳에서 주변을 조망해 보는데 바로 앞에 바다가 보이네...

 

 

마을도 담아보고

 

 

저 ~ 멀리(암릉이 보이는곳) 견치산 / 개 이빨...왜 ?  아무리 봐도 닮지 않았는데 궁금해서 꼭 가봐야겠지

 

 

이곳 삼거리에서 참당암으로 바로 가도 되는데 우리는 개 이빨을 닮았다는 견치산으로 그런데 견치산까지  2,36 km  ...경사가 심한 내리막으로 조심스럽게 내려가고

 

 

경사가 심한 내리막으로 한참을 내려오니 편안한 길도 나오고

 

 

내려온 만큼 숨을 몰아쉬며 오르다 보니 삼거리에 도착

우리네 인생사도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듯이 산행의 묘미에도 우리네 인생사와 다를 바 없고

 

삼거리를 지나 전망이 터지는 곳에서 앞으로 가야 할 견치산을 바라보는데... 푸른 하늘에 뭉게구름이 전형적인 가을 하늘인데

 바람만 불어주며 더할 나위 없겠는데 야속하게도 바람이 없네 그려

 

줌을 사용해 살짝 당겨서 찍어보는데 뒤로는 바다와 섬도 보이고

 

 

맑고 푸른 하늘이 좋아 자꾸만 찍어보는데...여기 사진 2장은 핸폰사진 핸폰으로 찍은 사진이 더 선명한 이유는...

 

 

 

 

카메라 설정을 야간으로 해 놓았으니 잘 나올 리 없지... 이 사진은 카메라로 찍은 사진...위에 사진과 비교가 되는

 

 

 

 

닭의 장풀 꽃이 예뻐서 접사로 찍으려고 보니 카메라 설정이 야간으로 되어있네 아뿔싸

 

 

견치산 삼거리에 도착 이곳 평상에서 점심을 먹고 견치산으로 ...견치산이 0,5km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 1,0 km
그런데 등산할 때마다 느끼지만 산은 0,5km가 엄청 멀게 느껴지는... 

 

자 ~ 그러면 견치산으로 가 볼까

 

 

0,5km라고는 하지만 내가 느끼는 거리는 1km 도 넘을 듯... 국사봉(견치산 해발 346 m ) 멀리서 봤을 땐 암릉이 멋졌었는데 가까이 와 보니 ...

그런데 왜 견치산 일까 아무리 봐도 개 이빨 처럼 생기지 않았는데...

 

견치산 정상에 올라가 볼까...

 

 

정상에 올라 주변을 조망해 보는데... 들녘은 어느새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을임을 실감케 하고

 

 

 

 

지나온 길도 찍어보는데

 

 

 

견치산 입구...이곳에서 0,5km 라는데 ...서둘러 출발

 

 

 

 

 

 

소리재에 도착

 

 

소리재를 지나 전망 좋은 곳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에는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아 대충 (오른쪽)천마봉과 낙조대를 찍어보고

 

 

저 ~ 멀리 있는 암릉이 쥐바위인가?  바로앞에 천마봉도 멋지고

 

 

나중에 다시 올 기회가 된다면 저 앞 능선도 타보고 싶어... 천마봉에서 배맨바위=청룡산=쥐바위=사자바위=투구바위=일주문으로 하산하면 되는데

오늘은 도솔암도 가 봐야 하기에 천마봉까지만... 

 

이곳 삼거리에서 용문굴 갔다가 다시 와서 낙조대로 가기로 하고 용문굴로 가 본다

 

 

용문굴 도착...용처럼 생긴 건가 ?

 

 

선운사 창건설화에 등장하는 용문굴 /"이 굴에 얽힌 이야기는 577년(백제 위덕왕 24) 검단선사가 절을 세울 목적으로 선운산을 찾았다고 한다.
그런데 와서 보니 선운사 자리의 연못에 용이 한 마리 살더라는 것이다. 그 용은 검단선사에 의해 쫓겨났고, 급히 도망치다가 바위에 부딪히며 굴을 만들었다고 한다."

 

인증샷도 찍고

 

 

굴을 따로 따로 찍어보고

 

 

돌무덤은 / MBC 인기 드라마 대장금 활영지... 장금이 어머니 돌무덤이라네

 

 

이 길로 내려가면 도솔암인데 우리는 다시 올라가 낙조대, 천마봉으로 가야 한다

 

 

낙조대로

 

 

나무숲 사이로 낙조대가 보여 줌을 사용해서 찍어보는데 역광이라...

 

 

계단을 오르고

 

 

낙조대에 도착을 하는데... 시간이 된다면 낙조를 보고 가면 좋으련만

 

 

 

낙조대에 올라 사진도 찍고

 

 

조심하세요 떨어질라요

해질녘 이곳 낮조대에서 바라보는 일몰 풍경이 아주 아름답다는데...

 

낙조대를 배경 삼아 우리가 산행하면서 왔던 코스도 바라보고

 

 

 

 

그곳에서 해거름 녘까지 기다렸다가 낙조를 보고 내려오실 건가요 ...ㅋㅋ

 

 

 

 

 

 

 

 

배맨바위로 가는 철계단도 보이는데...

 

 

 

 

이곳에서 천마봉으로

 

 

 

 

 

 

천마봉에서 내려다본 도솔암

 

 

도착을하니 산악회 사람들이 사진 찍느라 떠들썩 ... 한참을 기다린 끝에 나도 인증샷 ...ㅋㅋ

 

 

 

 

 도솔암과 산그리메도 찍어보고

오전에 천마봉에 오르면 도솔암 마애불에 해가 들기 시작하는데, 앙다문 부처의 입이 빛을 받아 미소짓는 것처럼 보인다는데..,

 

도솔암으로 하산하면서 천마봉을 다시금 찍어보고

 

 

낙조대도 바라보고

 

 

급경사 계단을 내려오다

 

 

 

 

천마봉을 다시금 돌아보고

 

 

마애여래좌상도 바라보이는데

 

 

수없이 계단을 내려와

 

 

도솔암 입구에 도착

천마봉이 0,3km 라는데 급경사 계단이라 이리로 올라가는 사람들 많이 힘들 것 같았고  

 

 

도솔암 입구에는 수많은 꽃무릇이 곱게 피어 반겨주는데 ...산행 하면서 힘들고 지쳐있었는데 곱게 핀 꽃을 보니 피로가 싹 가시는...

 

 

 

 

아름다움에 찍고 또 찍고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 앞에 왔는데... 마애여래좌상이 얼마나 큰지 카메라에 다 담을 수도 없네

 

 

마애여래좌상에 대한글도 읽어보고

 

 

윤장대도 보고

 

 

 

 

 

 

도솔암으로 내려가는데

 

 

 

 

 

 

 

 

 

 

 

 

 

 

 

 

장사송

 

 

장사송에 대한 글도 읽어보고

 

 

장사송 옆에 진흥굴이 있는데 그냥 바라만 보고 지나간다

"진흥굴은 신라 제24대 진흥왕이 태자 때부터 불교에 뜻을 두었다가 끝내 왕위를 물려주고 왕비와 중애공주를 데리고 선운사로 와서
승려가 되어 좌변굴에서 수도 정진하였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선운사로 내려가는 길옆에는 꽃무릇이 군락을 이루고

 

 

 

 

 

 

 

 

 

 

 

 

 

 

 

 

 

 

 

 

도솔천으로 흐르는 물이 맑지를 못하다 생각했었는데 알고 보니 이런 뜻이 있었네

 

 

 

 

선운사도 들어가 보고

 

 

도솔천에는 물고기도 많고

 

 

요즘은 어딜 가나 산책로는 잘 되어있는데 이곳은 산책로 주변에는 온통 꽃무릇 천국이고

 

 

일주문을 지나면서

 

 

이곳도 꽃무릇이 한창 피고 있었고

 

 

양지바른 곳은 이토록 아름답고

 

 

개울 건너에도 온통 꽃무릇

 

 

이곳을 지나 주차장 주변에 있는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고 출발

 

 

 

산행코스: 주차장= 일주문= 석상암 = 마이재=수리봉(해발 336m )= 견치산(국사봉 해발 346m)= 소리재= 용문굴= 낙조대= 천마봉(해발 284m)
= 마애불상 = 도솔암 = 장사송 = 생태공원 = 선운사= 일주문 = 주차장

 

이렇게 선운산 등산도 하고 하산길에서 꽃무릇 원 없이 보면서 행복했던 하룻길 아니었나 싶다.
늘 가을 이맘때쯤이면 선운사 꽃무릇축제 가보고 싶었는데 못처럼 기회가 되어 산행도 하고 꽃무릇도 보고 일석 이조였는데

가을을 상징하는 코스모스, 구절초랑 함께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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