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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산행

발왕산을 가다

22일 아침 삼척에 살고 있는 사촌언니가 상을 당했다고 전화가 온다.

서둘러 남매가 모여 동해 장례식장으로 갔다

그곳에서 사촌들과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밤늦게 대관령 언니네로 왔다

언니네서 잠을 자고 다음날 일요일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해 대관령 고개로 향한다.

대관령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대관령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 높이 832m. 총연장 13㎞. 강릉에서 서쪽으로 17㎞ 정도 떨어져 있으며 예로부터 태백산맥을 넘는


고개의 하나로 영동과 영서를 연결하는 관문이었다. 이 일대는 황병산·선자령·노인봉·발왕산에 둘러싸인 고위평탄면이다. 고개의 굽이가 99개소에 이른다고 하여

아흔아홉구비라고도 한다. 대관령을 분수령으로 하여 동쪽으로 흐르는 오십천은 동해로 흘러들며, 서쪽에서는 송천의 지류가 발원하여 남한강에 흘러든다."

일출을 보기 위해 이곳으로 왔으나 구름 속에 가려진 일출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네  



능경봉으로 가는 등산로도 바라보고


기린초가 곱게 피어 우릴 반기는데


초롱꽃도 예쁘고


참 조팝나무도 꽃을 곱게 피우고


일출은 모습을 보여줄 듯 말듯하면서 아무리 기다려도 보여주지 않네...



일출이 금세 떠오를 것 같아 눈을 주시하며 기다려도 구름 속에 숨어버린 일출은 구름과 함께 떠올라 그 모습 보여주지 않네


구름 위로 떠 올라야 할 일출은 보여주지 않고 동해바다 수평선을 비추고 있네 



일출 보기는 틀렸다 싶어 되돌아 가려고 하는데


드디어 구름위로 모습을 보여주네


그 모습이 찬란하여 다시금 찍어주고


언니들이 약수를 떠 가지고 가자네... 그래서 방아다리 약수터로 이동


약수를 떠 가지고 언니네로 간다.


언니네 집 앞에 곱게 피어있는 감자꽃도 찍어보고


샤스타 데이지도 찍고


이 꽃 이름은?


언니네서 아침을 먹고 발왕산으로 가기 위해 용평스키장으로...그런데 발왕산 쪽은 안개에 가려져 모습을 보여주지 않네


발왕산을 가기 위해 케이블카를 타고


용평 리조트도 내려다 보면서


케이블카 타고 가면서 커피와 음료수를 마시며 정담을 나누고.


발왕산 케이블카는...안정성과 속도감이 뛰어난 100대의 8인승 케빈이 이어진 왕복 7.4Km 국내 최대 길이의 용평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는

드래곤 프라자 탑승장에서 출발하여 우리나라에서 12번째로 높은 해발 1,458m의 발왕산 정상의 드래곤피크 하차장에 이르는 18분 동안, 하늘을 날아오르는듯한

유유한 멋과 싱그러운 자연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발황산으로 이동해 볼까


이른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발왕산의 높이는 1,458m이고, 태백산맥의 줄기인 해안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북쪽에 황병산(黃柄山, 1,407m), 서남쪽에 박지산(博芝山, 1,391m), 남쪽에

두루봉(1,226m), 동쪽에 옥녀봉(玉女峰, 1,146m) 등이 솟아 있다."

아불싸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제대로 걸어 갈수도 없네...



발왕산에 도착...그런데 많은 사람들로 인증샷을 찍을수가 없네 


발왕산 정상에서 인증샷도 못 찍고 하산하는데...


이곳은 이제야 철쭉이 피고있었고


고광나무도 곱게 꽃을 피우고 있어 찍어주고


백당나무 꽃도 찍어주고


이 사진은 남편이 찍어온 사진


" 발왕산에는 우리나라 최대 주목 군락지가 있다. 정상부에 260여 그루가 뿌리를 내리고 상태도 건강해 산림청은 이 일대를 유전자보호림으로 지정해 관리 중이다.
그 만큼 보존 가치가 높고. 주목은 더디게 자라고 죽은 후에도 자태를 오래도록 잃지 않아서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상록수다.
장구한 수명에서 비롯된 신령스러운 분위기가 큰 울림을 준다. "

주목나무 주변에는 이렇게 예쁜 꽃들이 피어 반기는데


산책로를 따라 산책도 하고


정향나무 꽃도 향기를 뿜어내고





주목나무 고사목도 아름답고


차이브 꽃도 많이 피어 있었고






천연 미네랄 암반수가 나온다고 해서 가 보는데


암반수가 흘러 나오는데 그 물맛이 정말 좋았고


서울대 나무 라나




주목나무 있는 곳에도 가 보고


박새 꽃도 보고


안개가 내려와 주변을 조망할 수는 없어 카페로 들어가 차 한잔 하기로 하고



카페에서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리면서 정담을 나누며 있다 보니...(초상권 보호)


안개가 걷혀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을 한다



스키장에 도착해서 안개가 걷힌 발왕산도 바라보고


놀이기구 타려고 줄 서 있는 사람들...



일요일이라 차가 많이 밀릴 것 같아 막국수 집에서 메밀막국수와 메밀 맑은 동동주로 우정을 나누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면서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고

집으로 오는데 차가 얼마나 많이 밀리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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