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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행

광교산 (형제봉, 토끼재)

by 미소.. 2019. 9. 9.

7일 13호 태풍 링링이 많은 비와 강풍으로 한반도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8일 오전 9시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서쪽 약 160㎞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했다고 한다. 

그래서 며칠 동안 가을 장맛비와 태풍으로 지루 하기도 해  광교산 형제봉을 가기 위해 집을 나선다.

집에서부터 걸어서 힐스테이트 아파트 옆 광교산 입구에서 산행 시작을 하는데


담장 옆으로 쥐똥나무 열매가 있어 찍어 보는데...  쥐똥나무 열매는 다 익은 열매가 쥐똥처럼 생겼기에 쥐똥나무라고


박주가리 열매도 있어 찍어보고


 예쁜 꽃들이 피어 반겨주길래 찍어주는데
좀 돌 팥 /익모초 / 박주가리 / 새콩 / 애기 나팔꽃 

애기 나팔꽃


닭의 장풀 / 물봉선화도 찍어 주면서 산행을 하는데


이것은 (유리 산누에나방 고치)라네  블친님이 알려 주었다...고마워요 


집에서부터 3 km 쯤 왔을까 매봉 약수터에 도착 ...그런데


태풍 링링이 얼마나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휩쓸고 지나갔는지 실감 나게 해 주는데... 이곳 매봉 약수터에서 천년 약수터가 2, 4 km 부지런히 가야겠지 

그런데 바람 한 점 없는 날씨는 푹푹 찌고 땀은 흐르다 못해 줄줄 흐르고 

지금 한창 크고 있는 도토리와 밤송이 그리고 나뭇가지도 다 떨어져 쑥대밭으로 되어버린 길을 걸어가자니... 한숨만 나오고


바람이 비켜 간 길도 있고


평탄한 이 길은 강풍이 비켜갔네...


버들치 고개에 도착을 하니... 이곳에 주차를 하고 광교산 형제봉으로 갔나 보다


산행 지도가 있어 오늘 산행할 코스를 보는데 이 산행지도는 용인시 편

오늘 산행은 왼쪽은 수원시 오른쪽은 용인시  수원과 용인의 경계선을 따라 산행을 한다

코스 : 심곡서원 옆(힐스테이트) = 매봉 약수터 = 버들치 고개 = 천년 약수터 = 형제봉 = 양지재 = 종루봉 = 토끼재 = 상광교 버스 종점

왼쪽은 수원시의 땅 오는 쪽은 용인시의 땅

이렇게 형제봉을 지나 시루봉까지 가는 동안 수원시와 용인시의 경계선으로 오른다. 그리고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은 용인 땅

 저 멀리 아파트 뒤로 바라보이는 능선은 수지성당에서 광교산 시루봉으로 오르는 길... 잠시 능선을 바라보면서 추억을 회상해 보는데...

이곳으로 이사 온 후 2년 동안 아침마다 수지성당 뒤 삼성아파트 주변에 차를 파킹 시키고 저 바라보이는 능선으로 산행을 하고 

헬스장에서 헬스도 하고 집으로 들어왔었는데 지금은 삼성 아파트 주변에 새로 아파트를 지어 주차할 공간이 없어 그곳으로 산행하려면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광교산은 어느 코스로 산행하던 길은 이렇게 편안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산행할 수 있어 좋다


천년 약수터 삼거리에 도착... 이곳에서 천년 약수터는 50 m 그런데 푹푹 찌는 날씨가 어찌나 덥게 느껴지던지 약수터는 포기를 하고 형제봉으로 오른다


이곳 천년 약수터 삼거리에서 형제봉이 2,1 km라고 되어있는데 위쪽의 이정표를 보면 형제봉이 1,2 km 라고 하네

어느 것이 맞는 것인지...

경기대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 이곳에서 형제봉이 0, 9 km


경기대에서 올라오는 삼거리


역시 오늘도 경기대 쪽에서 많은 등산객이 오른다.




형제봉을 오르기 위해 380계단을 오르고


380계단을 오르다 계단 옆에 잠시 쉬어갈 벤치가 있어 쉬고 있는데... 역시 등산객이 많아 ...그런데 이분들 배낭도 없네


잠시 땀을 시키며 쉬었으니까 또다시 올라가야겠지


바로 앞이 형제봉인데  이곳에도 수원시 경계표시가... 왼쪽은 수원 / 오른쪽은 용인


자 ~ 그러면 형제봉으로 올라가 볼까...계단만 오르면 형제봉 정상석


형제봉에 도착... 심곡서원에서 형제봉까지 6, 5 km / 아님 5, 6 km  어느 것이 맞는 것인지



형제봉에서 바라본 종루봉과 통신대 철탑을 찍어보고


자리를 조금 이동해서 왼쪽부터 종루봉, 통신대 철탑, 광교산 시루봉 다시 찍어보는데 흐린 날씨에 연무현상인지 부연 시야가 영

그러면 종루봉으로 가 볼까...이곳 형제봉에서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까지 2,6 km 인데 지금부터가 힘든 코스...

 종루봉을 가기위해 계단을 내려가고


또 내려가고


급경사 계단을 내려와 편안한 길도 걸어가고


내려온 만큼 또다시 계단을 올라가야겠지


어휴 힘들다 힘들어... 여름 내내 컨디션이 안 좋아 힘들게 보냈더니 내가 많이 허 해졌나 땀은 왜 그리 많이 흐르던지 수도꼭지 들어놓은 것 처럼 줄줄 흐르는데


힘겹게 오르던 계단에서 잠시 뒤돌아 보기도 하는데 그래도 이따금 바람이 불어주어 그나마 다행이다 싶고


또다시 오르는데... 앞서가는 저분들도 많이 힘들어 하고


 저분도 많이 힘든가 보다... 힘내요 힘내



김준용 장군 전승비가 70 m 가면 있다는데 예전에 가 보았기에 포기를 하고



이곳에서 왼쪽으로 오르면 종루봉 / 오른쪽으로 가면 바로 토끼재로 가는데... 우리는 힘든 코스 종루봉으로 오른다

왜 그 힘든 종루봉으로 오를까? 종루봉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올 것 같아 그곳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느껴보고 싶어서 오르는데

종루봉이 94 m라고는 하지만 급경사로 올라야 하기에 힘든 코스 



급경사 계단을 올라 종루봉에 도착... 그런데 야속하게도 이곳에도 바람 한 점 없고 

정자각 누각에 올라 수원시내쪽을 바라보니 연무현상으로 잘 보이지도 안네

바로 밑에 보이는 하광교 저수지와 영동고속도로 그리고 그 뒤로 광교 저수지가 희미하게 다가오고

조금 전에 지나왔던 형제봉도 바라보고


형제봉 능선도 바라보고

 

종루봉 누각에 앉아 차 한잔의 여유를 느껴보고 싶었는데 바람 한 점 없는 날씨가 야속해서 그냥 토끼재로 이동하면서 종루봉과 망해정에 대한 글도 읽어본다


신기한 바위도 찍어주고


조심스럽게 내려가고


 내려와서 뒤돌아 보기도 하고


계단을 내려가고



토끼재에 도착을 한다


토끼재 이곳에서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이 1,0 km  상광교 종점이 1,6 km  ...시루봉으로 갈까 이곳에서 상광교 종점으로 하산을 할까 망설이다가

하산하기로 하는데 시루봉이 1,0 km라고는 하지만 이미 땀을 많이 흘려 다음에 가기로 하고 상광교 버스 종점으로 하산을 한다. 

 하산길은 급경사... 무릎 보호를 위해 조심조심


조심스럽게 급경사 계단을 다 내려와 뒤돌아 보기도 하고



편안한 길도 나와 룰루랄라 ...광교산은 가는 곳마다 이렇게 쉬어갈 벤치가 많고



그렇게 내려오다 보니 상광교 저수지에 도착을 한다


지금 내려온 길


 노루목 대피소로 오르는 길


절터 가는길...백운산을 가려면 이곳 절터 가는길로 가면 빠른길 




상광교 저수지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 비단잉어도 보고


광교산도 바라보고


상광교 버스종점으로 가면서





버섯과 옥잠화


벌개미취가 곱게 피어있는 길도 거닐고


벌개미취와 나비도


상광교 버스종점에서 광교산을 바라보면서 산행을 마무리해 본다 .

코스 : 심곡서원 옆(힐스테이트) = 매봉 약수터 = 천년약수터= 형제봉 = 종루봉= 토끼재= 상광교 버스종점  (약 9 km )

13호 태풍 링링이 지나간 뒤 광교산으로 등산을 하는데 푹푹 찌는 날씨에 땀을 얼마나 많이 흘렸던지... 그래도 이따금씩 바람이 불어주어 산행을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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