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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평화의 댐

by 미소.. 2019. 8. 30.

용화산 산행 후 시간이 남길래 평화의 댐으로 갈까 아님 파라호로 갈까 하다가 아주 오래전에 가 보았던 평화의 댐으로 가보기로 하고 출발


평화의 댐 은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의 북한강에 위치한 댐으로 2차 완공 후의 현재 길이는 601 m, 높이는 125m이며 최대 저수량은 26억 3천만 t이라고
북한의 금강산댐 건설에 따른 수공(水攻)과 홍수 예방을 위해 1987년 2월에 착공하여 1989년 1월에 1차 완공 (당시 높이 80 m)된 뒤, 2002년부터 2단계 증축 공사를

하여 2005년 10월에 최종 완공되었다. 평상시에는 물을 가두지 않는 건류 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댐 위로는 지방도 제460호선이 지나간다

평화의 댐의 저수량 26억 3천만 톤은 금강산댐의 저수량보다 1천만 톤이 더 많으며, 소양강 댐(29억 톤), 충주댐(27.5억 톤)에 이어

셋째로 많은 저수량을 가지며, 댐 높이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다고.

주차장에 차를 파킹 시키고



평화의 댐을 내려다보는데... 이곳은 1990년도쯤 다녀 갔던 곳 그때와 지금은 많이 변한 모습으로 다가오고

평화의 댐은 북한 임남댐의 수공을 방어하는 대응 댐으로 계획되어 1단계, 2단계,공사를 준공하였으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가운데 2012년 3단계 보강공사를 시작 2018년 12월 3단계 공사가 완전 마무리 되었다고한다.

세월이 흐른 만큼 이곳에도 많은 변화가...수 많은 사연을 품은 물길은 침묵으로 유유히 흐르고

평화의 댐 콘크리트 벽에 그려진 벽화가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세계 최대 트릭아트(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예술) 벽화인 통일로 나가는 문 으로 높이 95m, 폭 60m의 벽화도

트릭아트 옆모습도 찍어보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스카이워크가 있어 가보는데


높이 125m의 국내에서 제일 높은 평화의 댐에서 댐을 바라다보며 하늘길을 걷는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스카이워크

유리 보호를 위해 덧신을 착용하고 갈 수 있는데 스카이워크가 너무 짧아서 아쉽긴 했지만 주변 전망을 내려다 볼 수 있었고


세계평화의 종

세계 각국의 분쟁 지역에서 수집된 탄피들을 모아 만든 종 이라고

평화의 종 머리위에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한 마리가 있는데 날개 한쪽이 잘려있는데 1관의 무게가 되는 잘린 날개를 보관하였다가
남북이 통일되는 날에 날개를 붙일 것이라고 한다. 언제쯤 남북통일이 되어 평화의 종이 완성될까...

평화의 종 옆모습도 담아보고


세계 평화의 종 길 건너엔 노벨평화의 종 이 종각 안에  달려 있었는데...노벨평화의 종은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에서 기증한 종이며 종각은 화천군에서 건립하였다고 
지구상 모든 분쟁의 종식과 세계 평화 그리고 생명을 향한 인류의 간절한 외침이 이곳에서 전 지구촌에 울려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사진으로 남기고.

세계 각국의 평화의 종도 담아보고


세계 노벨평화상 수상자들 / 달라이 라마와 시린 에바디, 김대중 전 대통령,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등 14명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의 평화 메시지와

핸드프린팅 등이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고

물 문화관을 들어가 봐야 하는데 ... 용화산 산행 후 밥을 먹어야 하는데 주변에 음식점이 없어 이곳에 오면 음식점이 있으려나 했는데

이곳에도 음식점이 없어 배는 고프고 기운도 없고 더 이상 걸어 다니기 조차 힘들어 물 문화관은 포기를 하고

비목 공원으로 가 본다


비목탑에 대한 글도 읽어보고


비목탑


이곳에서 다시금 평화의 댐을 바라보고


DMZ 아카데미 이곳은 문이 굳게 닫혀있었고


푸른 하늘과  구름도 아름답고


길옆에 꽃도 아름다운데 난 배가 고파 걸어갈 힘조차 없다



평화의 댐에 대한 사진과 글도 보고




다시 스카이워크로 와서


하늘 오름길도 내려다 보고



허기가 져서 사진 찍기도 힘이드네 그려...


허기가 져서 더 이상 걸어 다닐 수 없어 여기 보이는 터널을 지나 양구 쪽으로 가 본다

그런데 양구에 도착하니 어느새 어둠이 밀려와 양구 시내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이렇게 춘천 용화산 산행 후 화천 평화의 댐까지 다녀온 것이다

힘들지 않았다면 더 많은 곳을 돌아보고 왔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