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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태백 구문소, 검룡소, 황지연못 , 벽화마을

by 미소.. 2019. 8. 2.

7월 30일 화요일 딸 한 데서 전화가 온다

오늘 쉬는데 어디 갈 때가 없냐고 그래서 태백은 시원할 것 같으니 태백으로 갈까 했더니 오케이란다 그래서 오전 11시에 집에서 출발


고속도로와 국도를 달리고 달려 도착한 곳은 강원도 태백시 동점동에 있는 하식지형(河蝕地形) 구문소에 도착


구문소에 대한 설명부터 읽어보고


주차장에 차를 파킹 시키고 사진으로 접하던 곳을 이제야 찾아왔구나  사진부터 찍고 .../  (구문소(求門沼· 천연기념물 제417호)

 "황지에서 흘러오는 강물이 동점동에 이르러 큰 산을 뚫고 지나가며 큰 석문(石門)을 만들고 깊은 소(沼)를 이루었는데 구무소라 한다.강물이 산을 뚫고 흐른다 하여

뚜루내(穿川)라고 부르기도 하는 구무소는 한자표기(漢字表記)로 구문소(求門沼)라고 쓴다고."구무"란 말은 구멍의 옛말이니 구무소는 구멍소(沼)라는 뜻."

구문소는 세종실록지리지에  천천(穿川· 구멍 뚫린 하천)이라는 기록으로 남아 있는데,  구문소 바로 옆 도로(왼쪽)에 있는 석굴은 일제 강점기 때 뚫은 것이라고


 구문소의 형성과정에서 지질조건은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구문소 일대에는 석회암이 넓게 분포하는데, 석회암은 물에 잘 녹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통해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구문소의 암벽이 유수에 쉽게 녹아 새로운 물길이 생겨났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하는데 ... 정말 신기하고 아름답다.

찍고 또찍고


이곳 까지 왔으니까 이곳에서 인증샷을 찍어야 하는데 사진 찍다 보니 저~ 만큼 가버렸네... 급하기도 하지

그런데 이곳 날씨는 맑고 푸른 하늘에 무게 구름 두둥실 이런 날은 뜨거운 태양열이 이글이글 이곳도 예외는 아닌 듯 어휴 더워

집에 와서 사진 정리하다 보니 글씨가 적혀있네 (오복동천 자개문) 아하 이 문이 오복동천 자개문 인가보다


신기해서 자꾸 찍어보고


이 석굴은 일제 강점기 때 뚫은 것이라고 ...차가 안 지나갈 때 얼른 푸른 하늘도 넣어 인증샷도 찍고


이 사진은 어둡게 나와 밝게 했더니만 푸른 하늘과 뭉게구름은 어디로 사라졌네 그려...ㅋㅋ


구문소 옆에 곱게 피어있는 꽃도 찍어주는데 이 꽃이 마타리 인가 곱게 피어있길래 찍어주고


태백 고생대 자연사박물관으로 이동... 고생대 자연사박물관 갔다가 저기 보이는 저 길을 지나 산 위 절벽 위에 자개루가 있는 곳으로 가볼 것이다


삼형제 폭포 ...     구문소에서 제일 위쪽에 3개의 폭포가 나란히 있는데...황지천(黃池川)의 물이 이곳에 와서 세갈래로 갈라지며 폭포를 이루어 떨어 지는데 
옛날 폭포 윗쪽에서 삼형제가 물놀이를 하다가 떨어져 익사하며 삼형제가 다 용이 되어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있다고

전망대 주변에 용이 있길래 자세히 보니 구문소의 전설이 있네 그래서 읽어보고


전망대에서 구문소 뒷쪽도 바라보고


구문소 뒷모습... 역시 아름다워... 그런데 이곳으로 래프팅 하면서 구문소를 통과하는 사진도 있던데...




고생대의 신비, 구문소에 대한글도 읽어보고



"구문소에서 200여 미터 상류인 혈내천 주변에는 다양한 고생대의 화석과 퇴적암이 분포한다. 또한 이곳에는 포트 홀(pot hole)을 비롯한 다양한 하식지형이 나타난다.

학술적 가치가 높은 구문소 일대는 2000년 4월 28일 천연기념물 제417호로 지정되었다."


도라지꽃과 머루터널에는 머루가 싱그럽게 커가고


태백 고생대 자연사박물관으로 들어가 볼까


태백 고생대 자연사박물관 / "구문소 지역 일대는 천연기념물 제417호로 지정된 ‘전기고생대 지층 및 하식지형’으로 고생대의 따뜻한 바다 환경에서 퇴적된 지층이

널리 분포된 지역이다. 또한 국내 유일하게 전기고생대 지질층서가 연속 관찰되고, 중기고생대 부정합면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학계에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삼엽충을 비롯하여 완족동물, 필석류, 연체동물, 코노돈트 등 많은 화석이 산출되어 우리나라 고생대 화석의 보고라 할 수 있다.

고생대 자연환경과 그 곳에 살았던 생물역사를 추적할 수 있는 다양한 화석 및 퇴적구조를 구문소지역 일대에서 체험학습을 겸한 교육효과 향상과 학자들의

자연사 연구에 기여하고자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을 건립하게 되었다."

돌아보면서 사진 몇 장 찍고









이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해 가져온 사진



구문소 자개문위 절벽 위에 자개루가 있다고 해서 산길을 조심스럽게 올라가고


절벽 위에 자개루가 있었는데 나무숲이 우거져 전망은 별로였고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결에 잠시 쉬기도 하고

태백 날씨는 맑은 날씨에 무지 더워 움직이기가 좀 힘들었다

태백에는 닭갈비가 유명하다고 해서 물 닭갈비를 먹는데


방송에도 많이 나왔다고


날씨는 덥고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로 가 볼까...검룡소 탐방안내도 보고

" 태백 검룡소는 금대봉 기슭에 위치한 검룡소와 그 주변에 특이한 경관을 이루는 계곡을 대상으로 2010년에 명승 제73호로 지정되었다.

검룡소는 금대봉 기슭의 제당굼샘·고목나무 샘·물골의 석간수·예터굼에서 솟아난 물이 지하로 스며들었다가 이곳에서 다시 솟아나 한강의 발원지를 이루는 곳이다.

검룡소에서 석회암반을 뚫고 나온 지하수는 용틀임하듯이 계곡을 흘러내리며, 20m 이상의 계단상 폭포를 이루고 있다. 이곳은 하루 2천 톤 가량의 지하수가

솟아나오는 냉천(冷泉)으로 사계절 9℃ 정도의 수온을 유지한다."

산책로 숲길을 따라 검룡소까지 1.5킬로미터를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다.


이곳이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검룡소는 지금으로부터 약 1억 5천만 년 전 백악기에 형성된 석회암 동굴 소
이곳에서 하루 2천여 톤의 생명수가 석회 암반에서 사계절 영상 9도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솟아 오르고 정선과 영월 그리고 충주와 여주를 지나

양평 두물머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해 서울과 김포시를 지나 서해바다로 흘러 들어가는데 장장 514 km의 긴 물길이라고...

한강의 발원지는 오랜 세월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우통수로 알려져 왔으나, 지도상의 거리를 측정한 결과 검룡소가 우통수보다 약 27㎞ 상류임이 확인되었다.

검룡소 주위의 암반에는 물이끼가 푸르게 자라고 있어 신비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8월 첫 번째 일요일에 한강대제가 열린다고.

양대강(한강, 낙동강) 발원지 탐방길 안내도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에서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까지

이동거리는 8,5km 소요시간은 4시간 이라는데 언젠가는 걸어가 보아야겠지 ...검룡소는 전에도 두어 번 와 본 곳


자 ~ 그러면 이번에는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으로 가 볼까 

황지연못은 "낙동강 1,300리의 발원지로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며 이못에서 솟아나는 물이 드넓은 영남평야를 도도히 흘러가게 된다.

연못의 둘레가 100m인 상지와 중지, 하지로 구분되며 1일 약 5,000톤의 물이 용출되어 상수도 취수원으로 이용되기도 한다고.

황부자 며느리의 전설도 읽어보고


황지연못 상지 사진과 설명도 읽어 보는데...물1톤은 1,000리터 그러면 하루 5,000,000리터


황부자...이곳에 살던 황부자가 시주를 요하는

노승에게 시주 대신 두엄을 퍼 주어 이에 천지가 진동하면서 집터가 연못으로 변했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는 이곳은 한국명수 100선 중의 한 곳이기도 하다고.

황부자의 전설 / 옛날에 욕심 많고 심술궂은 황부자가 살았는데  어느 날 한 노승이 황부자의 집으로 시주를 받으러 찾아왔는데 황부자는 시주 대신 쇠똥을 퍼 주었고
이것을 본 며느리가 쌀 한 바가지를 시주하고 노승에게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었는데  노승은 "이 집의 운이 다하여 곧 큰 변고가 있을 터이니 살려거든 소승을 따라오시오" 라고 했고 며느리는 노승의 말을 듣고 그 를 따라 길을 나섰는데 노승은 "절대 뒤를 돌아봐서는 아니 되오"라고 일러 주었는데  며느리가 도계읍 구사리 산등에

이르렀을 때,뇌성병력이 치며 황부자의 집이 땅속으로 꺼져 들어 갔습니다. 천지가 무너지는 듯한 소리에 놀란 며느리는 뒤를 돌아 보았고 황부자는 큰 이무기로

변하였다고  절대로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노승의 말을 잊고 뒤돌아본 며느리는 바위로 변하였다고 한다.

 땅 속으로 꺼져 큰 연못이 되었는데, 상지가 집터, 중지가 방앗간터, 하지가 화장실 터라고 한다.
그리고 황부자는 큰 이무기가 되어 연못 속에 살게 되었다고 한다. 연못은 1년에 한두 번 흙탕물로 변하기도 하는데, 이는 이무기가 된 연못 속의 황부자가 심술을

부린 탓이라고 전한다. 실제로 수십 년 전에는 연못 속에 큰 나무 기둥이 여러 개 잠겨 있었는데, 사람들은 이것이 황부잣집 대들보와 서까래라고 여겼다.

그러나 연못 부근의 지반이 물러 오래된 나무가 연못에 쓰러져 썩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황부자의 집터는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이 되었고 돌이 된 며느리는 삼척시 도계면 구사리에 미륵바위로 남아있단다.

이곳 상지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수굴이 있어 1일 약 5,000톤의 물이 용출되며 황지천을 이루고

낙동강과 합류하여 경상북도,경상남도, 부산광역시를 거쳐 남해로 흐른다고

 중지(방앗간터)


 하지(통시터)


황지연못에서는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  태백시 상장동에 위치한 상장 벽화마을 가 볼까


이곳 상장 남부벽화마을은 탄광촌의 이야기를 벽화로 재현한곳

 벽화마을(남부마을)은 2011년 태백시 뉴빌리지 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래 이제까지 마을주민들의 인력봉사 자진참여,

재능기부를 통한 주민주도형으로 이루어진 마을이다. 골목 골목마다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칙칙했던 마을의 분위기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었고,

사랑의 연탄그리기 대회라는 학생 및 가족이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를 통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도 하였다. 코레일에서는 2013년 4월 12일부터 중부내륙권

관광전용열차의 운행을 시작하였다. 시속165km의 속도로 중부내륙권 관광열차를 타고 벽화마을로 갈 수 있다.


 "식초는 발파 작업 후 먼지로 뒤덮인 갱도 안을 깔끔하게 정리 해주는 청소부와도 같다고 한다
시야를 확보할 수 없을 만큼 뿌옇게 떠다니는 먼지들이 식초를 만나면 모두 조용히 내려앉는다니 참 희한하다."


사진과 함께 이야기가 있는 벽화마을... 태백은 우리나라 석탄 산업의 중심지로 수많은 광부들이 노동력에 비해 적은 보수로 힘겹게 살아왔던

그 시절의 애환을 보니 내 맘이 짠해진다.

이토록 힘든 광부들의 노동력이 있었기에 우리는 그때 편안하게 연탄불을 피우며 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그 옛날 60~70년대만 해도 골목길 언덕 위로 연탄을 지고 오르던 모습을 이곳 벽화에서 보니 물밀듯 지난 추억이 회상되고


쫄딱 구댕이 고사 지내던 날


조용한 옛 탄광촌 마을에 정적을 깨우며 달리는 기차도 바라보면서 나도 언젠가 저 기차를 타고 이곳에 다시와 보련다


꽃들이 곱게 피어 평화롭게 보이고  



개천으로 흐르는 물은 어찌나 맑던지...황지연못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인지?


여름 장미꽃도 곱게 피어 찍어보는데






이렇게 태백 상장동 벽화마을을 돌아보고


집으로 오는길에 사북 강원랜드로 가 보는데



그런데 주차장은 모두 만원이라 주차할 공간을 못 찾아 다시 되돌아 나온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알았는데 이날 저녁 9시에 이곳에서 불꽃놀이를 했다나 어쩐지 사람들도 많고 주차장이 만원이라 주차할 곳이 없더라

이곳 사북은 예전에는 탄광촌이었는데 지금은 강원랜드가 들어오고부터는 이렇게 호화찬란하게 변해있다


국내 워터파크 중에서 시설이 가장 좋다고 하는 이곳 하이원 워터월드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면 더할 나위 없겠는데...
태백은 고산지대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여름에도 시원하고 모기가 없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이렇게 30일 화요일은 강원 태백에서 하루를 보냈다


딸 덕에 생각지도 못한 나들이를 했고 아침 일찍 갔더라면 바람의 언덕, 고랭지 배추밭, 해바라기 축제하는 곳까지 다 돌아보고 왔으면 더 좋았을걸...

나의 사랑 스런 우리 딸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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