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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곳

뒷동산의 봄


며칠 전 뒷동산에 올라 길옆에 홍매화가 곱게 피어 있길래 잠시 내려가 보니



조팝나무 꽃과 홍매화가 조화를 이루고


홍매화 ...  꽃말 : 고결, 결백, 충실, 인내




산벚꽃도 흐드러지게 피고


산벚꽃



산벚꽃도 자세히 보면 아름답고 ... 꽃말 : 정신의 아름다움


민들레꽃도 홀씨 되어 ...  꽃말 : 사랑의 신탁, 불사신


양지쪽엔 영산홍도 곱게 피어 있길래 찍어주고... 꽃말 : 첫사랑


양지꽃도 담아보고...  꽃말 : 사랑스러움


꽃다지꽃도...꽃말 : 무관심


할미꽃 ... 꽃말 : 공경


할미꽃의 특징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허리가 굽어지고 하얗게 세 버린 머리를 빗어 곧게 틀어 올리려고 해도 흩어져버리는 할머님의 뒷모습을 보면

'백두옹‘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백두옹은 할미꽃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



 제비꽃은 우리나라에 60여 종이 있는데... 이 꽃은 호제비꽃이라고

            꽃말 : 나를 생각해 주세요, 순진한 사랑

애기똥풀... 꽃말 : 몰래 주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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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언니네가 이사하길래 며칠 언니네 가서 일 도와주고 오늘 아침 뒷동산으로 올라가 보는데 

  연두빛 잎새가  어찌나 신선하게 다가 오던지 


여름에는 보랏빛 꽃을 피우는 맥문동도 찍어주면서


며칠 전에 공사를 하더니 새롭게 단장 되었네


잣나무 숲을 지나가는데 이곳 계단은 그대로인데


밤사이 비가 내려 비에 젖은 흰 제비꽃이 싱그럽게 다가와 찍어주고


애기똥풀도 노란 꽃을 피워 예쁘고


어느새 녹음은 우거지고 비 온 뒤라 공기도 상큼하고 산새들의 합창소리도 정겹게 들려오는데 


계단도 오르고


이곳에 오면 늘 바라보는 광교산 그런데 오늘은 짙은 안개로 광교산은 보이질 않고


상큼한 공기에 룰루랄라



이 계단을 올라서면 정상인데... 이른 시간이라 동네 어르신들 아침체조를 하고 있길래 그냥 통과


정상을 지나 뒤로 한 바퀴 돌아보려고 이곳을 지나가고



흰 졸방제비꽃


숲 속 터널길도 지나고... 그런데 비 온 뒤라 공기가 상큼해서 인지 산새들이 어찌나 조잘대던지...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고



어느새 철쭉도 꽃을 피웠네


둥글레도 찍어주고... 꽃말 : 고귀한 봉사



애기나리 꽃도 찍어주는데 비에 젖어 고개가 무거운 듯 푹 쑥이고 있네 ... 꽃말 : 깨끗한 마음 ,요정들의 소풍


전에 찍은사진


 앙증맞고 귀여운 은방울꽃 비에 젖어 무거운듯...  꽃말: 틀림없이 행복해집니다.


은방울꽃은 요정 같은 꽃에서 나는 향이 너무 좋아서 '향수화'라고도 불리며 연인에게 선사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파리의 풍습에는 5월 1일에 은방울꽃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면 행복이 찾아든다고 하는데...사랑하는 사람에게 은방울꽃을 선물하면 어떨까? 

 꽃들의 속삭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진도 찍어주며 한적한 숲 속 길로 산책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ㅋㅋ


덜꿩나무도 꽃을 피우려고 준비를 하면서 자기도 사진 찍어 달라나...



꽃들과 노닐며 산모퉁이를 돌고 돌아 정자각이 있는 곳에 도착


벚꽃은 지고 영산홍이 지금 피기 시작하고 있는데 며칠 있으면 활짝 피어 붉게 물들이고 있겠지


지금 조금씩 피고 있는 영산홍... 2-3일 후면 활짝 피어 아름다운 꽃길이 되겠지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벚꽃은 지고 지금은 푸른 잎이 싱그럽게 다가오고


며칠 후면 이곳은 영산홍으로 붉게 불타겠지...그때 사진을 찍어 다시 올려봐야 겠다.


지금 막 피고 있는 영산홍





도토리나무에도 꽃이 피고... 꽃말 : 번영


이 꽃 이름은 뭔지?... 조개나물 블친님이 이름을 알려주었네... 고마워용


조개나물... (꽃말 : 순결,존엄 )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양지바른 산야에서 흔히 자라며 키는 약 30㎝이고 전체적으로 털이 밀생한다. 잎은 난형으로 마주나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이렇게 뒷동산을 한 바퀴 돌면서 2시간 정도 아침운동을 하고 다시 아파트로 들어오는데


아파트 단지안에 있는 산책로를 따라



이른 시간인데도 깨끗이 청소를 했네



숲 속 같은 우리 아파트



농구장, 배드민턴장, 데니스 장에도 이른 시간이라 텅 비어있네 


지금 한창 피고 있는 영산홍


테니스장을 지나가고


숲 속에 와 있는 듯한 우리 아파트... 여름엔 시원함을 가을엔 고운 단풍으로 눈을 즐겁게 하고


동 간 사이마다 벤치와 이렇게 정자각도 있고




지금 한창 피고 있는 영산홍 2-3일 후면 활짝 피지 않을까 ...





오늘은 오전에 볼일이 있어 이렇게 이른 아침 뒷동산에 올라 산새들의 합창소리 들어가며 아침운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