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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나들이 길

평택 농업기술센터(꽃축제) 화성( 매향리역사관) 다녀오다

by 미소.. 2019. 4. 21.

한달에 한번 가족들과 영화 보기로 되어있어... 20일 토요일 오전에 영화 생일을 보고


"2014년 4월 이후... 남겨진 우리들의 이야기" /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 ‘수호’ 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정일'과 '순남'의 가족.
어김없이 올해도 아들의 생일이 돌아오고, 가족들의 그리움은 더욱 커져만 가는데... 수호가 없는 수호의 생일
가족과 친구들은 함께 모여 서로가 간직했던 특별한 기억을 선물하기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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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영화를 보고 평택 농업기술센터에서 꽃 축제를 한다기에 그리로 가 보기로 하고 출발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에 이곳에 도착해서 들어가 보는데...


튤립 동산부터 가 보는데


푸른 하늘과 함께 찍어보고




나비가 있길래 인증샷도 한장 남기고...ㅋㅋ


전시관에도 들어가 보는데


서양난이 줄 비하고


꽃 사진을 찍어보는데
















노랑찔레도 담아보고


첨낭생도 찍어주고







이렇게 돌아보고...축제장에서 음식 (떡볶이, 오뎅, 빈대떡, 순대) 등 간단하게 먹고


다시 꽃 축제장으로 발길을 돌려보는데...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했던가 ...TV 에서 나오길래 규모가 큰 줄 알았는데 규모가 작아 좀 그러했고 







아이들과 함께 오면 좋을 듯싶었고





2층 전시실로 들어가 보니


시 작품도 많았는데 대충 읽어보고


전시실에서 창문밖 풍경도 내다 보면서 잠시 둘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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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매향리 역사관으로 가 보는데

"마을 초입에 자리잡은 매향리역사관은 얼마나 많은 폭격이 마을에 쏟아졌는지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게 해 준다. 주민들이 목숨을 걸고 수거한 크고 작은

포탄들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는가 하면 목표물이 된 차량에는 벌집 같은 구멍이 나 있다. 녹슨 포탄은 전쟁의 아픔을 알리는 작품으로, 한편으론 생활용품으로

바뀐 모습으로 전시돼 당시 매향리 사람들의 아프고 힘든 일상을 알려주고 있다."

오후 늦은 시간이라 ...


매향리 마을에 다핸 설명도 읽어보고




매향리 마을은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부터 2005년까지 54년 동안 주한미군의 공군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루 400회 이상의 폭격훈련이 이뤄지면서

집들이 파괴되고 소음에 의한 난청 포탄 연기로 많은 지역주민과 가축 농작물이 피해를 입는 등 전쟁과 분단의 아픔의 상징이고 수년에 걸친 지역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의 투쟁으로 2005년 사격장을 폐쇄시키고 평화를 되찾아 지금은 평화의 상징으로서 변모하고 있단다.





오후 늦은 시간이라 전시장 문은 굳게 닫혀있어 밖에서 보기만 하고



수많은 폭탄 잔해들이 그간의 일들을 말해주고








날개에 숟가락과 포크, 라이프로...밑에 설명이




잔해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간의 일들을 설명해 주었고



국내 최고·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는  24만2천689㎡의 부지에 리틀야구장 4면, 주니어야구장 3면, 여성야구장 1면 등 총 8면의 야구장과

실내연습장, 주차장, 관리동 등 지원시설로 구성되었다고.





야외 전시장 이층으로 올라와 보니... 목표물로 사용했던 자동차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고


리틀야구장도 바라보는데...리틀야구장 이곳은 "지난 55년간 미 공군 사격장으로 주민들에게 아픈 땅이 였는데 지금은 야구장으로 희망의 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


전쟁 잔해 위로 초록색 새싹을 표현한 작품도 있고



매향리 마을도 바라보고





폭탄은 연습용이라 화약 대신 시멘트로 속을 채웠다고




"평화를 외치는 구호가 여전하지만 2005년 미군 사격장이 폐쇄된 이후 매향리에서는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는  각종 문화 활동과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쿠니사격장 내에 있는 관제탑은 경기도 제1호 현대건축물 우수문화재로 2016년 등재됐고 부대시설이 있던 일대는 평화기념관이 조성돼 아픈 역사의 교훈장으로

8면의 야구장을 갖춘 화성드림파크는 2017년 완공돼 국내 최대 유소년 야구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주민들의 꾸준한 해안 정화작업으로 농섬에는 검은머리물떼새,

저어새 등 희귀새들이 날아들고 갯벌에서 수확하는 바지락 수입이 년 50억원을 넘어서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

전쟁의 잔해들은 그간의 아픔을 말해주는데 그곳에 꽃은 피고...




평화의 상징으로 변모한 매향리 평화마을을 보면서 미군이 남기고 간 쿠니 사격장과 분단의 아픔을 가슴에 새기면서 그곳을 떠나오는데 왠지 마음이 안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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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동산에서 찍은 산벚꽃과 돌단풍


이곳도 벚꽃은 꽃비되어 떨어지고



며칠 전에 조카가 두릅과 개두릅(엄나무순)을 택배로 보내왔다... 고마워 조카 잘 먹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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