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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나들이 길

서울 남산 벚꽃길

by 미소.. 2019. 4. 15.

14일 일요일 동생 내외와 함께 서울 언니네로 가서 맛난 점심을 먹고 남산 벚꽃 보러 가는데


남편, 제부, 동생과 나는 걸어서 남산으로 올라가고... 언니와 형부는 버스를 타고 남산으로 올라 남산타워에서 만나기로 하고.   


부지런히 산성을 따라 남산타워로 올라 가는데


조팝나무도 꽃을 피웠고



벚꽃은 흐드러지게 피어 우릴 반기는데





이곳 벚나무는 키가 커서 꽃을 보려면 고개를 쳐들고 봐야 하고 ...아주머니 고개 그렇게 들고 보다가 넘어질라 조심하세요.


꽃길따라 가다가 숲속 산책로를 따라가는데




중간중간 공원도 있고




바람은 강하게 불어 오지만 공기가 맑아 기분이 좋아지고


꽃들을 보면서 산책을 하니 신바람이 절로 나고




또 다른 공원에 도착하니 꽃들이 화사하고





소나무 숲길도 나오는데


팔도 소나무 단지도 지나가고


이곳 팔도 소나무 숲길은 전국 도 마다 소나무가 심어져 있었고



전망 좋은 곳에서 서울시내를 내려다보니 연무현상인지 부연 시야가



남산타워도 올려다보면서 산책로를 따라 부지런히 가다가 언니 한데 전화를 하니 언니와 형부는 버스를 타고 남산타워에 도착했다네


우리는 언니, 형부가 너무 많이 기다리면 아니되기에 서둘러 산책로를 벗어나 버스가 다니는 길로 접어들어 부지런히 걸음을 재촉한다


하얀 벚꽃과 노란 개나리가 어울려 피고 있는 이 길... 바람은 강하게 불어와 머리카락 휘날리며 땀을 뻘뻘 흘리며

죽을 둥 살 둥 뛰다시피 걸어가는데... 아이고 힘들어 제부 걸음이 어찌나 빠르던지 따라가느라 난생처음 그렇게 빨리 걸어봤고

그렇게 있는 힘을 다해 걷다 보니 남산이 코앞에 보이네... 조금만 가면 되니까 힘내라 힘내 


남산타워에 도착해서 언니 한데 전화하니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추워서 타워 안에 있다네 그래서 우리도 서둘러 타워 안으로 들어와 카페에서 차와 맥주를 시켜

창밖 풍경이 보이는 자리에 앉아 담소를 나누며 잠시 쉬었다가... 창밖의 풍경도 담아보고

차를 마시며 잠시 쉬었다가 밖으로 나오는데 / 남산타워는 예전에 많이 올라가 봤고 지금 올라가 봐야 사람들이 많아 전망 좋은 곳은 자리가 없을 것 같으니

타워에는 올라가지 말고 주변 전망만 보고 내려가자고 하네 ...

타워에는 올라가지 못하지만 밑에서 쳐다 보기는 해야겠지


그런데 바람이 어찌나 강하게 불던지 날아갈 것 같아 곧바로 하산하기로 하고...    남편과 형부, 언니는 버스를 타고 내려가고

우리는 걸어서 언니네로 가면서 사랑의 열쇠도 보고

사랑의 열쇠 참으로 많았고



서울시내도 내려다 보고


남산에는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와 있었고




내려가면서 뒤돌아 보고



이렇게 남산의 벚꽃길과 산책로를 따라 산책도 하고 언니네로 가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