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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남해 ( 상주은모래 해수욕장, 남해 독일마을, 남해대교, 진주산성) 다녀오다

by 미소.. 2019. 3. 20.

광양 매화축제를 보고 남해로 이동 ...상주 은모래해수욕장 가는 길목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미국마을이 있다고 해서 그곳부터 가 보는데

남해 미국마을은 호구산을 병풍삼아 남쪽으로 앵강만과 노도가 한눈에 펼쳐지는 남해군 이동면 용소마을에 조성된 아메리칸 빌리지

모국에 돌아와 노후생활을 보내고자 하는 재미교포를 위해 만들어진 정착마을이란다. 2010년에 조성되었는데 그다지 볼거리가 없는듯 했고

현재 거주하고 있어 들어가 볼수도 없을것 같아 그냥 차를 타고 지나가 보기만 했다.

상주 은모래비치 도착


주변에서 멸치회 무침과 멍게 비빕밥을 시켜 점심으로 맛나게 먹고


멍게 비빕밥과 멸치회 무침


남해 상주은모래 해수욕장 ...남해에서 가장 인기있는 해수욕장으로 알려져 있는 상주은모래비치는 금산의 절경을 병풍처럼 뒤로하고
원형의 동그란 모양으로 울창한 송림과 하얀 백사장이 아주 맘에 들었고.

바로앞에 보이는 곳은 섬인지?


은모래 해변의 모래는 너무 고와 물에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날씨가 쌀쌀해 그냥 거닐어 보기만 ...


드넓은 모래사장과 푸른 솔밭도 내 맘에 들어 여름에 해수욕하러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본다


상주 은모래비치 통합사무실도 색다르고



남해 독일마을로 이동하면서 바라본 남해바다의 푸른 물빛이 어찌나 곱던지 사진으로 담아보고




독일마을로 와 보는데


독일마을의 안내도


독일마을의 설명도 읽어보고



이곳에서 맥주축제도 한다는데 거리가 가까우면 그때 와보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우선 파독전시관부터 들어가 보기로 하고



자~ 그러면 파독 전시관부터 들어가 볼까...파독전시관 관람료는 성인 1인당 1천원, 6세 이하 영유아·국가보훈대상자·장애인·군인 등은 무료다.

 

이렇게 지하로 들어가 보는데

지하에 독일 파견 간호사와 광부들의 유물과 역사 기록물을 선보이는 파독전시관에는 1960년대 독일로 건너간 한국인 광부들의 탄광 생활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착암기, 막장 램프, 광부복, 헬멧 등 작업 도구 등이 전시돼 있었고 이 시기에 독일로 간 한국 간호사들의 병원생활을 보여주는 의료기구, 독일에 정착하면서

사용한 생활용품, 독일 파견 이야기를 소개한 국가기록원의 자료 등도 한 자리서 볼 수 있었다.

파독 전시관에서 영화로 그들의 삶을 보면서...가난한 시대에 태어나 실업문제 해소와 외화획득을 위해 광부와 간호사들이 독일로 파견했고
파견시기와 파견 인원 등을 설명하는 영화였는데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힘든 일을 이겨내면서 후손들에게 가난을 물려주지 않으려고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고생하는 모습을 볼 때  가슴이 아파오면서 눈물이 나기도 했다. 영화를 보고 전시물들도 보고 밖으로 나와 독일마을을 산책하기로 하고


독일마을은 독일 교포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고 독일의 이색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남해군이 2001년 삼동면 물건리와 동천리, 봉화리 일대 10만㎡ 부지에 지었다고...지붕위에 산타 모자가 인상적이였고...

마을로 내려가 보는데


남해 바다가 보이는 언덕위에 그림같은 예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는데


목연꽃도 예쁘게 피고


나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살고파라


내가 꿈꿔온 그림같은 집들


전망좋은 카페에서 독일에서 유명하다는 커리부어스트와 아이스크림 커피를 시켜 마시며 정담을 나누고


 커리부어스트 정말 맛 있었고


또 다시 마을을 돌아보는데








언덕 위 그림 같은 집을 바라보기도 하고


이렇게 독일마을을 돌아보고 남해와 사천을 연결하는 사천대교 앞에 사천 바다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가는데


부지런히 서둘러 왔건만... 아뿔싸 시간이 늦어 탈 수가 없다네


아쉬움에 쳐다만 보고


시간이 늦어 멈추어버린 케이블카는 탈 수 없지만 사진은 찍어야겠지 ...역시 아름다워


사천대교가 바라보이는 카페에 앉아 차 한잔 마시며 일몰을 보기로 하고


어느새 일몰이 시작되는데...케이블카 타면서 일몰을 보려고 했는데


저녁노을에 붉게 타오르는 사천대교와 잔잔한 바닷물도 담아보고


일몰은 여기까지 보고 차 마시면서 이야기하다 보니 해는 넘어가 못 봤다...ㅋㅋ


노을빛에 물든 마을도 내려다 보고


카페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다 보니 대교에 야경이 들어와 찍어보고



수시로 불빛이 변하는 사천대교 아름다움에 찍고 또 찍어보고


사방은 어둠속에 잠기고




카페에서 내려와 조금전까지 쉬었던 카페도 찍어보고


다시금 찍어보고


사천바다 케이블카 안녕...다음에 오면 꼭 타 보리라

 집으로 가는길에 진주로 출발...

진주시에 있는 진주성 "임진왜란 당시 3대 대첩의 하나인 진주성 대첩을 이룬 곳이다. 당시 진주는 군량 보급지인 전라도 지방을 지키는 길목이어서 진주성을 두고

조선과 왜의 다툼이 매우 치열하였다. 곧 조선 선조 25년(1592) 10월에 진주목사 김시민(金時敏, 1554∼1592)과 의병대장 곽재우(郭再祐, 1552∼1617)이 진주성을

지키면서 왜군 2만명을 격퇴하였다. 하지만 다음해 6월에는 왜군 4만 여명이 진주성을 공격하였는데, 창의사(倡義使) 김천일(金千鎰, 1537∼1593)과 경상우병사

최경회(崔慶會, 1532∼1593) 등이 성 안의 모든 주민과 함께 성을 지키려고 하였다가 끝내 죽임을 당하였다."

진주에는 장어구이가 유명하다고 해서 진주성 바로 앞에 장어구이집에서 바닷장어와 민물장어를 시켜 저녁을 먹고


저녁도 먹었으니 진주성을 한바퀴 돌아볼까


"현재 내수문(內水門)·외수문(外水門)·암문·장대(將臺)·포루(砲樓)·촉석루(矗石樓)·서문·내북문(內北門)·함옥헌(涵玉軒)·진남루(鎭南樓)·산성사(山城寺)·

창렬사(彰烈祠)·충민사(忠愍祠)·화약고·관덕당(觀德堂)·공신당(拱辰堂)·포정사(布政司)·군기고·중영궁(中營宮) 등이 자리하고 있다."


산성을 따라 걸어가 보는데



진주성 박물관도 지나가는데 시간이 늦어 들어가 볼수도 없고

 


늦은 시간이라 굳게 문은 닫혀있었다











진주 남강도 바라보고




설명도 읽어보고




이렇게 진주성을 한 바퀴 돌아보고 집으로 출발


아침 일찍 광양 매화축제장에 들려 매화꽃이랑 노닐다가. 남해 미국마을, 상주 은모래해수욕장, 독일마을, 사천대교 야경, 진주성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