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경기도 산행

첫눈 내리던날 광교산으로

by 미소.. 2018. 11. 27.

24일 아침부터 내리는 눈...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활짝 여니 눈이 내리고 있는데 눈 맞으며 탄천길로 산책을 갈까 뒷동산으로 갈까 아님 광교산으로 갈까 망설이다가

 광교산으로 가기로하고 부지런히 아침을 먹고 배낭을 챙겨 집을 나서는데 이게 뭐야 눈이 그치고 있네... 눈 맞으며 산행하고 싶었는데...

12시까지 내린다고 해서 눈 맞으며 광교산 산행하고 싶었는데 눈은 그치면서 금세 녹아내리네 이번에도 일기예보 또 빗나가네


나뭇가지 위에 내린 눈은 영상의 기온이라 어느새 녹아 뚝뚝 떨어지는데 ...


자그마한 산등성이를 두 번을 넘어 삼거리에 도착을 하니 토월약수터 쪽은 공사 중이라 통제를 한다고 하네 토월약수터 쪽으로 안오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

이곳에서 광교산 정상이 6 km...눈이 녹기전에 빨리 가야하는데 마음은 급해지고



눈 내린 조용한 산길을 나 홀로 룰루랄라...ㅋㅋ


소나무 가지에 쌓인 눈을 바라보기도 하고 그런데 어느새 많이 녹아내리고 있네


행복언덕 쉼터도 지나가고


조심스럽게 내려가고



아무도 없는 텅빈 쉼터도 담아보고...이곳 광교산은 어느 코스로 가든 이렇게 쉼터가 수없이 많다.


뽀드득뽀드득 눈 밟히는 소리가 정겹게 들려와 기분업 되고


맷돌바위 쉼터에 도착...이곳에서 광교산 정상(시루봉)이 3,4키로...정자각에서 쉬었다 갈까 했는데 눈이 내려 젖어있어 그냥 통과


이곳 용인쪽 코스: 삼성아파트=토월약수터 삼거리=행복언덕쉼터=성지바위쉼터=맷돌바위쉼터=소말구리쉼터=바람의 언덕쉼터=하늘언덕쉼터=광교산 정상(시루봉)


나뭇가지 사이로 광교산 정상 쪽을 바라보니 안개가 잔뜩 끼어있어 보이지 않고


조심스럽게 계단을 내려와 뒤돌아 보기도 하고




이렇게 나뭇가지에 쌓인 눈을 보고 싶었는데 눈은 녹아내려 실망... 눈이 녹아내리면서 모자 위로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는가 싶으며 우박처럼 얼음덩어리가

떨어지기도 하고

바람의 언덕 쉼터에 도착 이곳도 벤치가 젖어있어 그냥 통과  이곳에서 정상인 시루봉이 1,3km



바람의 언덕 쉼터를 지나면서 계속 오르막이라 급경사 계단도 오르고...그런데 사진에는 영~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불어오는 바람결은 제법 차갑게 느껴지고 눈 밟히는 소리는 더욱 실감 나게 들려와 난 오늘도 이렇게 자연과 더불어 희열을 느끼며 산행을 하는데


 올라 갈수록 짙은 안개와 차갑게 느껴지는 바람결과 뽀드득뽀드득 눈 밟히는 소리가 정겹게 들려오고


광교산은 소나무가 많아 눈이 내리면 너무 아름다운데... 오늘은 소나무 가지에 쌓인 눈이 녹아 내려 내 맘도 젖어들게 하네


이렇게 안갯속으로 산행하는 것도 얼마 만인가... 난 이런 산행도 즐기면서 하는데... 이왕 안개가 내리려면 더욱 자욱하게 내리면 더 좋으련만...


 




가을 단풍들 때 오면 참으로 아름다운데... 올 가을은 이곳 광교산을 찾지 못해 미안하기도 하고


차디찬 바람이 볼을 스치고 지나가는데 나뭇가지에 상고대가 막 피고 있는데... 그 모습이 아름다워 찍었는데 사진이 영 아니올시다네...ㅋㅋ


나뭇가지마다 이렇게 상고대가 피고 있었는데...얼마나 아름다운가




 소나무 가지에도 상고대가 피어나고


짙은안개로 주변은 조망할수 없고


고기동으로 내려갈까 하다가 발길을 돌려 정상으로



소나무 가지에 피어나는 상고대가 예뻐 자꾸만 찍어보는데



한창 피고 있는 상고대가 아름다워 또 찍어보고 ...밤새 영하의 날씨로 내일 새벽녘에 오면 멋진 상고대를 볼수 있을것 같은데...




눈도 찍어보고


다시 되돌아와 수리봉 쪽도 바라보고


광교산 정상으로 발길을 돌린다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조심스럽게 계단을 올라가고


드디어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582 m)에 도착 그런데 아무도 없네...광교산 시루봉은 용인시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좋은데... 백운산, 청계산, 관악산이 보이는데 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볼 수가 없네


이곳에서(사진에서 왼쪽은 용인 수지성당쪽...오른쪽은 수원 형제봉쪽) 난 오른쪽 형제봉쪽으로


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볼 수가 없고 그저 앞만 보고 가는데 


이따금씩 한두 명씩 보일뿐 산꾼들이 별로 없고



이곳에서 노루목 쪽으로


노루목대피소도 지나고


이곳에서 백운산 쪽으로 갈까 하다가 짙은 안개와 산꾼들이 별로 없어 사방 땜(왼쪽)으로 하산을


조심스럽게 급경사 계단을 내려가고...그런데 사진에는 급경사로 안나왔네


급경사 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오고 또 내려오다 보니 힘이 들어 이곳 벤치에서 쉬었다 갈까 했는데 이곳도 눈으로 젖어있어 그냥 통과



조심스럽게 내려오다 보면 이렇게 편안한 길도 쬐게 나오고


또다시 계단으로 조심스럽게 내려가고



그렇게 조심조심 내려오다 보니 사방 땜 있는곳에 도착을 하는데...요기 다리를 건너 조금 내려가면 사방땜


노루목은 내가 지금 내려온 길... 토끼재로 오르면 급경사로 오르는데 무지 힘이 들고... 절터약수터 쪽은 그래도 오르막이라 힘들고

이곳에서 광교산 시루봉은 거리는 짧아도 쉽게 생각해서는 아니 되겠지.

이곳은 수원쪽...광교산 시루봉=노루목대피소=사방땜=상광교 버스종점 으로


상방땜에는 이미 단풍은 다 떨어지고 나목으로 반겨주는데



반영도 찍어주고





광교산 통신대 쪽도 바라보고... 그런데 어느새 안개는 걷혔네


가을이며 단풍으로 예쁜 길인데... 지금은 떨어진 낙엽은 오고 가는 사람들의 발자취에 짓밟혀 쓸쓸하게 다가오는데 내 맘은 겨울이라 서글퍼지네



이곳도 단풍나무가 곱게 물들면 참으로 아름다운 곳인데... 이곳 쉼터에서 독서해도 좋은 곳인데


광교산에서 흐르는 계곡물도 담아보고


여름이면 푸른빛으로 다가오고 가을이면 단풍으로 아름다운 이 길을 혼자 걸으며 버스종점으로 간다.  이렇게 토요일 나홀로 산행으로 광교산 산행을 ...


코스: 삼성아파트=토월약수터 삼거리=행복언덕쉼터=성지바위쉼터=맷돌바위쉼터=소말구리쉼터=바람의 언덕쉼터=하늘언덕쉼터=광교산 정상(시루봉)=

노루목대피소=사방땜=상광교 버스종점



'경기도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교산(형제봉,토끼재)  (0) 2019.02.17
관악산 (사당- 연주대- 과천향교)  (0) 2018.12.03
남한산성의 만추  (0) 2018.11.05
북한산 단풍산행 2탄  (0) 2018.10.31
북한산 단풍산행 1탄  (0) 2018.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