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경기도 산행

북한산 단풍산행 2탄

by 미소.. 2018. 10. 31.


대성문에서 잠시 쉬었다가 보국문으로


곱게물든 단풍은 어느새 퇴색되어 떨어지고


노적봉 뒤로 백운대, 만경대가 삼각형 모양으로 다가오는데 그 뒤로 운무가 넘어오기 시작하고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 운무가 넘어오기 시작하더니 금세 온 산을 덮어버리네


운무는 온산을 덮어 버리는가 싶으면 금세 걷혀 버리


또다시 덮어 버리고



조심스럽게 계단을 내려가는데 멀리서 천둥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오고 금방이라도 비가 솓아질듯


이곳을 지나갈 때 천둥소리가 요란하게 나면서 거센 바람과 함께 우박이 쏟아져 카메라는 배냥에 넣고 우비를 입고 있는데

어찌나 큰 우박이 떨어지던지... 난생처음 맞아보는 우박 그래도 기분은 좋아 었는데 잠시 뒤 우박은 그치고 좀 더 내렸으면 했었는데... 나에 욕심인가

북한산의 암봉들을 자세히 보면서 설명도 읽어보고...여기서 부터 핸폰으로









칼바위 능선도 바라보는데 계단을 잘 설치해 놓았네


안개가 걷히면서 서서히 드러나는 서울시내 모습도 담아보고


곱게 피었던 꽃도 계절 앞에서 어쩔 수 없나 보다


멀리 도봉산도 찍어보고


대동문에 도착을 하는데... 바로 옆에 공원지킴이가 똑바로 서서 움직이지 않아 마네킹인 줄 알았는데 그게 글쎄 예쁜 여자분이었다는... 


대동문과 대동문에 대한 설명도 읽어보고


진달래 능선으로 가는 길도 내려다 보고... 봄이면 진달래 능선에서 찍은 진달래 사진이 인터넷에 자주 등장하곤하지 난 아직 못 가봤지만


이곳에서 우리는 백운대와 용암문쪽으로 ...


용암문으로 가면서 다시금 뒤돌아보면서 사진으로 남기고... 공원 지킴이는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는데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네 산행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비바람이 몰아치는 오늘도 이렇게 수고를 하네... 고마워요 지킴이님

용암문으로 가는 길목에도 이렇게 고운 단풍이 반기고 오늘 산행은 가는 곳마다 붉게 불타는 단풍을 보면서 산행을 하니 기분 또한 업  



고운 단풍 속으로 룰루랄라 하면서 산행하다 보니 어느새 동장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이곳에서 백운대가 2,5키로...잠시 이곳에서 쉬면서 사진도 찍어보는데


동장대에 대한 설명도


동장대에서 바라보는 산성도 읽어 보는데... 이 순간 의상봉능선과 문수봉 대남문쪽은 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볼 수가 없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 굳인데 말이다.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으니 처음 오신 분들은 많은 도움이 될 듯


용암문쪽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며 산행을 하는데




용암문이 0,2 km로 그런데 금방 비가 올 듯 하늘은 컴컴해져 남편은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4 km)로 하산하자고 하는데

옆에 있는 분한데 물어보니 용암문에서 탐방지원센터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있다고 해서 용암문으로 가 보는데

부지런히 가다 보니 컴컴한 하늘은 모습을 드러내고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의상봉능선이 다가오길래 줌을 사용해서 찍어보고... 길이 미끄럽지 않았으면 의상봉능선으로

산행해서 대남문에서 계곡으로 하산하면서 만산홍엽을 느껴보면 좋았을 텐데 ... 의상봉능선도 예전에 많이 산행했었기에 더욱 그리움으로 다가오고

의상봉도 담아보고


용암문이 다가오고



서울쪽으로 하산하는 사람들도 보고...조심조심 하세요.


고운단풍에 반해서 또 찍어보고


그런데 이곳에서 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하는 길이 없었다. 예전에 이곳을 수없이 지나갔지만 그땐 무조건 백운대로 향해 갔기에 하산하는 길은 보지도 알려고 하지도

않았었다 지금에 생각하니 그때 자세히 보아둘걸 후회가 된다. 사방은 어둑 컴컴해 오고 금방 비가 쏟아질 듯한데 백운대로 가기에 넘 멀거같고 하산을 해야 하는데

할 수 없이 오던 길로 되돌아간다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면서 비가 억수같이 퍼부어 이곳 대피소에서 과일과 차를 마시며 비를 피했고 차를 마시며 밖을 내다보는데 그래도 운치 있어 난 좋았다.

대피소야 고마워 잠시 비를 피해 쉴 수 있었고 감성에 젖어들게 해서 정말 고마웠어

 비는 금세 그쳐 하산을 하는데 비 온 뒤라 하산길은 여간 미끄럽지 않았고 만산홍엽에 기분 업


핸폰으로 찍었는데 그런대로 잘 나왔네



다시금 카메라를 꺼내어 지금 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 인증샷도 찍고






단풍나무 사이로 중흥사가 보여 찍어주고




북한산 대피소에서 이곳까지 0,8 km... 지금부터 탐방지원센터가 3,2 km 부지런히 가야지 비가 또 내리면 난 빗속으로 산행하는 거 좋아하는데

남편은 싫어하니 비오기 전에 빨리 가야겠지

계단도 내려가면서 단풍 속으로 기분 좋게 하산하다 보니


노적봉이 보여 찍어보고...노적사 주변도 단풍이 고운데 가 보자고 하니 남편은 아니간다네...산행내내 단풍 원없이 보았다고


백운동문 무슨뜻인지...





중성문을 지나


노적봉도 담아보고


귀여운 꼬마 엄마손 잡고 나들이 왔네


또 한차례 비가 내려 계곡길 대신 차로를 향해 거닐다 보니 대서문이 다가오고


대서문을 통과하고


가을비 우산 속...노래 가사도 생각나 흥얼거리는데...


그리움이 눈처럼 쌓인 거리를 나혼자서 걸었네 미련때문에 흐르는 세월따라 잊혀진 그 얼굴이  왜 이다지 속눈썹에
또다시 떠오르나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이는 가을비 우산속에 이슬 맺힌다


잊어야지 언젠가는 세월 흐름 속에 나혼자서 잊어야지 잊어봐야지 슬픔도 그리움도 나혼자서 잊어야지 그러다가 언젠가는 잊어지겠지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이는 가을비 우산속에 이슬 맺힌다

그렇게 오늘 산행은 여기서 종료를 하고... 그런데 주차비 장난이 아니네 하기야 우린 거북이 산행이라 다른 사람들 보다 많이 쉬기도 하고 많은 시간이 걸렸으니까

주차비도 많이 나오겠지만... 그래도 여유를 느끼며 빗속의 산행도 하면서 늦가을의 정취 맘껏 누려보았기에 덧없이 좋았던 것 같다 .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를 달려오는데 차도 많이 밀리고 5시 39분인데 어느새 일몰이 시작되고


하늘엔 먹구름이 가득하고...저 멀리 롯데월드타워도 보이고


갈수록 차는 밀리고...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해서 차가 안 밀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차가 많이 밀리네

일요일은 이렇게 저물어가는 북한산의 산행을 마무리 해 본다.





'경기도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눈 내리던날 광교산으로   (0) 2018.11.27
남한산성의 만추  (0) 2018.11.05
북한산 단풍산행 1탄  (0) 2018.10.29
강화 마니산  (0) 2018.10.15
북악산, 인왕산 산행  (0) 2018.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