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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경기도 산행

강화 마니산

by 미소.. 2018. 10. 15.

"마니산은 강화도 서남단에 있으며 강화군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한반도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어 산의 정상에서 남쪽의 한라산과 북쪽의 백두산까지의

거리가 각각 같다.마니산은 마리산 또는 머리산으로도 불린다. 마리란 고어(古語)로 머리를 뜻하며 강화도에서 가장 높은 땅의 머리를 의미한다.

더우기 산 정상에는 하늘에 제를 지내는 단이 있어 강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 민족, 전 국토의 머리 구실을 한다는 뜻이다."

...

14일 정수사 주차장에 차를 파킹시키고 정상을 향해 오르는데


신기한 바위도 찍어보고


오늘은 정수사에서 참성단까지 암릉 릿지인데... 정상을 향해 오르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데 그게 글쎄 카메라 메모리 카드가 빠져 사진은 하나도 없다

이 정상 부근에서 메모리 카드가 빠진 것을 알고 허전한 마음으로 사진을 찍는다.

들녘에는 황금빛으로 다가오는데 연무인지 미세먼지인지 부연 시야가 별로


그래도 이 순간을 고이 간직하고 싶어 찍고 또 찍어본다



예전엔 이곳으로 오르내렸는데 지금은 위험하다고 통제를 하고 있네...그래서 사진으로 남기고


정수사에서 오르는 길은 이렇게 암릉 릿지... 때론 네발로 기기도 하고 새로 난 계단으로 오르기도 하면서 사진도 열심히 찍었는데... 모두 헛수고였으니


참성단에 도착을 해서 인증샷도 찍고


"사적 제136호. 면적 5,603㎡. 전통시대 단군 관련 문헌기록에 의하면 단군이 제단을 쌓고 하늘에 제사를 지낸 곳으로 전해지며, 실제로는 단군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서 고려·조선시대에는 국가제사가 행해지기도 하였다. 즉 단군이 366가지에 이르는 나라 다스린 공을 세우면서 아울러 제천의 대례를 행하고

보본(報本: 생겨나거나 자라난 근본을 잊지 아니하고 그 은혜를 갚음)의 뜻을 드높였던 곳으로 전해진다. 이 제천의식은 1955년 전국 체전의 성화 채화를 계기로

부활되어 개천대제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매년 양력 10월 3일 개천절에 거행되고 있다."

참성단에서 헬기장 쪽도 바라보고...앞으로 되돌아 가야할길



참성단을 바라보고


헬기장 한쪽편에는 단체로 오신분들 식사중...힘든만큼 보람도 크겠지만 정상에서 먹는 점심 꿀맛일꺼야


감국도 담아보고...가을이라 곳곳에 감국이 많이 피어있었고


산달래가 아니고 산 부추라...블친님이 알려주었씀 고마워요.    바위틈에 군데군데 많이 피어 있었고


하산하면서 뒤돌아 보고 또 찍어보고...예전에는 안전시절이 없어 조마조마 스릴을 느끼며 산행을 했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안전시설을 해 놓아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수 있으니 ...흐르는 세월만큼 이곳 강화도 마니산 많이도 변해 가는구려...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넉줄고사리도 신기해서 찍어보고...무더운 여름날 무더위와 가뭄으로 얼마나 고생이 많았을까 잘 자라주어 고마워.


조심스럽게 내려와서 뒤돌아 보고


앞으로 가야할길도 담아보고


부지런히 조심조심 가다가 잠시 쉬면서 참성단 쪽을 바라보고...왼쪽이 참성단 오른쪽은 헬기장


조심스럽게 또 올라가고 내가 이런코스 무지 좋아하거든...ㅋㅋㅋ


철선녀계단도 오르고


조심해서 내려오세요...우리는 또다시 조심조심 오르고


스릴을 느끼며 룰루랄라 하면서 오르고 내려가고 가끔 쉬면서 왔던길을 되돌아 보기도 하고...그동안 이곳 마니산 눈에 선 했었는데


길옆 저만큼 멀리 구절초도 곱게 피어 있길래 줌을 사용해서 찍어보고



114계단도 지나가고


참성단에 대한 글도 읽어보고...그런데 참성단 옆에 있는 나무가 소사나무...이렇게 유명한 나무인줄 몰랐네. 참성단에서 인증샷 찍을때 소사나무랑 함께 찍어서 다행


마니산 코스 중에서 가장 짧은 코스 그러나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정수사 코스


조심스럽게 내려와 뒤돌아 보고


또다시 오르고




이건 무슨 열매인지 아주 많이 달려 있었고...누리장나무... 블친님이 알려주었씀


또다시 계단을 오르고


이곳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  이곳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코스: 정수사매표소=정수사로(암릉구간)=칠년녀계단=칠선교=바위능선=마니계단=참성단=원점회귀산행 (3,4 km)

코스는 짧아도 암릉으로 릿지하면서 스릴을 느낄수 있고 가을들녘도 서해 바다도 바라보면서 산행할수 있어  마니산 등산코스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코스다.

신나게 산행하면서 열심히 찍어온 사진이 집에 와서 카메라 사진을 컴으로 오기면서 보니까 아침에 참성단으로 오르면서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네

어쩐지 헬기장에서 인증샷 찍고 사진이 잘 찍혔나 확인하니

메모리카드를 확인할 수가 없다고 해서 메모리카드 확인을 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그때부터 사진이 찍혔으니...어찌나 서운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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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얼마전에 강원도 횡성으로 나들이 갔다가 찍어온 사진...천일홍





천일홍과 백일홍이 예뻐서 찍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