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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원정 산행

대둔산

by 미소.. 2018. 11. 19.

17일 토요일 대둔산으로 산행을 가기위해 아침을 먹고 서둘러 출발을 하는데...


대둔산 "높이는 878m이며 호남의 금강산 이라고 불리며 천여 개의 암봉이 6㎞에 걸쳐 이어져 수려한 산세를 자랑한다.

대둔(大芚)이라는 명칭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의미한다. 대둔산은 노령산맥에 속하며 최고봉인 마천대(摩天臺)를 중심으로

여러 노암(露岩)이 기암단애(奇岩斷崖)를 이루며 솟아 있고, 부근에는 오대산(五臺山)·월성봉(月城峰)·천등산(天燈山) 등이 산재한다."

2시간20여분을 달리고 달려와 주차장에 차를 파킹 시키고 오늘 산행할 마천대(해발 878m )를 바라보는데...

해발이 높을수록 쉽게 정상을 허락하지는 않겠지 그래도 우리는 오늘도 한가로이 자연을 즐기며 유유자적 으로 산행을 할것이다.

식당가 앞에는 아직 남아있는 단풍잎이 깊어가는 가을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왠지 쓸쓸함으로 다가오고


오랜만에 찾아왔다고 안간힘을 다해 버티고 있는 단풍잎이 반겨주기는 하는데...며칠이나 견뎌 줄까


돌계단을 오르다 보니...철계단도 보이고


정상으로 오르다 보면 첫 쉼터인  원효사가 다가오고


원효사를 지나 또 다시 이어지는 오르막


동심바위

"신라 문무왕때 국사 원효대사가 처음 이 바위를 보고 발길이 떨어지지안아 3일을 이 바위 아래서 지냈다는 전설속에 지금도 이곳을 찾는 이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동심바위와 금강구름다리를 올려다 보고


금강구름다리밑으로 가면서 올려다 보고


이 계단으로 오르면 바로 삼선계단으로 가는데 난 이곳에서 우회하여 금강구름다리로 ...


금강구름다리를 또 쳐다보고... 어서 가서 금강구름다리를 건너가 봐야겠지


구름다리로 가는 길목에서 아름다운 암릉도 찍어보고


암벽에서 자라는 소나무도 담아보고


운해도 바라보고


인증샷도 찍고


자연이 준 선물을 맘껏 즐기며 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 사진 삼매경에 빠져본다...어쩜 이리도 아름다울까 이곳에 고운 단풍이 있다면 더욱 아름답겠지

지난번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다고 하지 않았으면 북한산 대신 이곳에 왔을텐데 못내 아쉬움이...그렇다고 북한산 서운해 하지 말그래 그곳에서도 고운단풍에

반했으니까


앞으로 가야할 삼선계단과 마천대도 바라보고




살짝 줌을 사용해서 직벽의 삼선계단과 마천대도 다시금 찍어보고



금강구름다리를 지나와서 뒤돌아 보니 구름다리 뒤로 운해가 펼쳐지는데


어쩜 이리도 아름다울까 싶어 지리산 쪽도 바라보는데 운해가 환상으로 다가온다.


주차장 쪽도 내려다보는데 연무현상인가 부연 시야가 탁해 보이고... 미세먼지는 없다고 했는데


아름다움에 자꾸만 찍어보는데


자~ 그러면 삼선계단으로 가 볼꺼나




악수정 휴게소를 지나 삼선계단 밑으로 오니... 쪼기 계단 위 맨 앞에 가는 여자분 무서워 가지를 못하네... 이를 어찌할 거나 대신 가 줄 수도 없고


앞에 분이 못 올라가니 금세 밀리고




나도 조심스럽게 올라와서 내려다보니... 쪼기 아저씨 무서워 못 올라오고 있네




삼선계단을 올라와 주변을 조망하는데...넘 아름답지 않은가...오늘 이곳에 왔기에 이런 풍경 만끽할수 있으니 이 또한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참으로 오랜만에 찾아와 

자연이 준 선물을 온몸으로 느끼며 행복한 이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 또 사진으로 남기고


지나온 금강구름다리도 내려다보고


주변 풍경을 감상 하면서 잠시 쉬었으니까 마천대로 올라가 볼꺼나


삼선계단을 지나 마천대로 오르는 길도 쉽게 생각해서는 아니 되는 


돌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고...힘들다 힘들어



드디어 정상인 마천대가 눈앞에 다가온다


마천대에 도착을 해서 주변을 조망해 보는데... 아직 운해는 걷히지 않고 그대로 있네



  인증샷도 찍고


아름다움에 자꾸 찍어보는데...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었던지 집에 와서 사진 정리하느라 좀...


 앞으로 가야할 능선도 바라보고


마천대 바로 아래에 있는 이곳 삼거리에서 용문골 삼거리쪽으로 이동


무슨 바위인지 아름다워 찍어보고


푸른 하늘에 구름이 멋져 찍어보고


사진 찍어주는 이가 있어 얼마나 행복한가...그래서 또 찍고 ...푸하하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마천대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주차장쪽을 내려다 보기도 하고



하늘은 푸른데 어찌 시야가 탁해 보여 영...


귀여운 돌고래가 고개를 들고 있는 모양같아 찍었는데


앞으로 가야할 바위능선도 바라보고


이 바위가 칠성바위 중 하나가 아닐까...용문굴을 지나 칠성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이 바위가 그 바위 같았고


용문골 삼거리에서 우리는 용문골로...이곳에서 용문골은 400m 이고 용문골 입구까지는 1,6 km 라네


용문골로 내려가는 길도 보통은 아니네... 이곳으로 올라오는 사람들 무지 힘들겠다 싶고... 대둔산 정상인 마천대 (해발 878 m) 호락호락 쉽게 내주지는 않겠지


조심조심 내려가고


용문굴에 도착
용문굴은 "당나라 정관 12년 선도대사가 이곳에서 도를 닦고 있을 때 용이 이 바위 문을 열고 승천하였다고하여 그후부터 용문굴이라 이름 하였다"



용문굴을 빠져나와 칠성봉 전망대로 올라가고


칠성봉 전망대에서 칠성봉을 바라보니..."석봉 일곱개가 병풍처럼 아름답게 서 있는데 용문골에서 용이 승천하기 직전에 일곱개의 별이 이곳에 떨어졌다하여

그 후부터 칠성봉이라 불러왔다고 한다."

칠성봉앞에 있는 장군봉도 바라보고...왼쪽에 작은 암봉이 장군봉


장군봉이 서운해 할까봐 확대해서 찍어주고

"1592년 임진왜란 당시 권율장군이 이 바위에서 전투지휘를 하고 대승을 거두었는데 바위모습이 갑옷을 걸친 장군 모습을 닮았다 하여 장군봉이라 한다"

오늘 산행은  어딜가나 멋진 암봉들이 압권 이네


용문굴을 다시 나와


용문골 입구로 안 내려가고 케이블카 있는쪽으로 이동


조심스럽게 계단을 내려오다


고즈넉한 산길을 여유롭게 거닐다 보니 어느새 케이블카 있는 곳이 눈앞으로 다가오네


지나가는 케이블카도 바라보면서 여유롭게 손도 흔들어 주고


원효사 쪽으로 하산을 한다.


화살표 방향으로 산행



산행코스: 대둔산 케이블카 주차장 = 동심바위 = 구름다리 = 삼선계단= 마천대= 용문골 삼거리= 용문굴 = 칠성바위 전망대= 케이블카 삼거리= 원효사= 케이블카 주차장

 산에서 점심도 먹고 차도 마시며 유유자적 으로  4시간 소요 


대둔산은 산행 거리는 짧아도 난이도가 높고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 그리고 마천대... 산행 내내 비경을 보면서 산행하는 기분 최고였고
물론 곱게 물든 단풍과 조화를 이루는 대둔산을 봤으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그래도 그 나름대로의 멋진 산행이 되었던 것 같다.


* 그런데 우리 남편 토요일은 대둔산 산행이요  일요일은 친구분들과 백운산을 산행했으니 그리고도 피곤한 줄 모르는 남편 건강하나는 타고 난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