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원정 산행

2탄 가을빛으로 물든 설악산(한계령,대청봉,오색) 산행

by 미소.. 2018. 10. 1.


중청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구름에 가려 제대로 보이지 않고


모습을 보여주었다 숨어버리고 또 보여주고 구름은 연신 애간장을 녹인다



사진찍는 모습도 찍어보고


중청 대피소로 들어가  점심을 먹으려고 뭐가 있는가 보니 먹을것은 햇반과 초코파이 밖에 없고 컵라면도 아니 판다고 ... 햇반 두개를 사서 전자랜지에

데워 배냥에 넣어 대청봉으로 오른다. 왜?  대청봉은 구름에 가렸다 보여주고 또 숨어버리고  안개에 덮히기 전에 인증샷 부터 찍기로 하고 서둘러 오른다





대청봉으로 오르면서 내려다 보니 중청쪽은 안개가 덮히기 시작하네


아예 모습을 아니 보여주고


또다시 살짝이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내 숨어버리고


또 다시 보여주기를 반복하네


대청봉에 도착해서 인증샷 부터 찍고...오늘 산행은 쉬엄쉬엄이라 그리 힘든줄 모르고 대청봉에 도착을 했다.


"대청봉(大靑峯)은 설악산의 주봉으로서 예전에는 청봉(靑峯) 또는 봉정(鳳頂)이라고 불렸다. 백두산에서 시작된 백두대간금강산향로봉을 지나 진부령,

북주릉,공룡릉을 거쳐 이곳 대청봉을 지난 뒤 중청봉, 끝청, 한계령, 점봉산, 오대산으로 이어진후 태백산, 소백산, 덕유산을 지나 지리산까지 연결된다. "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내려다 보니 안개는 끼었다 걷혔다 반복하고 ...산을 오르면서 중간에서 아침을 먹고  김치가 조금 남아 있길래 햇반을 먹을수 있었다

만약 김치가 없었다면 햇반도 못 먹었겠지. 계획은 중청 대피소에서 햇반과 컵라면 사서  먹으려고 했었는데 ...

점심을 먹으면서  안개가 두리워지는 모습도 걷히는 모습도 바라보면서 1시간 동안 여유를 부리다가 다시 안개낀 대청봉에서 사진을 찍고


오색 남설악 탐방지원센터로 하산을 하는데 이곳에서 5km ...그런데 하산길은 돌계단에다 돌길에다 경사가 급해 여간 힘들지 않은 코스인데 조심스럽게 내려가야지


안개낀 길을 따라 오색으로 하산을 한다.


하산하면서 다시금 대청봉을 올려다 보고


하산길에서 만나는 단풍...참으로 곱고 아름답다


길은 이렇게 돌길...


조심스럽게 내려가면서 아름다움에 또 찍어보고


가을빛으로 물든 길을 따라 하산하면서 아름다움에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오고



뒷따라 오던 남편이 사진찍어준다고 부르네...그래서 나무에 기대어 찍고...낭군님 고마워요.


또 찍고...ㅋㅋ




오색으로 하산길은 돌계단에다 돌길에다 이렇게 나무계단 ...그래도 미소 고운빛으로 물든 설악에서는 기분업


대청봉으로 오르는 사람 뒷모습도 담아보고


 위에서 아래로 사진 찍으면 짜리몽땅







 돌 위로 뻗은 나무뿌리 얼마나 힘이들까...


이런길로 5키로 하산 해야 하나...조심조심 무리하면 아니되기에  또 조심


이런길에선 룰루랄라


또다시 나무계단이 나오고



이곳 길옆 바위 위에 앉아 쉬면서 차도 마시고 과일도 먹고...맑은공기 마시며 20여분 쉬었던것 같다


나무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와 뒤돌아 보고...이곳으로 오르는 사람들은 모두 힘들어 낑낑


쪼기 아저씨 그곳에서 쉬는겨...많이 힘이드시옵니까요....겨울에 이곳으로 오를때 힘들어 했던 기억이 난다.


고사목도 찍어주고...




 계곡에서 족욕하는 사람들이 보이고 ...대청봉에서 이곳까지 2,9 km  앞으로 가야할길 2,1 km  그리고 이곳이 해발 912 m 라고  이곳에서부터 사진이 없다.

나도 힘이 드니까  계속되는 돌계단에 경사가 급한 곳으로 내려오자니 다리도 아프고  .길옆에 꽃들도 많이 피어 있었는데 힘들어 찍지 못했다.


그렇게 험한길을 내려 오다가 중간중간 쉼터에서 쉬기도 하며 내려오다 보니 목적지가 다가오나보다



이곳에서 0,2 km 남았네...


맑은계곡물도 보고



이곳 다리밑에서 우리도 족욕을 하고 나니 한결 발걸음이 가벼워 졌다.




드디어 남설악 탐방지원센터에 도착을 한다.


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벽에 붙혀 있길래 카메라에 담아 올려본다...혹 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위해서 .

이 시간표는 이곳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는 시간이라고...참고 하시길


입산 시간표도 담아보고...난 4시부터 입산인줄 알았는데...오전 3시 부터네...그러면 일출을 볼수 있겠지 ...그런데 우리는 안돼 거북이라...ㅋㅋ



탐방지원센터를 찍어 보면서 주차장으로 이동...이곳에서 200m 내려가면 주차장...이곳 앞에는 택시가 항상 대기중


이렇게 설악산의 산행을 마무리 하고 이곳 주차장에서 주차비 5,000원을 내고 집으로  출발...


코스: 한계령= 끝청=중청=대청봉(해발 1,708 m) =남설악탐방지원센터  ( 13 km )

시간은 아주 많이 걸렸다...산행하는 시간보다 쉬는시간 사진찍는 시간이  더 많았으니까...아름다운 설악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는

설악산에서의 하루는 즐겁고 행복했었다.  남편이 설악산 대청봉을 아직 못가 봤다고 늘 가고싶어 했는데

내가 몇년전부터 산행을 힘들게 못해 힘들어 못간다고만 했었다

그런데 용기를 낸것은 이제 못가면 앞으로 더 힘들어 못갈것 같아 용기를 내서 갔는데 쉬엄쉬엄 산행하니까 그런대로 산행 할만했다.

나중에 시간을 내서 공룡능선도 도전해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