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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5박6일 여행 3- 4일차(방아다리약수,용평리조트,대관령 양떼목장)

by 미소.. 2018. 8. 24.

16일 목요일 영동지방은 하루종일 비바람이 불면서 비가 내린다.

비바람이 강하게 불어 어딜 나갈 준비도 못하고 하루종일 언니네서 감자전과 메밀전 그리고 막국수를 해 먹으면서 쉬고있다.

 비내리는 풍경을 바라보면서 따스한 차 한잔을 마시며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하고...비가 내리는 것이 아니라 퍼 붓는다.


다음날 아침 (17일 금요일)  아침일찍 방아다리 약수터로 간다.


전나무숲길을 거닐며 약수터로 오른다. 전날 하루종일 비가 내리더니 더욱더 상큼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한다.





길옆에 있는 시도 읽어보면서 말이다


약수터 주변에는 펜션이 있고 그리고 카페도 있는데 불켜진 카페는 이른 시간이라 문이 굳게 닫혀있어 차한잔의 여유를 느껴보지 못하고


길옆에 곱게핀 야생화도 담아보고 노루오줌풀/ 개망초/ 취나물




약수물을 떠서 한바가지 마시고...ㅋㅋ  그리고 약수물도 물통에 담아 오고




산책길을 따라 맑은공기 마시며 산책도 하고


긴산꼬리풀







이렇게 약수터 주변 산책로를 따라 아침산책을 하고 언니네로 가서 아침밥을 먹고 용평 리조트로 향한다.



용평리조트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발왕산으로 오르니 제일먼저 맞이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가 반긴다. 수호랑 반다비


이른시간이라 사람들도 별로없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높은산에는 안개가 내려앉고...


발왕산 정상으로 향한다



길옆엔 수많은 야생화가 서식하고 있었고...비비취/짚신나물 / 흰진범


개시호 / 쉬땅나무 /산박하/ 요강나물


산박하 / 동자꽃도 예쁘게 피어 나를 반기고...ㅋㅋ


짚신나물/ 동자꽃


발왕산 정상이라는데...동계올림픽 까지 했는데 정상석도 없고


시간이 지날수록 안개는 산아래로 내려오고


주목나무도 담아보고






발왕산 느린 우체통 이라나...옆서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1년이 지나 받아볼수 있다고


여기 옆서를 읽어보면


멋진 고사목도 찍어주고



당귀/ 배초향 /쑥부쟁이

곰취 / 부처꽃 / 산부추 / 비비취 /




발왕산을 올라봤으니 이제는 하산해야 겠지...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는데



아름다운풍경에 황홀감에 빠져 들기도 하고...겨울 눈내릴때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



이쯤 내려가는데 강릉 오빠한데서 전화가 온다. 언니네로 오니 아무도 없다고 어디 있느냐고  그리고 다음 목적지는 어디냐고 

그래서 대관령 양떼목장 주차장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하고

요기 보이는 펜션에서 며칠 쉬다 가면 좋을듯


대관령 옛 휴게실 주차장에 차를 파킹시키고 양떼목장으로 가면서...





양떼목장은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고.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하기도 하고


오른쪽 양떼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었다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돌아보면 좋으련만 서울언니가 무릎관절이라 힘들다고 해서 양 건초주기 체험장으로 내려간다





한가로이 풀을 뜯는 양을 직접 옆에서 바라보고...




입장표를 보여주면 건초를 주는데 그 건초로 양에게 먹이를 주면서 체험한다.


우리도 양에게 건초를 주면서 사진도 찍고...ㅋㅋ



시원한 그늘밑에서 옥수수랑 차도 마시며 여유를 느껴보기도 했고 길옆에 물봉선화도 곱게 피어있는 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이동

저녁에 남편과 서울에 살고있는 여동생과 제부 가 내려온다고 해서 마트에 가서 장도 보고 언니네로 가서 저녁준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