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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곳

아침 운동으로 탄천길로 ...

요즘 계속되는 무더위 탓일까 난 건강이 좋지 못해 여간 힘들지 않다.

그래서 이른 아침 뒷동산 대신 탄천길로 산책을 나가면서 몇 장 핸폰으로 담아본다. 


탄천으로 가기위해 공원도 지나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인지 공원에는 사람들도 없고...


흰 배롱나무꽃도 곱게 피었고

많은 벌들이 꿀을 따고 있었는데 순간포착을 잘 못했네...ㅋㅋ





하늘엔 아직 달이 떠 있고...


공원을 지나 탄천으로 나오니... 그동안 가뭄이 심해 탄천물에는 이끼가... 이끼 속에서 아침 만찬을 즐기고 있는 청둥오리 가족도 만나고...


많은 비가 내려야 여기 보이는 이끼가 없어지겠지...





푸른 하늘엔 흰구름과 달님이 반겨주고... 그런데 바람 한 점 없는 날씨는 푹푹 찌고 아침 최저기온이 30도 체감온도는 36도라나... 헐

이놈의 더위 언제쯤 가시려나...

무더운 날씨탓에 산책 나온 사람들도 별로 없네...


잉어떼들도 아침산책중인가...열심히 헤엄치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시원하려나...



길옆에 풀들도 담벼락에 붙어사는 담쟁이도 목마름에 타들어가고...


개 망초도 애절하게 비를 기다리네...


길옆에핀 무궁화도 담아주고...


금계국 / 달맞이꽃 / 개망초 / 나팔꽃도 피어 산책하는 사람들 반겨주고...



왜가리 인지 백로인지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물고기 잡기에 여염이 없고

 

물고기를 발견하고 뛰었다 날아오르기도 하면서 물고기 쫓아가는 모습이 신기해서 가던 길을 멈춰 서서 한참을 보고... 




드디어 물고기를 잡았네...ㅋㅋ


엄청 큰 물고기를 입에 물고...


물고기가 너무 커 먹기 힘든가 보다...


큰 물고기를 먹고 배가 덜 찼는지 또다시 물고기 사냥을...


계속 물고기 잡아먹고 또 잡아먹고... 이러다 물고기 씨가 마를라... 푸하하 


고만 좀 잡아 먹으라마...

계속 물고기 잡기...


이렇게 넋을 놓고 보고 또 보고...한참을 즐기다가...


집으로 돌아오는데...


공원 벤치에 앉아 찍은 사진 딸에게도 보내고 땀을 시키며 잠시 쉬었다 다시 걸음을 재촉을 한다




지난밤 분수대 시원스럽게 물줄기 뽑아 올렸는지 물이 아직 남아있고...


분수대 반영도 찍어보고


이곳 분수대도 쉬고 있네

원추 천인국도 말라 비틀어지고...제발 비좀 내려다오...


봄이면 벚꽃길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는 곳도 지나가고...


영산홍이 곱게피면 아름다운길도 지나고


황매화 길도 지나고...봄이면 온갖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공원


메타세콰이어길도 거닐고







매미가 방금 나왔는지 옆에 있길래 사진찍으러 다가 가니 날아가 버린다 할수없이 매미 껍데기만 찍어보고...

키 작은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폭염에 가뭄과 싸우며 요로콤 많이도 자랐네...

아침엔 탄천길에서 산책을 하고 저녁에 가족들과 보정동 태국요리집 타이 테라스에서 저녁을...

딸과 사위가 음식을 시키고...팟타이 / 파인애플 볶음밥 /텃만쿵 / 탕멋 ...요리를 고루고루 시키고...


이건 닭요리인데 ... 내가 제일 맛나게 먹었던 요리...ㅋㅋ


똠양꿍/ 딸과 사위가 태국여행 한달 동안 많이 먹었다는 음식... 그런데 남편과 난 입맛에 안 맞아... 딸과 사위는 맛있다고...


파인애플 볶음밥을 먹고 나서 파인애플 썰어 달라고 하면 이렇게 한 접시가 나오고...남편은 맥주를 마시고 딸과 난 쥬스를 시키고...


무슨 쥬스인지...달콤한 맛이 시원하고 ...보정동 태국요리 타이 테라스에서 저녁을 ...


요즘 인기가 많은 복숭아...친구가 복숭아 농장에 갔다왔다면서 사진도 찍어 보내 주길래 올려보고... 


요즘 날씨가 더워도 너무 더워 호접란이 스트레스받을까 봐 거실에다 놓아두고... 꽃잎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 애들도 힘든가 보다


뒷 베란다에서 저녁놀도 찍어보고...



저녁놀이 붉게 타면 다음날 무지 덥다는데 요즘 계속 거의 한 달 동안 폭염에 지쳐간다. 최저기온이 30도를 넘고 최고 39.8도 까지 올라가는

요즘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말할 것도 없고... 아!~ 무더운 여름은 정말 싫다 싫어
요즘 내가 몸이 아파 남편 휴가에 피서도 못 가고... 살맛이 안 난다 안나...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하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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