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살고 있는곳

탄천길에서 만난 꽃들

일요일...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란다 한낮의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간다고...
그래서 아침에 뒷동산 한 바퀴 돌고 들어와 하루 종일 집안일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저녁때쯤 코다리 냉면이 생각나 냉면집으로 가 보는데...아뿔싸 기다리는 손님이 어찌나 많은지 저녁 대신 탄천을 거닐기로 하고 산책을 한다.


 냉면집 바로 앞에 있는 탄천길로 산책을 시작하는데... 장미꽃필 때 오면 꽃길을 거닐면 좋은데 지금은 꽃은 다 지고...


장미꽃 필 때면 이런 풍경인데... 지난 사진 


길옆에 핀 꽃들을 찍어보면서...흰 접시꽃/ 붉은 접시꽃/ 나팔꽃/ 기생초 / ...나팔꽃은 색깔도 다양하고 변종이 250 여가지나 된다고...


기생초...북아메리카 원산의 원예식물로 심어 기르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꽃말~추억. 간절한 기쁨, 다정다감한 그대의 마음
꽃의 모양이 조선말 기생들이 나들이 갈때 쓰는 전모(氈帽)를 닮아 화려하고 화사해서 불리워진 것이라고 ...노오란 색에 진한 밤색으로 물들려진 꽃색이 정말 그런듯



인디언국화 ...꽃말은 ‘단결’·‘협력


두루베키아


탄천옆에 곱게핀 원추천인국...검은 눈동자처럼 보여서 원추 천인국이라고...

 지난여름에는 길옆에 수많은 꽃들이 피어있었는데... 벌써 풀을 다 베어버려 꽃들이 별로 없고...


     겹원추 천인국도 핸폰으로 찍어보고...        


노란 원추천인국의 종류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보면 볼수록 예쁜 원추 천인국...꽃말은  영원한 행복


꽃수술이 뿔 같다 해서 원추 천인국이라고 한다나...



금계국 피어있고 있고...


접시꽃도...



예전에 비해 꽃들이 별로 없어 조금은 서운함이...


탄천에는 청둥오리도 노닐고...자세히 봐야 보임



600년이 넘었다는 느티나무도 담아보고...


어느새 가로등에 하나둘씩 불을 밝히고... 이 길엔 꽃들이 곱게 피어있어야 하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풀을 베어버린 흔적만...


이렇게 꽃들이 반겨주어야 하는데...작년에 찍은사진...


도대체 왜? 꽃들이 없는 걸까...


이렇게 꽃들이 피어있어야 하는데 말이다...지난사진


꽃들이 피어 반겨주어야 할 길이 꽃 없는 길을 거닐면 이곳까지 왔다가 되돌아 간다.


되돌아 가면서 가끔 꽃들이 있는곳을 핸폰으로 다시 담아보고...



인디언 국화...


검은 눈동자처럼 보여서 천인국이라고...


분홍, 백색, 노란 원추천인국 ...


유카... 이렇게 꽃들과 노닐며 산책을 하고 다시 코다리 냉면집으로 가서 코다리 냉면을 먹는다



왜 이 집이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모르겠다.

가격이 싼 편도 아니고 그렇다고 특별히 맛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아마 자극적이지 않아서 그럴까...





'내가 살고 있는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 운동으로 탄천길로 ...  (0) 2018.08.07
아침에 아파트 단지 안에서 산책을...   (0) 2018.07.25
우리집 호접란  (0) 2018.06.22
뒷동산에서 만나는 꽃  (0) 2018.06.05
봄꽃들과 노닐다...ㅋㅋ  (0) 2018.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