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원정 산행

내장산 단풍산행

by 미소.. 2017. 11. 5.

내장산은

높이 763m. 노령산맥의 중앙에 솟아 있으며, 주봉인 신선봉을 비롯하여 월령봉·서래봉·연지봉·장군봉 등 600~700m의 기암괴봉들이 동쪽으로

트여 말굽 모양을 이룬다. 예로부터 대한8경의 하나로 꼽혔으며, 지리산·일출산·천관산·능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으로 손꼽힌다고...

 이른아침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 내장산 입구 4,5 km 전부터 차가 밀려 꼼짝을 안한다...오전 7시27분 인데 말이다

 4,5 키로를 1시간이란 긴 시간 걸려 간신히 주차장에 차를 파킹시키고  우화정 쪽으로 가는데...벌써 이렇게 많은 단풍인파가 몰릴줄이야

 얼마나 일찍 왔으면 벌써 내려오는 사람들도 있고... (오전 8시40분 인데)

 가던길 멈춰서서 나도 인증샷 하나 찍고...

 전국 최고 단풍명소  내장산... 역시 단풍구경나온 사람들 너무 많아...

 고운단풍길을 걷는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지 않을까...




 이곳에서 줄을서서 기다린끝에 입장료 3,000원 내고...

 아!~  역시 내장산단풍 유명한 이유가 여기 있지 않을까...

"나이 들면 아네.  때묻은 눈으로는 단풍이 아름다울 수가 없음을,
마음의 눈이 없으면 내장산 고운 단풍을 볼 수가 없음을,
안으로 들어설수록 벼랑의 단풍은 점점 뜨겁게 타오르고
안으로 들어설수록 산골 물은 점점 차게 흐르는데

불을 질러놓는 산아, 산아, 내장산아, 때묻지 않고 나이든 단풍 앞에서
이 홍진 세상을 생각하며 나는 뜨거운 불로 타오르고 있네."



 우화정에 도착을 해서 사진을 찍으려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이곳은 찍사님들의 촬영장소로 유명하다고 했던가 역시 아름다움을 간직한 우화정 가을빛으로 우릴 반기고 있었다.

 사진찍는 사람들 틈을 타서 살짝 사진을 찍는데...너무나 아름다움에 황홀지경...

 나무테크길을 걸어서 가는데 사진찍을 자리가 있길래 얼른 한장 또 찍어보고...곱게물든 단풍과 우화정의 물그림자도 예쁘고...

 사람들이 적게가는 산책길을 택해 부지런히 걸어가는데...이곳은 아직 푸른빛이


 카메라 설정을 달리해서 찍어보기도 하고...

 내장사 쪽으로 가기위해 일주문을 통과하는데...

 역시나 이곳도 예외는 아니였다.


 내장사에 들어서니...사진을 찍을수도 없다.



 이렇게 내장사를 대충 둘러보고...

  이곳 내장사 뒷쪽 삼거리에서 직진 까치봉입구로 산행시작...왼쪽 계단을 오르면 전망대 전망대쪽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눈길을 끄는 나무가 있길래 보니...수령이 약280년 되었다는 단풍나무...


 까치봉 입구에 도착 ...왼쪽으로 오르면 신선봉으로 올라가고 오른쪽으로 오르면 까치봉 갔다가 신선봉으로 가는데...

우리는 까치봉=신선봉=연자봉=전망대=내장사 로 산행하기로 하고 까치봉으로 오른다.


 까치봉이 1,2 키로... 거리로 보아 쉽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다 계속오름길이라 쬐게 힘들었다...ㅋㅋ

 이분들 벌써 하산을...

 숨을 몰아쉬며 정상을 향해 오르는데 이따금씩 만나는 고운단풍...


 드디어 힘겹게 오른 까치봉...거리가 짧아 너무 쉽게 생각했나보다...급경사 길이라 쬐게 힘든코스...

 까지봉에서 앞으로 가야할 신선봉 (1,5km)와 연자봉 까지(2,7km) 를 바라보고...

 서래봉도 살짝 줌으로 찍어보고...

 자 ~ 그러면 신선봉으로 가볼꺼나...

 가던길을 멈춰서서 까치봉을 담아보고...소나무숲사이로 내려오는 등산객...급경사 라 조심조심


 신선봉에 도착하니 인증샷 찍으려는 사람들로 긴줄...

 내장산의 최고봉이라나...인증샷 찍으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그냥 연자봉으로 가자고 하니 남편은 기다렸다가 인증샷 찍고 간다고...

할수 없이 긴줄을 서서 기다린 끝에 인증샷 하나 찍고...이곳 신선봉에서 백양사로 가는길이 있었는데

예전에 아주오래전 96년도 가을에 내장산 산행하고 이곳에서 백양사로 하산했던 기억이...이번에도 백양사로 하산하면 좋으련만

차를 가져왔길래 그럴수도 없고 그리고 힘들어 못가겠지...

 연자봉으로 가는 길목에는 이렇게 고운단풍도 반겨주고...


 이곳에서 내장사로 하산하는 길이 있는데 우리는 연자봉으로 오른다...


 연자봉 정상석은 없고 이렇게 표지판으로 대신하고 있었고, 신선봉에서 연자봉이 1,2 키로 ....

오늘산행은 쉬엄쉬엄이라 까치봉으로 오를때 빼고는 그리힘들지 않았다. 잠시 쉬면서 과일이랑 커피한잔 마시며 주변을 조망하고


연자봉에서 바라본... 까치봉(717m)과 신선봉(763,2m)...그리고 바로앞에 보이는 문필봉(675,2m) ...지나온길...

  이제부터 하산길...케이블카 타는곳과 전망대로 가기위해 급경사 하산길로 내려가는데... 내장산 등산길은 모두 급경사 어느코스로

오르던 힘들것 같았다. 편안히 쉬어갈 곳도 없고 산이 워낙 날카로워 평평한곳이 없었다 .점심 먹을만한곳도 별로 없었던것 같다.

 케이블카 타려고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전망대로 오른다.

 전망대에 올라 우화정을 내려다 보고...내장사로 내려가 요기 보이는 우화정을 지나 단풍길로 걸어서 주차장으로 가야한다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에 황홀지경  이토록 아름다운 풍경 어디서 볼까...

 아름다움에 찍고 또 찍고...

 서래봉도 바라보고...다음에 기회가 온다면 서래봉 코스로 산행해 보고싶다...

 전망대에서 내장사로 하산하면서 나무숲으로 살짝 모습을 보여주는 내장사도 담아보고...


 내장사를 지나 단풍길로 접어드는데...

 될수있는한 사람들이 적은길을 택해 걸어가다가 ...

 우화정에 도착해 연못에 빛춰진 물그림자 배경삼아 인증샷...

 연못에 빛친 물그림자 너무나 아름다워 ...

붉게 불타고 있는 내장산 단풍길 맘껏 누리면서 룰루랄라...

 어쩜 이리도 고울까...

 단풍길을 걷고 또 걸어 몇키로 될까?... 아마 내장사에서 주차장까지 단풍길로 3-4키로 되지 않을까 하는생각...


 쪼기 보이는 셔틀버스 연신 관광객을 실어나르고



 코스: 내장산국립공원 주차장=내장탐방지원센터=우화정=일주문=내장사=까치봉입구=까치봉=신선봉=연자봉=전망대=내장사=

 우화정=내장탐방지원센터=내장산국립공원주차장

오늘산행은 일찍 내려가야 단풍관광객들로 인산인해 일것 같아 늦게 내려가기로 하고 쉬엄쉬엄 산행을 했다

하루종일 주차장이며 도로는 차가밀려 꼼짝 못할것 같고 그래서 느지막히 내려와 단풍축제 행사장에서 저녁을 먹고 출발하는데도

내장산 입구까지는 정체...

이렇게 아름다운 내장산 단풍길도 거닐어 보고 등산도 하고 뜻있는 하루 였다 .

산행지도를 보면 한번 종주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그런데 이제는 안되겠지 힘들어서 몇년전만 같아도 종주 할수 있을텐데...

내장산 산행코스는 거리는 짧아도 급경사라 난코스...

산행지도를 보면 검은색은 매우어려운코스...붉은색은 보통...녹색은 쉬운코스 구간구간 표시해 놓아 이해하기 쉬웠다.






'원정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주 소금산 다녀오다  (0) 2018.01.22
춘천, 오봉산  (0) 2017.12.04
민둥산 억새산행  (0) 2017.10.30
강원,(오대산, 봉평메밀꽃) 만나러 가다  (0) 2017.09.18
함백산 (1572.3m)  (0) 2017.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