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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산행

민둥산 억새산행

by 미소.. 2017. 10. 30.

민둥산은 강원도 정선군 남면 별어곡과 증산 사이에 펑퍼짐하게 솟아 있는 해발 1118.8m의 산 

일반적인 강원도 산의 특징인 험준하고 수목이 빽빽한 모습과는 달리 이름 그대로 정상에 나무 한 그루 없이 완만한 구릉지대로

억새만 지천으로 널려 있고10월 중순이면 정상 부근 수십만 평의 평원은 온통 억새천국 , 억새는 거의 한길이 넘어 억새 밭에

들어서면 사람 키보다 큰 억새에 파묻혀서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 이며 산악인들로부터 전국 제일이란 말을 듣기도 한다고...


민둥산’이라는 이름은 정상 주변에 나무가 없고 억새만 자라고 있어서 붙은 이름이라고...

전국 5대 억새풀 군락지
강원,정선 (민둥산 억새꽃 축제)
전남,장훙 (천관산 억새꽃 축제)
경기, 포천(명성산 억새꽃 축제)
충남,보령 (오서산 억새꽃 축제)
울산  (영남알프스  억새꽃 축제)

민둥산억새꽃축제...*축제기간: 2017.9.22(금)~10.29(일)  *축제장소: 강원 정선군 민둥산 일원...어제로 끝이나고


 이른시간 증산초교앞 주차장에 차를 파킹시키고 산행을 시작해 볼꺼나...그런데 산을 쳐다보니 짙은안개로 아무것도 볼수가 없고...

이러다 정상에서 드넓은 억새평전 제대로 보지도 느끼지도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천천히 산행하기로 하고 출발...

 계곡으로 접어드니 늦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민둥산...아름다움에 오르던 길에서 인증샷 한장...ㅋㅋ

 증산초교앞에서 산행시작해서 400m 쯤 올라오니 완만한길과 급경사길 이 있길래 우리는 급경사길을 택해 오르기로 하고...


오늘 산행할 코스를 정해보고...

우리는 증산초교=발구덕=급경사길=정상으로 오른다.


 사방은 짙은안개로 ...그래도 깊어가는 가을 을 맘껏 누리며 산행을 한다.


 이곳 삼거리에서 발구덕으로 ...

증산초교=발구덕옛길=거북이쉼터(산장)=민둥산 정상으로 ...산행한 코스...

  거북이 쉼터(산장) 에 도착을 한다

 이곳 거북이 쉼터(산장)에서 민둥산이 1,9 km ...안개도 걷히고 부지런히 가야할듯...

 길옆에 야생화도 담아보고...


 아침 이슬에 더욱 싱싱함으로 다가오는 야생화...

때늦은 달맞이 꽃도 피고...


거북이 쉼터(산장) 을 지나 오르는데 아침햇살에 고운단풍은 눈부시고...아!~ 이 상큼한 공기 또한 어떻게 글로 표현하리요...

 조금전에 걸어왔던 발구덕옛길을 내려다 보니 운무가...

 너무나 아름다움에 환호성이 절로 터져나오고...아!~ 이 상큼한 공기 ...

 제1 전망대에 오르니 가을햇살에 운무는 서서히 겉히고...



 마을도 내려다 보면서 잠시 쉬었다가  ... 제 2 전망대로 오른다...

 제 2전망대에 오르니 ...이렇게 텐트치고 있는 사람들...아마 일출을 보기위해 이곳에서 밤을 ...

 정상을 향해 갈수록 아름답게 다가오는 운무...야호~

 억새는 빛의 각도에 따라 색이 다르다고...지금 막 피어나는 억새도 있고...대부분 활짝핀 억새 지난주에 왔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생각...


정상을 향해 오를수록 억세꽃의 향연이 펼쳐지는데...인증샷도 하나 찍어야 겠지...푸하하

 

 여기 저기서 사진찍는라...

 저 멀리 어디쯤 일까...운무가 환상적으로 다가온다...야호~  이토록 아름다울수가 ...이렇게 아름다움을 어찌 그냥 보기만 하랴...

억새와 단풍 그리고 운무까지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었다.

 줌을 살짝 당겨서...아름다움의 극치...구름바다를 연출하고...

이렇게 사진찍으며 오르다 보니 민둥산 정상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수십만 평에 달하는 민둥산이 이렇게 억새가 많고 나무가 없는 것은 산나물이 많이 나라고 예전에 매년 한번 씩 불을 질러 왔기 때문이라고

하얀 억새꽃이 아침햇살에 반짝이며 은빛물결로 눈앞에 펼쳐지는데...가슴이 벅차오른다.

산 전체가 둥그스름하게 끝없이 펼쳐진 광야와 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해발 1,118m의 민둥산이 20만평 가량이 억새꽃으로 덮여 있어

그 모습이 장관이며, 전국 5대 억새풀 군락지 중 하나 라는데...



 정상에 도착하니 인증샷 찍으려는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리고...순서를 기다린 끝에 인증샷 하나 남기고...


 인증샷 찍으려는 사람들...줄서서 기다리고

  인증샷 찍고 탁트인 전망을 주시하는데...  아!~ 이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인가...아름다움에 찍고 또 찍고...ㅋㅋ

 구름바다를 배경삼아 또 찍고...푸하하

 아 이분들 정상에서 인증샷 찍고... 삼내약수,화암약수쪽 코스로 하산하나 보다

 여기 보이는 길을 따라가면... 삼내약수,화암약수로 가는길 인데...

 

 정상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가을바람과 햇빛에 반사되어 은빛물결 일렁이는 이 길로 하산을 하는데 ...

  수십만 평의 평원은 온통 은빛물결로 억새의 천국 ...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온다.

 바람에 흔들려 억새를 찍을수가 없다. 간신히 촬영...

 가도가도 끝없이 펼쳐지는 억새 평원...


 가던길을 뒤돌아 보니...많은 등산객들 정상을 향해 부지런히들 오르고 있네...


  아쉬워서 또 찍고...

 왼쪽길은 아침에 올라왔던길...이번에는 오른쪽길로 하산을 하는데...증산초교 2,7 km 라네...


 하얀 억새꽃이 온 산을 가득 메우고 억새꽃의 향연이 펼쳐지는데... 억새는 아침햇살에 반짝이는 은빛 ...석양에 빛나는 금빛 ...

그리고 달빛에 흔들리는 솜털 억새의 다양한 빛으로 빛의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인다는데...




 억새밭을 지나 단풍으로 곱게 물든길을 룰루랄라...

 숲속공기 마시며 룰루랄라 산행하다보니 ...

 이곳에서 잠시 쉬려고 보니 앉을자리가 없네...그래서 곧바로 하산을 하는데  이곳부터 급경사 는 아니여도...오르는 사람들 힘들어 한다

 경사진 곳으로 내려오는가 싶으면 이렇게 평탄한길도 나오고...물론 해발 1,118,8m 니까 힘들거란 상상을 했으리라...

이곳 민둥산은 남녀노소 모두 오르는데 전문 등산객이 아니라면 많이 힘들꺼야...



 이렇게 오늘산행은 증산초교앞에서 마무리 하고 (4시간소요)

 축제장에도 잠시 들려보고...

곱게 물든 단풍과 아름다운 억새꽃의 향연속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산행이 였고  훗날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겠지...


정선 시장에도 들려보려고 했는데...일요일 이라 차가 많이 밀릴것 같아 서둘러 오는데  고속도로는 구간구간 정체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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