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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원정 산행

강원,(오대산, 봉평메밀꽃) 만나러 가다

by 미소.. 2017. 9. 18.

오대산

"높이 1,563m. 태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비로봉, 동대산, 호령봉, 상왕봉, 두로봉 등 5개의 봉우리가 있다.

봉우리 사이사이에 중대·동대·서대·남대·북대가 있다.
기반암은 화강암·화강편마암이며, 오랜 풍화·침식 작용으로 곳곳이 평탄하다. 한국의 대표적인 산림지대로 동식물의 종류도 다양하고

풍부하다. 우아한 산세, 뛰어난 계곡미, 울창한 수림, 많은 유물·유적 등이 조화를 이루어 평창군·홍천군·강릉시 일대가 1975년 국립공원

(총면적 298.5㎢)으로 지정되었다. 오대산의 상원사는 6·25전쟁 때 오대산에서 불타지 않은 유일한 절이다. 경내에는 상원사동종(국보 제36호)

·오대산상원사중창권선문(보물 제140호) 등이 있다. 주변일대는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의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다."

 이른아침 오대산을 가기위해 출발...어느새 먼동이 트고..

벌초를 하기위해서인지 이른시간 인데도 많은 차량들로 거북운행 여주휴게소를 지나면서 정체된 차량들은 소통이 되고 ... 

 오전 8시에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오늘산행할 코스: 상원사 주차장=상원사=사자암(중대)=적멸보궁=비로봉(1,563m)=

상왕봉(1,491m)=두로봉=미륵암(북대)=상원사 주차장 이렇게 산행하기로 하고 출발을 하는데...


 비로봉까지 3,5km 라네...지금부터 산행 시작해 볼꺼나...



커다란 전나무숲길로 룰루랄라...상원사~중대사 구간 1,4km (30분 소요)
중대사까지의 탐방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거리가 적당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기는 오대산국립공원의 베스트 코스이다.

탐방로 대부분이 흙길로 되어 있고 한 여름에도 나무가 많아 그늘을 통과하며 오를 수 있다. 코스가 지루하지 않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충분한 시간만 있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중대사자암으로 올라가 볼꺼나...계속이어지는 계단...


계단을 오르다 보니 중대(사자암)도착 "사자암 현재는 중대사라고 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산내암자이다

통일신라시대에 신문왕의 왕자 보천(寶泉)과 효명(孝明)이 오대산에서 출가하여 수행하다가 오대산의 오대를 참배하던 중에 비로자나불을

비롯한 만인의 문수보살을 친견한 뒤 중대를 창건하였다고 한다. 이때에 문수보살이 사자를 타고 다닌다 하여 사자암이라고도 칭했다."

중대(사자암)을 배경으로 한컷...ㅋㅋ



중대 사자암의 유래를 읽어보고...


 적멸보궁으로 가볼꺼나...이곳에서 적멸보궁까지 0,6km



적멸보궁으로 오르는길도 계단...

 계단 옆에 있는 탑처럼 생긴 것이 등 밤에는 환하게 불을 밝히고... 이곳에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잔잔하게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계단을 수없이 올라도 힘든 줄 몰랐다. 태풍(탈림)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간다고 하더니 불어오는 바람결도

시원하고 공기 또한 어찌나 상큼하던지... 나무아미타불은 한량없는 지혜와 자비를 가지신 부처님께 귀의한다 는 뜻인가 ?

 적멸보궁으로 오르는 계단 옆에는 용두 마리가 지키고...


 적멸보궁에는 기도중...그래서 조용히 되돌아 간다.


적멸보궁에서 다시 내려와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산행 시작...

비로봉이 1,5 km 라네... 그런데 산행할 때마다 느끼는 건 이정표 거리와 내가 느끼는 거리는 너무 멀다는 것 ...이곳부터 난이도가 상급

 참나무 속이 비어있어도 나무는 무럭무럭... 살아있는 생명력에 감탄사를 자아내며...


 

 비로봉을 향해 오를수록 단풍이 물들어 가고...


 이따금씩 단풍은 낙엽되어 떨어지기도 하고...아! ~ 가을은 이렇게 우리곁으로 다가오고 있구나...비로봉이 가까워 질수록 짙어지는 안개


 이름을 알 수 없는 열매도 빨갛게 익어가고

 비로봉(1,563m) 정상에 서다...그런데 강한바람과 안개비가 내리면서 한치앞이 보이질 않고...

바람이 얼마나 강하게 불던지 서 있기조차 힘들다  간신히 사진한장 달랑찍고...

 태풍(탈림)으로 영동지방은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하더니 이곳 비로봉 정상에 서니 강한 바람과 안개비가 내리고 짙은 안개로 인해

주변은 조망할 수 없어 여간 서운하지 않았다.
 오른쪽 보이는 분 바람에 모자가 날아가 풀숲을 헤쳐가면서 내려가 나뭇가지에 매달려있는 모자를 찾아 가지고 올라온다.

 비로봉에서 상왕봉이 2,3 km  비바람을 맞으며 거닐다 보니 이정표가...

 비바람을 맞으며 피어있는 야생화가 애처롭다. 등골나물/ 떡취/ 참나물

투구꽃/흰진범...오른쪽 꽃은 무슨꽃인지?


  짙은안개속으로 비를 맞으며 산행은 계속되고...


 길옆에 주목나무...살아천년 죽어 천년을 간다는 주목나무

 


 취나물(미역취 ?) / 이고들빼기/오대산도 역시 야생화 천국... 이미 다 저버린 야생화도 많고 비가 내려 많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투구꽃/용담과의 과남풀? 



 짙은 안개로 주변을 조망할 수는 없어도 야생화 곱게 핀 길을 비를 맞으며 걷다 보니 상왕봉(1,491m)에 도착... 

비바람이 강하게 불어 비닐우비 위로 배낭을 메고 배낭끈으로 조이고...ㅋㅋ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기 시작하는 오대산...


 빗물에 젖어 더욱 선명한 빛으로 다가오고

금강초롱 / 빠알간 단풍잎도 예쁘기만 하네...


 비가 그쳐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상원탐방지원센터로 하산을 하는데...


 처음 계획은 두로령에서 미륵암(북대)로 하산하기로 했는데

비는 그쳤지만 짙은안개로 주변을 조망할수 없어 그냥 상원탐방지원센터로 하산을...

 쑥부쟁이와 개쑥부쟁이는 어떻게 구별하는지...아무리 봐도 모르겠다. 위에 사진과 밑에 사진 꽃은 다른것 같은데...


 여기 참나무 몇백 년은 되었을 뜻...



 내려갈수록 비는 내리지 않지만 짙은안개는 여전히...


개쑥부쟁이/쉬땅나무/수리취 도 담아보고...

야생화 곱게핀 길을 룰루랄라 하면서 걸어가는데...이곳은 비가 전혀 내리지 않았다.


 각시취꽃도 얼마나 아름답던지...찍고 또 찍고...


 풀솜대열매/산박하/ 등골나물/흰진범


 얼마쯤 내려왔을까 상원사가 눈앞에 펼쳐지는데... 어서 내려가 상원사 들려 봐야지 했는데...


가도 가도 끝없는 임도길... 내가 제일 싫어하는 길... 발바닥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고... 산행하면서 무릎 아픈 줄 모르고 산행했었는데...

너무 지루하고 힘도 들고... 추월해 가는 등산객 한데 물어보니 하산길은 이길 밖에 없다고... 5 km 를 이런길로 내려가자니... 휴 ~



 미륵암(북대)에서 상원사 주차장이 5 km 정말 지루하고 힘들었다. 발바닥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고 하산해서 상원사 들려가자고 하니

남편이 힘들다고 월정사로 가잔다 그래서 월정사로 이동... 이럴 줄 알았으면 아침에 상원사 들렸다가 산행할걸... 아쉬움이...


 상원사에서 월정사 까지가 9 km  달리고 달려 월정사에 도착을 한다...



 



 이렇게 오대산 산행을 하고 월정사도 들려보고...

봉평 메밀꽃 축제장으로 축제는 지난 일요일 끝났지만 우리는 가보기로 하고 출발을 한다.


 봉평메밀꽃 축제장으로 왔으나 축제가 끝이나서인지 조금은 설렁한 기분...쪼기 섶다리도 보이고...다리가 아파 섶다리 건너는건 포기를 하고

 길옆 코스모스가 예뻐 인증샷도 하나 남기고...푸하하

 축제가 끝나버린 메밀밭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보기...


하늘도 어찌나 맑고 푸르던지...



 메밀꽃도 접사로 찍어보고...

쪼기 앞에 보이는 음식점으로 가서 메밀막국수와 메밀전, 메밀전병으로 배가 빵빵하도록 맛나게 먹고... 집에 있는 딸을 생각해

메밀전과 전병을 포장을 하고...




코스모스와 국화꽃이 곱게핀 메밀꽃밭으로 이동...박 터널도 있고...


축제는 끝났지만 그래도 ...


 메밀꽃밭 옆에는 코스모스꽃밭도 있고...


 백일홍도 곱게피어 메밀꽃과 어울림이 ...



이효석 문학관에는 전에 가 보았기에 생략 하고... 집으로 출발...

 집으로 오는데 일몰이 시작되고...


오대산 비로봉, 상왕봉 코스는 참으로 오랜만에 등산을... 1997년쯤 될까 오대산 상원사에서 출발해서 비로봉, 상왕봉 산행했던 기억이

가물가물 늘 다시 가 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다 오대산 노인봉 코스는 많이 등산을 했지만...

참으로 오랜만에 찾은 오대산 비로봉은 너무 오랜만에 찾아왔다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짙은 안갯속으로 숨어버리고

강한 비바람만 몰아치고 있었다. 다음에 다시 오라는 것일까...그래도 야생화를 보면서 산행을 했고 하산해서 상원사는 못 들려 봤지만

월정사 그리고 봉평메밀꽃도 보고 뜻있는 하루 아니었나 싶다.

*********************


"오대산은 육산인만큼 곳곳이 평탄하여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산으로서, 가을단풍과 겨울 눈꽃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산이다.
오대산 단풍은 일시에 불타오르는 듯 색상이 뚜렷하고 진한 것이 특징인데,특히 비로봉 주변과 선재길 주변이 대표적이다.
설경은 주봉인 비로봉에서 상왕봉을 잇는 능선의 싸리나무와 고사목 군락에 핀 눈꽃이 절경이다.

오대산이라는 이름은 주봉인 비로봉(毘로봉)을 중심으로 동대산(東臺山 1,434m), 호령봉(虎嶺峰 1,042m),

상왕봉(象王峰 1,493m), 두로봉(頭老峰 1,422m) 등 5개의 봉우리가 있어서 불리게 되었으며, 각 봉우리 사이에는 중대, 동대,

서대, 남대, 북대가 자리하고 있다. 오대산은 중후한 산세와 함께 봄의 초록, 여름철 계곡, 가을 단풍, 겨울 설경과 눈꽃 등 사계절

모두 제각각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아름다워 인기가 높은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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