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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원정 산행

소백산 철쭉 산행이었는데...

by 미소.. 2017. 5. 21.
소백산 철쭉제가  5.25(목) ~ 5.28(일) 까지 열린다고...
다음 주에는 결혼식이 있어 철쭉축제에 못 갈 것 같아 미리 어제 다녀왔다. 그런데 철쭉꽃은 30프로 정도 피었고...

 집에서 새벽 3시에 출발... 5시에 죽령휴게소 도착 간단히 아침을 먹고 5시 30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할 코스 : 죽령휴게소= 제2연화봉대피소 = 연화봉 = 비로봉 = 원점회귀산행 (왕복 22,6km) 


 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하고 이렇게 시멘트길로 7 km 가야 연화봉... 이른 시간이라 소백산 바람은 제법 차갑게 느껴졌는데...

여름 등산복에 여름 모자 바람이 옷과 모자 속으로 술술 들어오는데 여름옷 그렇게 바람이 잘 들어오는지 처음 느꼈다


 길옆에는 곱게핀 철쭉과 민들레 보면서 지루한줄 모르고 산행을 하는데...


바람고개 전망대...천왕성에 대해 읽어보고... 쉼터마다 이렇게 횡성들에 대해 자세히 기록해 놓았고, 전망대에서 풍기 시내를 바라보고...


 그 유명한 소백산 바람을 몸소 느끼며 거닐다 보니 어느새 제2연화봉이  4,6 km 온 것이다

제2연화봉 삼거리에 도착해서 연화봉 대피소로 올라가 볼까 망설이다 하산할 때 들려보기로 하고...이곳 대피소에서 수많은 별들을

바라보면서 하룻밤을 보내며 좋은 추억이 될것도 같은데...시간적 여유가 없다.



 백두대간 제2연화봉 이라네...인증샷 찍는데 바람이 얼마나 강하게 불던지 사진이 모두 흔들렸다. 역시 소백산 바람은 알아주어야 해...ㅋㅋ

그래도 칼바람이 아니여서 다행...ㅋㅋ


제2연화봉은 이렇게 그냥 지나가면서 몇 장 사진으로 남기고 ... 부지런히 천문대와 연화봉으로 룰루랄라... 

이곳을 지날때는 바람도 약해지고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고리전망대에 도착...주변경치를 감상하면서 인증샷도 찍으면서 여유를 느껴보고...뭐 급할 게 있는가 그냥 즐기면서 산행하면 되는 것이지


제2연화봉에서 연화봉까지 가는 길도 이렇게 그늘도 없는 시멘트길... 그래도 가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길 옆에 철쭉이랑 야생화가

곱게 피어 지루한 줄 모르고 룰루랄라...


 

  그렇게 여유를 느끼며 거닐다 보니 천문대에 도착을 한다.


 천문대 뒤로 지나온 제2연화봉 도 바라보고


 천문대를 지나 연화봉으로 오르는 길옆에 마지막 화장실... 비로봉까지 화장실이 없다고... 길옆에 철쭉은 언제쯤 필까? 말일쯤 피려나...


 연화봉을 오르면서 천문대를 내려다 보고...


 죽령휴게소에서 7 km 드디어 연화봉 도착... 힘들이지 않고 즐기면서 많이 걸어왔다. 이곳에서 주변 경치에 감탄사를 자아내며 사진 찍고

있는데 어떤 분이 오시길래 부탁해 낭군님과 함께 인증샷... 낭군님 초상권 보호... 푸하하

그런데 왜 떨어져 찍었냐고  영주시 글씨가 나오게 찍으려고 하다보니...ㅋㅋ

 

 제2연화봉과 천문대도 담아보고 왼쪽 사진 화살표는 걸어온 길...


연화봉 해발 1,383 m...화살표 방향 희방사로 가는 길... 희방사 주차장 (3,7km)에서 올까 생각도 했었는데 희방사에서 이곳까지는

경사가 심해 (내가 요즘 오르막에서 숨이차서) 힘들어 죽령휴게소로 결정한 것


 이곳에서 죽령주차장이 7 km로... 많이 걸어왔는데 앞으로 4,3 km 더 가야 비로봉... 휴~


 앞으로 가야할 소백산 정상 비로봉 이 다가온다...앞으로 4,3 km 가야한다  갈길은 멀고 이곳 철쭉은 필 생각을 안하고 ...아마 말일쯤 필까.


 연화봉에서 비로봉 가는 길목에는 이제 피어나는 철쭉꽃...예뻐 찍고 또 찍고...


 첫 번째 나타나는 계단... 계단 옆으로 철쭉 군락지인데 이제 조금씩 피어나고 있었다. 그래도 피어나는 철쭉이 예뻐 사진도 찍으면서

여유롭게 거닐다 보니 힘든줄 모르고...백두대간 지도와 설명도 읽어보고


철쭉이 만개하면 연분홍 꽃물결로 얼마나 아름다울까...아쉬움이 그대로 표출되고...ㅋㅋ


 계단을 오르다 뒤돌아 보고...지나온길...



 제1연화봉에 도착을 해서 그늘에서 잠시 쉬면서 과일과 차를 마시고...


 비로봉을 향해 발길을 재촉하는데... 그늘도 없는 길을 거닐자니 5월의 태양열은 뜨겁게 내려 쪼이고... 올 들어 최고로 더운 날이란다.

그래도 이마에 땀방울이 맺혀오면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이 있어 견딜만했고 


 그늘도 없는 길을 뜨거운 태양열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거닐다 보니 철쭉 군락지 가 눈앞에 펼쳐지는데...어쩌며 좋아

이곳은 이제 10 %정도 꽃을 피우고... 너무 미리온 것이 안타까울 수밖에...


 천동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에 도착...비로봉이 0,8 키로...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지나온 길을 다시 바라보고... 죽령 주차장에서 10,7 km... 제2연화봉에서 8,7 km 온 것이다... 까마득히 바라 보인다

 역시 미소 대단해...짝짝짝...푸하하


 비로봉이 눈앞에서 펼쳐지고...날씨가 더워 헉헉...그래도 가끔 바람이 불어주어 견딜만 했다.


 비로봉에 도착을 하니 정상석 앞에는 인증샷 찍는 사람들로 뿜 비고 그래서 충청북도 쪽 정상석에서 먼저 인증샷 찍고... 


  순서를 기다린 끝에 나도 인증샷...이곳 소백산 이번이 6번째 늘 소백산이 그리웠는데 또다시 정상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

 주현미의 소백산 노래 가사가 생각나  속으로 흥얼거려보고...


 앞으로 가야할 제2연화봉을 바라보고...역시 주변 풍경이 일품이야...


 비로사, 국망봉 방향도 바라보고...


 어의곡, 연화봉 방향도 찍어보고...


 자~그러면 잠시 쉬었으니까 왔던 길로 되돌아 가야겠지... 연화봉 방향으로 하산... 시간이 지날수록 등산객은 많아지고...


 주목나무 군락지 도 보고... 그런데 통제구간이라 좀 아쉬움이... 태백산의 주목만큼은 아닌 듯...


 푸른하늘과 구름도 예쁘고...


 그늘도 없는 길을 언제 연화봉으로 갈까...바람이나 시원하게 불어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 요기 보이는 사람 남자분인데 양산을 쓰고...


가던 길을 멈춰 서서 뒤돌아보니 비로봉에 수많은 등산객들 ...



 철쭉 군락지를 지나면서 몇 장 찍어보고... 말일쯤 만개하려나...


 연화봉이 가까워지고...


 이곳 계단으로 오르는 등산객 제법 많아지고...


 하늘이 예뻐 찍어보고...


 길옆에는 수많은 야생화가 곱게 피어있었는데...


 이름은 알수없으나 예뻐서...


 함박꽃인가...


 해발이 높다보니 이제 나뭇잎이 나오니 그늘이 없을수 밖에...


 연화봉을 지나 천문대에 도착을 해서 길옆에 식수가 있어 목마름을 해결하고...


 소백산 산행은 이렇게 그늘도 없는 길을 하루 종일 산행... 오른쪽 화살표 방향으로 제2연화봉 대피소로 오르는 길
그런데 올라가기 귀찮아 그냥 하산... 연화봉에서 죽령 주차장까지 7킬로는 이렇게 그늘도 별로 없고 시멘트길이라 하산할 땐 무지 지루했다.

 죽령휴게소에 도착을...


아침에 죽령휴게소로 가는데 고라니가 우리 차 앞에 서서 움직이지 않고 서 있다 경음기를 울려도 꼼짝 않고 있길래 자동차 문을 열었다

닫는 순간 놀래 도망을 친다... 헐 그러다 사고라도 나면 어찌하려고...



코스: 죽령휴게소=제2연화봉 대피소=천문대=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 원점회귀 산행 (22,8 km 10시간 소요)


25일부터 소백산 철쭉축제 그런데 철쭉은 다음 주에나 말일쯤 만개할 거란 걸 알았지만 다음 주에 결혼식이 있어 못 갈 것 같고

남편이 가자고 해서 가긴 가는데 차를 가지고 가면 원점회귀 산행해야 하기에 고민을 많이 했다
예전 같으면 뭐 그리 고민할 이유가 없는데 요즘 내가 거북이라 많은 시간 산행할 수 있을까 고민도 하고 다른 코스로 하산해서

버스나 택시로 이동할까 고민도 했다 그래서 우선 코스는 길어도 길이 편한 죽령 코스를 택해 산을 오르는 데 컨디션이 좋아

완주할 수 있었다 철쭉 산행은 어느 산을 가던 그늘이 없는 것이 단점... 소백산 죽령 코스도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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