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 선자령 다녀오다

"강원도를 영동과 영서로 가로지르는 구름도 쉬어 간다는 대관령. 고개 너머 동쪽이 강릉, 서쪽이 평창이다.

대관령은 겨울철에 영서지방의 대륙 편서풍과 영동지방의 습기 많은 바닷바람이 부딪쳐서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

3월초까지도 적설량이 1m가 넘는다. 대관령의 강릉과 평창의 경계에 있는 선자령은 눈과 바람, 그리고 탁 트인 조망이라는 겨울 산행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선자령은 해발 1,157m로 높지만 대관령휴게소가 840m로 정상과의 표고차 317m를 긴 능선을 통해 산행하게

되므로 일반인들도 쉽게 오를 수 있다. 등산로는 동네 뒷산 가는 길 만큼이나 평탄하고 밋밋하여 가족단위 산행으로 알맞다."

4일 토요일 아침일찍 선자령 을 오른다

 얼마를 올랐을까...주변이 탁 트인 전망이 일품이다

 전망대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니...

 맑은날씨였지만 뿌연시야가...

 강릉쪽을 내려다 보아도 영...

  이곳은 야생화 군락지 인가보다...여름에 오면 야생화 볼수있으련만...

 바람한점 없는날씨가 기분을 아주 상쾌하게 한다. 공기 또한 어찌나 상큼하던지...

이른시간이라 등산객은 별로없어 룰루랄라 산행을 한다

 거북이 산행을 하다보니 정상이 가까워 질때쯤 산꾼들이 몰려 올라온다.

 쪼기 선자령 정상석이 보인다.

 찍고 또찍고...

 항상 정상석 앞에는 인증샷 찍으려는 사람들로 줄을 서서 기다리고...그러다 보니 사진이 흔들렸다.

"선자령 산행의 백미는 정상에 서서 바라보는 산들의 파노라마. 정상에 올라서면 눈을 덮어쓰고 있는 남쪽으로는 발왕산,

서쪽으로 계방산, 서북쪽으로 오대산, 북쪽으로 황병산이 바라다 보이고, 맑은 날에는 강릉시내와 동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등 전망이 일품이다.
주능선 서편 일대는 짧게 자란 억새풀이 초원 지대를 이루고 있는 반면 동쪽 지능선 주변은 수목이 울창하다."

 선자령 정상석에서 인증샷도 찍고 주변을 둘러보니...저 멀리 황병산도 보이고

 산행한 코스도 보고...대관령 옛휴게실=kt 송신소=전망대=선자령=원점회기산행 (왕복11km)

 원점회귀산행으로 하산 하는데...

 눈 높이가 얼마나 될까?

 하산하면서 또 찍고...

 하늘도 어찌나 맑은지...

 하산하는데 어찌나 많은 등산객이 오르는지 좁은길에서 옆으로 비켜서서 내려오기도 힘들었다. 내려오니 온몸에 땀이...

대관령은 겨울철에 영서 지방의 대륙 편서풍과 영동지방의 습기 많은 바닷바람이 부딪쳐서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고

내린 눈이 세찬 바람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태백산, 계방산, 백덕산과 함께 강원지역의 대표적인 겨울 눈 산행의 명소이다.
등산로도 완만하여 성급하게 눈 산행을 기대하고 12월부터 찾지만 1-2월에 눈 산행으로 집중적으로 찾는다.

 하산해서 횡계에서 눈꽃축제 한다기에 눈꽃 축제장으로 이동..

"대관령 눈꽃축제가 3일 개막해 오는 1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송천 일대에서 열린다. 25회째인 올해 눈꽃축제는 1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염원도 담았다. 슬로건도 ‘우리는 겨울에 올림픽 개최 도시 평창으로 간다.’로 정했다
하천을 얼려 축구장 4배 크기로 만든 행사장은 눈과 얼음, 눈 조각상 등 산촌 겨울 문화를 주제로 삼아 꾸며졌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 수호랑 과 반다비 등 5m 높이의 다양한 눈 조각상들이 대형 오륜기 모양 눈조각과 함께 설치되어 눈길을 끈다.
개막식 행사로 평창의 어제와 오늘을 보여 주는 '평창 스토리' 공연이 펼쳐졌단다."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

제25회 대관령 눈꽃축제 개막행사로 황병산 사냥놀이가 공연되고 ...

 눈축제 에 꼭 등장하는 용...

 선자령 등산은 상고대를 연상하고 갔었는데...아쉽게도 날씨가 포근하여 상고대는 볼수없어 아쉬움이...

이렇게 선자령 등산도하고 눈꽃축제에도 들려보고 뜻있는 하루였다.

대관령 눈꽃축제 2017 진행중

기간 2017.02.03(금) ~ 2017.02.12(일)

장소 강원 평창군 횡계리 송천일대  ...입장료 5,000원 ***어린이들에게 는 좋은 체험이 되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