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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원정 산행

함백산 (1572.3m)

by 미소.. 2017. 7. 2.

함백산

"높이 1,573m. 태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그 주위에는 태백산(1,567m)·장산(1,409m)·백운산(1,426m)·대덕산(1,307m)·매봉산(1,303m)·

조록바위봉(1,087m)·지장산(931m) 등의 높은 산들이 솟아 있다.

산 전체의 사면이 급경사로 산세가 험준하다. 북서쪽 사면을 흐르는 계류들은 정선군 사북읍에서 남한강의 지류인 동남천에 흘러들며,

서남쪽 사면을 흐르는 계류들은 정선군 상동읍에서 남한강의 지류인 옥동천에 흘러든다. 이 일대는 우리나라의 주요탄전인 삼척탄전지대를

이루며, 주변에 함태탄광·삼척탄좌·정동탄광·어룡탄광 등이 개발되어 있다. 석탄의 개발과 원활한 수송을 위해 산업철도와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특히 북사면에는 한국에서 가장 긴 철도 터널인 태백선의 정암 터널(4,505m)이 뚫려 있으며, 봉화-영월, 삼척-제천을

잇는 국도와 연결되는 지방도가 서쪽 사면의 높이 1,200m 부근을 통해 지나고 있다. 서북쪽 산록에는 유서깊은 정암사가 있으며,

이곳에는 정암사수마노탑(보물 제410호)과 정암사열목어서식지(천연기념물 제73호)가 있다."


토요일 태백에 있는 함백산으로

태백산 등산할 때마다 늘 함백산도 가봐야지 했는데 ... 이번에 남편과 함께 아침 일찍 함백산으로 출발...

  이른 시간이라 한적한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가는데... 벌써 일출이 떠 오르고...

정선군 고한읍에 위치해 있는 두문동재(해발1,268m)에 도착을 한다.


 두문동재 ...이곳은 왼쪽은 대덕산,금대봉 생태 경관보전지역 이곳을 가려면 미리 인터넷 예약을 해야 한다고/

우리는 오른쪽 은대봉, 함백산정상으로...오늘은 또 어떤 파노라마가 펼쳐질까 벌써부터 설레어지는데...

  두문동재(싸리재) 주차장에 차를 파킹시키고 함백산으로 ...이곳에서 함백산정상이 5,6 km 라네...자 그러면 출발해 볼까.


초롱꽃/ 안개가 자욱한 산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초롱꽃밭이 우릴 반긴다. 역시 함백산은 야생화 천국이야...야호~

1,3 km 올라오니 은대봉(해발1442,3m) 라네 ...하기야 두문동재 가 해발1,268 m 라고 했으니까 힘들이지 않고 은대봉에 도착...

 범꼬리풀 / 은대봉 주변은 이름을 알 수 없는 야생화가 가득 피어있었고 짙은 안개로 인해 주변 시야는 영...남편은 야생화 찍는라

갈 생각을 안하고...ㅋㅋ

  노루오줌풀 /바람이 얼마나 강하게 불던지 사진을 찍을수가 없다 많은 야생화를 찍었는데 모두 흔들려 삭제해 버렸다.

    개당귀/ 지금 꽃망울을

  요강나물

 꿩의다리

 오늘 산행은 산을 몇 개나 올라가고 내려가고 해야 하는 산행... 은대봉에서 한참을 내려와 평탄 한길을 룰루랄라... 

 두문동재에서 3,2 km 오니 제2쉼터인가 적조암 가는 이정표가 ...

길옆에는 온통 야생화가 ...

 터리풀

 멧돼지가 많은가 보다 산을 온통 다 파 뒤집고... 무서운 생각이...

 이른 시간이고 이 길은 백두대간길이라 백두대간 종주하는 사람들만 다니는지 산꾼들을 만날 수가 없다. 


미역줄나무꽃

 인터넷 검색결과...정향나무

"꽃개회나무와 정향나무는 거의 비슷한데 꽃이 지난 해의 묵은 가지에 피면 '정향나무'이고 올해에 새로 난 가지에 피면 '꽃개회나무'라고

한답니다. 꽃색은 꽃개회나무는 연한 편이고, 정향나무가 좀더 붉은편이지요. 그렇게 본다면 위 사진은 '정향나무'로 보입니다.
정향이란 이름은 한자로 '丁香'이라고 쓰는데 '짙은 향기'라는 뜻이라 합니다."

 기린초


  참조팝나무  ...예쁜나비도 담아보고...

  종덩굴 / ...인터넷 검색해 봐도 헷갈려...아잉 어려워

 메뚜기/ 호랑나비 애벌레 도 담아보고...

전망대에 도착을 해서 주변을 둘러보니 온통 짙은 안개로 어디가 어디인지 알 수도 없고...

바람이 얼마나 강하게 불던지 전망대에 올라가 볼 수조차 없다. 낭군님 조심해요.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 타고 구름이 지나가는 것도 보이고...


중함백에 도착... 앞으로 1,2 km 가면 함백산 정상이다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차 한잔의 여유를 느껴보고... 그런데 짙은 안개로 함백산 정상은

보이지 않고 어디가 어디인지...

또다시 급경사로 내려가고... 오늘 산행은 오르락 내리락... 오른 만큼 내려가고 또 내려간 만큼 또 올라가고

 길옆에 멋진 주목나무...주목군락지에 온 것 같다



주목군락지에 도착을 해서 함백산 정상을 쳐다보니 짙은 안개로 보이지 않고... 그래도 힘차게 정상을 향해 ...

구름은 바람타고 지나가고 /  살아 천년 죽어 천년 간다는 주목나무... 역시 대단한 생명력에 감탄사를 자아내고

 안개가 걷히는가 하면 또다시 끼고...위,아래 사진 비교

 함백산(1572,9 m)정상에 도착하니 짙은 안개와 강한 바람이 불어와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모자가 날아갈 것 같아 붙잡고...

태백산 산행할 때마다 이곳 함백산을 건너다 보고 늘 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함백산을 찾아왔지만 짙은 안개로 주변을 조망할 수 없어

여간 서운하지 않았다.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살짝 모습을 보여주는가 싶으면 이내 숨어버리고 멋진 파노라마가 펼쳐질 거란 상상은

서운함으로. 강한 바람을 피해 어디 앉아 쉴 곳도 없고 아쉬움을 뒤로 한채 하산해야만 할 것 같아 자꾸 망설여지는데 ...

 그래도 인증샷은 찍어야 겠지...

 난초(붓꽃)

 주변을 조망하면서 차도 마시고 쉬어갔으면 좋으련만 강한 바람을 피해 앉을자리도 없고 추워 아쉬움을 뒤로 한채 왔던 길로 되돌아 간다

 두문동재 5,6 km... 산악회를 따라왔으면 만항재로 하산할 텐데...

 참조팝나무/ 함백산 정상이 바라보이는 이곳 주목나무 앞에서 야생화를 바라보면서 이른 점심을(10시30분) 먹고...차도 마시고 쉬고있는데

 안개가 걷히면서 모습을 드러내는가 싶으면 이내 또 안개속으로 숨어버리고...또다시 살짝 모습을 드러내고

 안개가 완전히 걷히면 정상으로 다시 올라가려고 했는데...

 또다시 안개속으로 숨어버리고 / 주목나무가 얼마나 큰가 한번 안아보고...푸하하

 앞으로 가야할 중함백산도 바라보고...뒤에 보이는 산이 중함백...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 중함백에 도착...

중함백에서 바라본 함백산 정상...안개가 걷히는가 하면(위 사진) 또다시 안개가 아래사진...

 

 또다시 급경사를 올라 은대봉에 도착...

잠시 쉬면서 야생화랑 노닐고 그런데 오늘은 하루 종일 강한 바람이 불어와 사진 찍기가 영 ...


 멀리 매봉산도 바라보고/ 금대봉 쪽도 바라보고...

 개당귀 / 등골나무꽃/ 미역줄나무꽃

 두문동재에 도착을 하니 여기 택시에서 내리는 사람들...이곳에 주차해 놓고 금대봉 갔다가 검룡소에서 택시 타고 이곳까지 왔다고


오늘 산행한 코스

코스: 두문동재(싸리재)=은대봉=제2쉼터=전망대=중함백=주목군락지=함백산= 원점회귀산행 (11,2 km 6시간30분 소요) 거북산행


오늘 산행은 장마철 습한 날씨에 땀 많이 흘려 힘들까 봐 아침 일찍 산행 시작

그런데 태백의 날씨는 짙은 안개와 강한 바람이 불어와 추위를 느낄정도... 난 땀을 많이 흘리지 않아 좋긴 한데

짙은 안개로 주변을 조망할 수 없었고 봄, 여름, 가을 야생화 천국이라 지천에 야생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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