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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만 즐겁게 살자.
나들이 길

제부도 와 안산 노적봉공원

by 미소.. 2016. 10. 6.

제부도

"우리나라에서 이른바 "모세의 기적"이라 하여 바닷물이 열리는 곳이 있는데, 제부도는 그 중 하나이다
 제부도와 서신면 송교리 구간사이 2.3km의 물길이 하루에 두번씩 썰물때면 어김없이 갈라져 우리나라에서 가장 잦은 "모세의 기적"을

보여주고 있다. 썰물에 물길이 드러나기 시작해서 밀물로 다시 덮일 때까지 6시간 동안 바닷길이 열리는데 그시각은 날마다 조금씩 다르다."


※ 제부도는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데, 그 시각이 날마다 조금씩 달라 물때를 잘 맞춰가야 한다.

때마침 썰물때라 바닷길이 열려 길을 건너간다.

이 곳은 20여년 전까지만 해도 제부도 사람들이 허벅지까지 빠져가며 육지로 건너가는 뻘 길이었으나 지난 80년대말 시멘트 포장을 해

이제는 자동차도 다닐수 있는 "물 속의 찻길"이 되었다. 1~3m 깊이의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개펄을 가르는 너비 6.5미터의 탄탄한

포장길이 드러나는데  이 길 양쪽으로 폭이 500m가 넘는 개펄이 펼쳐진다. 왼쪽은 진흙밭이고 오른쪽은 모래와 자갈이 섞여 있다.


해수욕장에는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군데군데 텐트를 치고 갯벌체험을 하고 있었다.

제부도 남쪽 해안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매바위는 세 개의 바위가 썰물떄는 바다가 갈라져 매바위 방향으로 거닐수 있게 되어있어

갯벌도 넓게 펼쳐져 있어 아이들의 생태학습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매의 형상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예전에 매와 오리들이 알을 낳거나 둥지를 틀어서 붙은 이름이라고도 한단다"

매바위 쪽으로 가 본다







바닷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금방 여기까지 왔네...


제부도 에서 바라본 태안 화력발전소...


벌써 여기까지 바닷물이 들어온다...서둘러 나가는데...






갯벌체험 하던 사람들도 모두 나오고...

오후 3시 50분까지 이곳을 빠져나가야 한다기에 부지런히 서둘러 나간다.
집에서 늦게 출발한 관계로 도착해서 바닷가 전망 좋은 곳에서 점심을 먹고 매바위까지 갔다가 나가는 것이다
더 머물고 싶었으나 이번에 못 나가면 밤 8시가 넘어야 물이 빠져나갈 수 있다기에 아쉬움을 뒤로한 채 나간다


제부도를 나와 안산에 있는 노적봉 공원으로... 노적봉공원 인공폭포가 아름답다 해서 왔는데 지금 공사 중... 그래서 사진으로 보고...

노적봉 공원에는 때늦은 장미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꽃이라 찍고 또 찍고... 향기 또한 얼마나 향긋 하던지...








머루덩굴 에는 머루도 달려있었고...




어찌나 아름답던지...







어느새 어둠이 찾아와 가로등도 불을 밝히고...가로등도 예쁘다...삼색등불...

이렇게 제부도 갔다가 안산 노적봉 공원에도 가보고...야경이 들어오니 안산에 있는 별빛 마을 포토랜드 빛축제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