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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길

수원화성 조수미 콘서트 다녀오다

by 미소.. 2016. 9. 4.

2016 수원화성 방문의해를 기념하여

수원화성 연무대 특설무대에서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를 한다기에 우리가족은 퇴근후 급히 달려갔다.

수원 화성이 지어진게 올해로 220주년 이란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것도 20주년이고 그래서 올해는 다른해 보다 공연도 많이 한다고




우리가족은 퇴근후 부지런히 서둘러 수원화성으로 가는데 퇴근시간이라 차도 많이 밀리고...주차장에 도착해보니 주차장은 이미 만차라

주변에 있는 고등학교 운동장에 간신히 차를 파킹시키고 ...


야경이 들어온 수원화성길을 따라 특설무대로 이동을 한다


가던길을 뒤돌아 보니 장안문쪽 뒤로 저녁노을이 붉게 불타고...




방화수류정도 지나고...





연무대 특설무대에서는 이미 공연이 시작되었나 보다 불빛이 화려하게 다가온다


연무대 특설무대에 도착을 하니 이미 공연은 시작되었고...오페라타 (집시의 사랑) 중 "심벌즈 소리가 들리면"
초가을의 연무대 광장에 신이 내린 목소리 라는 극찬을 받은 조수미의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객석은 관객들로 꽉 채워졌있었고



우리가족은 언덕위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데...수원시립합창단 합창이 이어지고 ...


수원시립합창단 오페라(아이다)중 "개선 행진곡" 을 부르고 최고의 합창음악을 지향하며 국내는 물론 왕성한 해외 활동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수원의 대표 합창단"이란다


오페라 (보헤미안의 소녀) 중 "난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

신이 내린 목소리 조수미의 목소리가 아름다운 선율에 빨려들어가듯 울려퍼지고...



 "달의 아들" 을 부를때 가슴이 터질것만 같았고 "올해 활동 30주년"을 맞는 베테랑답게 완벽한 호흡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카리스마 는

심장이 터질 듯 황홀감에 빠져들어가고...

무대 양옆으로 대형스크린이 있었는데 스크린 화면에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게 나오길래 촬영을 했더니만...사진이 영...


핑크빛 스레스입고 고향생각 등...



뮤지컬배우 최재림 "한가지 음악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실력파라고 "
감미롭고 파워풀 하게 노래를 잘 불러주었고... 나중에는 조수미씨랑 같이 호흡을 맞춰 부르기도 ...


 (아다지오)"당신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 (캔디드) 중 "우리의 정원이 자라도록" 조수미,최재림,수원시립합창단


이렇게 공연은 끝이 나는가 싶었는데...


 앵콜곡도 끝났는데도 ... 사람들이 일어나지 않고 계속 앵콜곡을 들려달라고 하여 여러곡을 더 불러 주었다





흥겨운 춤과함게 무대를 달궜던 앙코르...





프라임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드뷔시의 달빛" 이 연주될때는 심장이 터질 듯 황홀감에 빠지고 수원 화성을 배경으로 이런 공연이 펼쳐지는

현장에 있다는 것만으로 더 없이 행복했다.

이렇게  금요일밤은  연무대 광장에서 신이 내린 목소리 조수미 콘서트를 보면서 아름다운 밤을 보내고...




공연을 보고 고등학교 운동장에 가서 차를 가지고 수원시장에 있는 진미통닭집으로 가서 시원한 맥주와 치킨으로

이야기 꽃을 피우다 늦게 집으로 왔다.